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제 남동생이 저의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했는데..

그 휴대폰을 군대에 있는 친한 친구에게 요금은 친구가 내는걸로 해서 줬나봐요.

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동통신사(KTF)에서 미납요금 건으로 연락이 와서 알게 됬어요. (2006년 5월 17일)

미납요금이 총 이백오만천오백원...미치겠습니다.

휴대폰 개통사실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명의도용으로 접수를 했는데...

알고보니 남동생이 한거라서 명의도용은 안된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든 법원에 소송을 하든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군대에 있는 녀석에게 연락할 길도 없고 한데

다른 동생친구들에게 수소문 한 끝에 휴대폰 실사용자의 형에게 연락이 되서 상황을 얘기하고

휴대폰 사용 내역까지(A4 100장 분량) 우편으로 보내줬어요.

두달(6월말까지)동안 계속 갚겠다는 연락만 근근히 했었는데...

이젠(7월부터 지금까지는) 연락도 피하고 연결도 안되네요...

동생 친구니까 또 갚겠다고 통화도 여러번 한 터라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또 연락 끊기기 며칠전에 휴대폰 실사용자인 동생 친구(군인)가 휴가 나와서 저한테 전화를 했더라고요.

죄송하다고 식구들에게 얘기해서 꼭 갚겠다고...이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갚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벌써 한달이 넘게 연락이 안되요. 

이렇게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제가 이백오만원을 다 물게 될것 같네요..

어떻게 해야 할런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소액심판 청구를 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의 남동생도 이 친구 연락도 안되고 주민번호나 부대도 모르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