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에서 10일 계약을 맺고 다시 한 번 NBA 무대로 도전하고 있는 Ennoz. 드디어 10일 계약의 마지막 경기인데.. 그 상대는
다름 아닌 '밀워키 벅스' 그렇다. Ennoz를 매몰차게 내친 그 팀이다..
마지막 경기인데, 그것도 본인을 버린 팀? 전력을 다 할 수 밖에 없는 시합.
하지만 여전히 벤치 워머인 Ennoz. 드디어 교체사인을 받았다.
예전의 내가 아니다!
골을 노리는 매의 눈빛 -_-+
받아랏!! 3점슛!!!
휙
으어어어어 들어가라
철썩!!!
오예!
하지만 3점슛 넣은 이후 별다른 활약이 없던 Ennoz는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벤치)
3쿼터 4:44분에 다시 얻은 찬스!
하지만 쓰라린 패배를 면할 수는 없었다 ㅠㅠㅠ.. 예전 팀 동료가 와서 토닥여줍니다.
예전 팀 동료들과 훈훈한 스포츠맨쉽을 보여주는 Ennoz.
결국 계약만료날이 되었고 구단주의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이미 한 번 내쳐진 경험이 있기에 상당히 쫄아있는;;
구단주는 이것저것 돌려말하다 갑자기 "내가 널 드래프트에서 왜 안 뽑았나 싶다" 라는 얘기를 하네요??
아니 시벌 그래서 뭐 어쩌겠다고???
너랑 계약한다고 ㅋ
선택지. 받아들일 것이냐. 거부할 것이냐...
자신을 정식 선수로 받아들일 준비가 된 새크라멘토 킹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기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버린 Ennoz.
앗싸 취직했다!!
날뛰는 Ennoz를 진정시키고 앞으로 더 분발하라고 하는 구단주.
일단 진정하고 나가기 전에 악수를 청했으나 거ㅋ부ㅋ
구단주 : 제발 좀 꺼져 ㅡㅡ
에잇 시발
새크라멘토 킹스의 정식 선수가 된 Ennoz는 새크라멘토의 필름 룸(비디오 분석관인듯)에서 첫 NBA 수업을 받게 됩니다.
농구를 쉽게 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한 번 들어봅시다.
우선 르브론 제임스가 드라이브 인(드리블하며 골밑으로 들어가는 것)하는 모습을 분석해주고 있네요.
근데 르브론은 너무 농구 존잘러라 저걸 그대로 따라하긴 쉽지 않을듯;;
이번에는 자신보다 작은 상대에 대한 수비법. 최대한 밀착해서 움직임을 제한시키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대부분 이론 수업시간이 그렇듯이 듣는 사람만 들음; Ennoz만 감독 말에 대답해주고 나머지는 묵묵부답. 아마 자고 있는듯?
오! 정식계약 하니까 포인트가 많이 쌓였네요. 이걸로 Ennoz의 능력치를 팍팍 올려주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겠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