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otissue&no=2103&page=1 티져를 올린지 며칠이 지났습니다.제가 글을 참 많이 썼습니다만.... 이번글만큼 조회수가 많았던적은 아이패드1 vs 갤럭시탭1 이후 처음인듯 합니다..12만번이 넘었더군요... 그리고 검색을 해 보니 무수히 많은 카페, 블로그, 트위터 등이 나왔습니다.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30만명 이상은 제 글을 읽으신것으로 생각됩니다.모금이 2000만원이 넘은것도 기적같은 일이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 주시는것도 또하나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이 아이디어는 갑자기 생각한것이 아닙니다....따지고보면 안티조선운동의 시작이었던 우리모두 시절까지 거슬러 갑니다..그때는 언론의 개혁을 위해, 언론 그 자체를 불매하는 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패했지요... 왜냐하면 신문을 보는 많은 분들이 "자전거" 같은 상품을 받기 위해 보시는 분들도 많고, 일정 연령 이상의 분들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반드시 선택해야하는 필수재에 가까웠기 때문이었습니다.그후 가장 파급력이 컸던것은, 역시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이었습니다.하지만 이 운동은 법적 소송에 휘말리며 급격히 동력을 상실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운동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필요로했기에, 법적 소송에 휘말리자 그 노력들의 힘이 분산되었고, 그 결과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제가 생각했던것은, 1. 너무 많은 불매제품 2. 효능감을 느낄만큼 효과가 즉각적이지 못한것...이 실패 원인이 아니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이제 해야할 불매운동은 이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제가 생각한것은 오직 이것이었습니다.1. 참여하기가 대단히 쉬워야 한다.2. 효능감을 느낄 수 있을만큼 반응이 커야한다..여태껏 이런 생각만 하고 글로 차마 쓰지못한것은, 저의 능력에 대한 의심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내가 쓰는 글 하나에, 시장 점유율을 움직일만큼의 위력이 나올까.. 라는 의심...그런데, 이 생각이 이번 모금운동에서 바뀌었습니다.모금은, "내가 글을 잘 써서" 가 아니라, 결국 많은 사람들의 생각들이 저와 결이 맞았기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기적이었습니다..이번 불매운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바뀐거죠...내가 글을 엄청나게 잘 써야 위력이 생기는것이 아니라.... 그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모이는 하나의 틀이 되기만 하면 된다... 라고 말입니다.이 운동의 목적은, 좋은 상품을 발굴하는것도 아니고, 나쁜 회사를 배척하는것도 아닙니다.오직, 언론 개혁에만 집중하려 합니다. 그렇기에, 평소 불매의 대상이 되는 회사의 제품이 구매운동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것이고, 평소 호감인 회사의 제품이 불매 리스트에 오를 수도 있을것입니다.또 그렇기에, 이 운동의 불매, 구매 리스트는 결코 좋은 제품 나쁜 제품이 아니라는점.. 반드시 기억해 주셔야 합니다.불매대상 제품이었더라도, 광고를 내리는 순간 바로 불매대상에서 제외되고 매출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ㅋjTBC가 자신들의 노선을 틀어서 보도를 손석희에게 일임한것은 오직 "돈" 때문입니다.젊은층이 원하는 뉴스를 보도함으로써, 자신들의 시청률 + 광고 파급력 을 올려서 매출을 올리는것이 자신들의 목적입니다.결코 진실보도 따위가 그들의 목적은 아니라는거죠.. (손석희는 목적이 그렇겠지만요)그걸 알지만, jTBC를 밀어주자는것은, 바로 그 "돈" 의 힘으로 다른 방송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대단히 죄송스럽게도, 오늘 광고 리스트를 확보하는것에 실패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불매 제품 딱 하나 올리는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원래는 식료품 종류를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안되겠네요.추가적으로 구매 대상 제품 하나와 불매 제품 하나를 내일 다시 올리기로 하겠습니다.오늘의 불매 제품은 EIDER (아이더) 입니다.불매 이유는 MBC 8시 뉴스 광고입니다.광고 내리면, 다시 구매하되 그때까지는 잠정적으로 불매하겠습니다."저는" 아이더 제품을 MBC 뉴스에서 광고를 내릴때까지 사지 않겠습니다.저같은 사람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장님은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저는 그 누구에게도 불매를 강요하지 않습니다.그냥 "제가" 불매합니다....생각이 같으시면, 동참하시면 됩니다....
출처-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