일본인 남자친구와 5년째 열애중인 오징어에요.
그리고 3년간의 도쿄-오사카 원거리 청산을 두 달 앞둔 마음이 선덕선덕한 오징어이기도 하지요. ㅋㅋ
일본은 생일이 지나야 나이를 먹는 (한국의 만 나이) 환경인데 말이죠..
그래요. 저 조금 있음 28살이어요. 남자친구는 한 살 어리구요.
진지하게 만나는 중인지라 미래를 위해 남자친구가 한국어 공부를 조금씩 하고있는데..
저번주에 오사카에서 만났거든요...ㅋㅋㅋ
"좀 있으면 00 생일이네~ 이시팔!"
딱 이시팔 부분만 한국어로 말하더라고욬ㅋㅋ 깜놀..
그래서 제가 하지마~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제 반응이 나이 많은걸로 놀리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인건지..
자꾸 이시팔로 노래를 부르는거에요...가사는 물론 이시팔밖에 엄뜸...ㅠㅠㅠㅠㅠㅠ
중간중간 이시팔 오메데토~♪. 심지어 너무 산뜻해서 더 웃겨욬ㅋ
(설마 노린건가...ㅎㄷㄷ)
"이시팔"이 싫다는 이유를 별로 설명해주고 싶지가 않아서 틀렸다고 스물여덟로 정정해줬더니..
길다고 싫대욬ㅋㅋㅋㅋㅋ 이자식이...!!!
ㅋㅋㅋ 이거 어떻게 고쳐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