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스타더스트' 란 배우 양성 전문 기획사가 있습니다.
대략 스타더스트 프로덕션이라 불리는 이 기획사는 타케우치 유코, 시바사키 코우, 나카타니 미키등의 유명배우들이 주로 소속된 기획사로,
쟈니즈를 제외하면 배우기획사중에서는 가장 큰 기획사중 하나이지요. 현재 대한민국에도 이 기획사의 지사가 있고,
한국에서도 신인발굴에 힘쓰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로 여배우가 많습니다 그려)
이 배우 양성 및 기획을 주로하는 회사에서 우리도 한번 아이돌을 키워 볼까 라고 해서 만든 애들...
'순수한 여자아이들의 행복을 옮기고 싶다' 란 의미에서 따온 이름.
모모이로클로버Z(ももいろクローバーZ).
2008년 5월 17일 결성시킨
'학생이라면 평일엔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 안가는 주말에 주로 활동하는 주말 아이돌...'
뭐, 실제로 평일엔 안보이다가, 주말만 되면 열심히 활동하는 애들입니다.;;;
전대물 처럼 각 맴버들의 특정 칼라가 정해져 있고, 화려하고도 독특한 의상과 컨셉이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이지요.
![momoiro1.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826279OP9mH3zh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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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ㅅ! ㅅㅅ! 격렬하게 ㅅㅅ!! 민나... 격렬하게 ㅅㅅ다!!
주로 시부야구에 있는 요요기 공원에서 스트리트 라이브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일본 가정용 전기용품 회사인 야마다 전기와 협약을 맺은 이후,
주말마다 전국의 야마다 전기 매장을 돌면서 공연을 계속해오다가 몇몇 맴버들이 인디 생활에서 낙오하면서 탈퇴...
(뭐, 탈퇴한 쪽은 SKE48이나 노기자카46의 맴버로 들어갔으니... 잘 되었다면 잘 된 셈이죠.)
이래저래 전국 전기 매장을 쭈욱 돌면서 활동하다 2009년 8월 5일 인디즈로 데뷔하였고, 인디에서도 그럭저럭 생활... 하다가
2010년 5월에 메이저에서 데뷔하게 되었고, 데뷔 싱글이 오리콘 차트 데일리 1위를 차지하며 나름 인지도를 구축하기 시작합니다만,
그 와중에 서브리더였던 맴버가 탈퇴하여 '모모이로 클로버'에서 '모모이로 클로버Z'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왜 Z인가 했더니... 바로 '기동전사 Z건담'의 Z에서 따왔대나 뭐래나...(물론 비공식입니다만;;;)
다소 오타쿠들을 노린 컨셉덕에 매니악 한 인기를 얻기도 한 이 아이돌은 결국 오타쿠들의 성지라는 2ch에서 엽기적인 인기를 구가하게 된
특이한 케이스의 아이돌이지요. 그러다보니 일본 내에서도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아이돌이기도 합니다;;;
춤은 그냥 그럭저럭 추는 듯 싶은데;;; 여자 아이돌 치고는 외모가 그렇게 예쁜 편도 아닐 뿐더러;; 비주얼 뿐만 아니라..
가창력은 치명적(?)이란... 이야기도 있을 정도라... 이들을 싫어하는 안티들은 바로 이들의 외모와 가창력을 이유로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지요.
아따... 우리가 이 구역의 광년들이랑께.
오타쿠 취향이라고 하지만 여타 아이돌과는 다르게 노래는 정말 흥겹게 뽑아낸다(?)라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인 아이들인데요,
확실히 발표하는 노래들은 정말 팔릴 만 하다 라고 평이 될 정도로 흥겹고 신나는 곡들이 대부분인 편이지요.
거기에 발표하는 노래들이 하나같이 장르가 다 다르고, 애들도 장르 안가리고 정말 흥겹게 놀아대는 점... 역시 이 아이돌의 인기에
한 몫 했다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지만... 역시 안티측은 일변도 없이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정신없는 애들이라고 까는 편이지요.
어저다 오지 오스본이 프로듀스한 오즈페스트에서 헤비메탈까지 해대니...;;; 성스러운 오즈페스트를 더럽히지 말라고... 안티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시점이지요.
대한민국에서 '모모이로클로버Z'가 알려진 계기는 바로 국내 아이돌 '크레용팝'의 컨셉이 바로 '모모이로클로버Z'의 컨셉을 다소 도용했다는
설이 등장하였고, 또 이것이 기사회 되면서 의외의(?)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일베용팝'이라 불리는 등의 호불호가 갈리는 '크레용팝'의 컨셉 유사성의 비난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크레용팝'의 등장서부터 여러번 암암리에 컨셉상의 의혹이 연속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면 사실이지만, 기사회되면서까지
논란이 가속화되어버린 것이지요. 결국 팬덤은 '아무리 컨셉상의 컨텐츠 부족이라지만 일본 아이돌의 컨셉을 베껴 자기것인양
날뛰는 것이냐'와 '모모이로클로버Z와 비교하는 부분에서 있어 다소 억지다'란 의견이 현재도 끝나지 않는 엔드리스 왈츠인양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지요. (뭐, 그러다보니 크레용팝의 다음 컨셉을 기대하는 측도 있다고 하네요;;;)
어쨋든 오덕들의 매니악한 인기와 엉뚱한 컨셉의 다변화등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에서도 나름 팬덤을 구축한 이들은
'퍼퓸', AKB48시리즈로 대표되는 지하아이돌 (방송에선 잘 못 보지만, 라이브를 중심으로 하는 주로 오타쿠층의 팬덤을 구축한 아이돌) 출신으론
세번째로 홍백가합전에까지 출연하게 되었고, 2년 연속으로 출연하는 등, AKB시리즈보단 못 나가지만, 그래도
헬로프로젝트(모닝구무스메계열)보단 훨 잘 나가는 아이돌의 위치에 까지 서게 됩니다.
그냥 단순하게 AKB시리즈 빼고 일본 여자 아이돌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아이돌이 된 셈이라 치면 되지요 ㅋㅋ
엑? 김치?
모모이로클로버Z를 말할때 바로 이들의 팬덤인 우익성향의 2ch을 뺄 수 없습니다만(물론 2ch의 팬덤조차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되지요)
어쩌다 참여한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古市憲寿)와 대담에서, 맴버 5명이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부정적인 표현을 하였고,
거기에서 한국관련 이야기에서 '좀 더 착실하게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한국은 좋은 나라이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등의
발언을 하면서 결국 넷우익들의 공격대상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른바 말하는 모모클로 '반일친한(反日親韓) 아이돌' 사건의 시작인 셈이지요.
2ch등의 우익성향의 사이트등에서는 SMAP의 맴버 쿠사나기 츠요시나 기타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연예인이나,
방송에서 한 번이라도 한국말을 했던 연예인들을 싸그리 몰아내고 '혐일 연예인'의 대표주자가 되어버리고 말지요.
뭐, 넷우익이나 기타 사이트등에서는 아직도 모모이로클로버Z의 '반일친한' 관련으로 아직도 논란의 만리장성이 열심히 쌓이고 있는
중이라지요...
모모클로 노래중에서 이 글을 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GOUNN'
이런 컨셉도 좋긴 해요 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컨셉덕에 까이고, 이리저리 채이고, 오덕팬덤에게 채이고, 다소 한국에 대해 좋은 발언했다고,
우익들에게 줄기차게 까이고 있긴 한데...
나름 팬덤을 가지고 이젠 일본 여자아이돌 톱을 노리는 이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모이로클로버Z의 활발한 2014년 활동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