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콜로세움에 대해서 저는 논란 대상(어그로 유발자)의 분산 정도가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굴, 몸매로 사람의 가치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이혁재씨만 저렇게 구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나오는 말이잖아요.
하지만 키에 대해 그 가치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한건 이도경씨가 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도경씨는 소위 말하는 총대를 메게 된 꼴입니다. 그 최초가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불러일으켰구요.
기억 나실진 모르겠습니다만, 이도경 씨의 루저 발언 파문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전적 의미 때문에도 있습니다.
우선 loser는 단순히 \'패자\'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의)패배자의 느낌을 강하게 표출했습니다. (키는 쉽게 바꿀 수 없다는 특성이 있죠)
아시나요? 당시에 \'전과자\'의 사전적 뜻도 포함한다는 말이 퍼지면서 이도경씨를 향한 비판/비난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듯 퍼져나갔죠?
(저는 이게 정나미 망언과 데이트 비용 망언을 제치고 이도경씨가 독보적인 타겟 1위가 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사람의 외모로 가치판단하는 문제는 항상 있었습니다.
다만, 신장으로 격하게 판단한 최초 장본인이 이도경씨였고
결국 낙인이 찍혀 영원히 고통받을 수준으로 비난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
신장의 특성상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윤리?...도덕..? 그런 문제 같네요. 기준이 뚜렷하지 않으니까요.
어쩌면 이 콜로세움은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세워졌을 것 같은 그런 주제네요;
이도경씨의 발언이 자의가 0%가 아니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고통 받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요)
물론 그 분노가 적당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콜로세움의 원인은 허접한 글로 분석해보았지만 저 혼자서 해결은 못 했고 앞으로도 못 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생각은
자격지심이라는 댓글로 루저 논란에 기름을 더 끼얹으신
그 분이 논란을 가속화 시킨 것 같네요... 서로 적당히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