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 알 못의 차를 알아가는 글타래 입니다. ^0^)/ 글을 못 쓰더라도 이해 해주세요.
오늘의 홍차는 트와이닝스의 실론 오렌지 페코 입니다. (무난...?)
몇 일 전, 차를 쉽게 우려마실 수 있는 도구를 나눔 받고, 로켓배송 쿠O에서 신나게 차를 담았습니다.
는 홍차 뿐이지만, 어쨋든 1달간 열심히 일한 나에게 치얼스.(월급날이 얼마 전이었음)
뭐 이것 저것 샀습니다.. 얼 그레이, 건파우더 그린 티, 자스민 그린 티... 펌프킨 스파이스 짜이도 하나 샀는데, 이건 티백입니다.
남자친구한테 꼭 해주고 싶어서...ㅋㅋ 그리고 지금부터 쓸 실론 오렌지 페코도 샀어요!
아 얼그레이는 실수로 100g짜리랑 200g짜리를 샀는데, 실수...라기보다 상품 명에 하나는 루즈 티라고 써있고, 하나는 아무것도 안 써있어서
무슨...차이 있는 줄 알고 차이를 느껴보자! 하고 두 개를 샀는데 ㄱ-... 이쒸... 잎 차가 다 루즈 티래요. ㄱ-
많이도 샀지만 오렌지 페코를 굳이 선택한 이유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만화 홍차왕자에 나온 오렌지 페코 공주님입니다.
오렌지 페코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는, "아, 이 공주님처럼 상큼한 오렌지 향이 나는 그런 홍차일까?"
했지만...
마셔 본 결과 아닌걸로...
왜 오렌지 향이 안나지? 하고 방금 네이버에 검색해서 알았습니다.
이 오렌지 페코는, 맛이 오렌지 맛이 나서 그런게 아니라 색이 오렌지 색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렇다네요.
흠 사진을 좀 찍을까 했지만, 방 청소가 안된 고로, 글만 살짝 남겨보겠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색이 오렌지 색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서 제가 우린 차의 색을 확인해봤는데,
오렌지 처럼 채도가 높지 않고, 낮은 채도의 진한 갈색이더라구요. 흠... 좀 오래 우린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색을 보았으니 이제 맛을 봐야하는데,
맛이....늘상 마시던 홍차 맛인데? 하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막입인걸까...
물론 맛이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이름이 예쁘니까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했는데, 기대한 것 보다 맛의 차이를 못느끼니 솔직히 좀 기분이 안좋아졌습니다.
나는 막입인걸까 ... ㅠㅠ 하는 생각에....
그래도 씁쓸하니 맛이 있네요. 찻잎의 향도 좋고...
어쩌다보니 잘은 찻 잎이 조금 차에 섞였는데, 이거 같이 먹어도 되는거겠죠?
(우적우적)
후후...글 읽으시면서 아시겠지만 제가 많이 바보 멍청이입니다... ㅠㅠ
하...똑똑해지고 싶네요...
그럼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