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11시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떠본다.
잠이 더오지만 얼마전에 가입한 오유클에서의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서 억지로 눈을 뜨고 컴퓨터를 켜본다.
서든홈피에 로긴을 한뒤 클랜전 기록실을 눌러본다.
우리클랜전을 눌러본뒤에 어떤분들이 접해있는지 확인해봤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걸 확인한뒤에야 옷을 챙겨입고 피방으로 달려간다.
피방에서는 언제나 서든 업뎃을 한다 그 사이 언제나 오유 서게에 들어가서 최근에 올라온 글을 확인해본다. 그리고 마블을 깔아 클랜방, 오유서든, 2222, 초류향기, 오유케빈 등등 사람들이 들어갈만한 방에 한번씩 다들어가서 사람들이 누구누구있는지 확인해본다.
엌.. 오늘은 왠일로 마블을 깔고 키자마자 게임 실행화면이 뜬다. 들어가마자 '안녕하세요'라고 모두에게 인사드린다. 그리고 바로 F11버튼을 눌러본다. 누가누가 인사안했나 체크해본다. 클랜목록을 눌러보고 누구누구가 있는지 확인해본다.
8885,아라,현주 이 세사람은 내가들어갈때마다 있다. 오유클랜 운영진이 아니라 서든운영진인것 같다.
이른시간인지라 어린사람들이 많다. 대체로 올해 20살이되는 92년생들이 항상 서든을 들어온다. 이제 대학생이되면 사람이나 많이 사귀고 술이나한잔하고 다닐것이지 왜 맨날 서든에서 들어와서노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현주님은 언제나 공방에서 혼자 노는편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 클랜전을 하거나 다 같이 공방을 하는데 현주님은 혼자 뭘그리 하는지 홀로있다. 근데 이상하게 인사는 잘한다. 현주님이 하는말은 다 정해있다.
?, 머래, ㅋㄷㅋㄷㅋㄷㅋㄷ, 안녕하세용, 들어가세용
아직 이 5패턴밖에 발견하지 못했다... 좀더 파헤쳐 볼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실력은 잘하는 것 같긴한데 아직 아무도 현주님의 목소리를 못들어봤다고 한다. 하긴 게임에서도 몇마디 없는 사람인데 말이 많을리는 없을 것같다. 계속해서 두고봐야겠다.
팥팥님은 오유클에서 중심인것같다. 처음에는 팥님이 오유클 마스터인줄 알았는데 한낱 운영진이셨다. 근데 되게 있는 척한다. 매일 차기클마 차기클마라고 자기입으로 말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이분말이 제일 많다. 항상 클랜챗에 이분말이 수두룩 쌓여있다. 겜하러오는건지 챗치러 오는건지 잘모르겠다. 클전을 하다보면 말이 지나치게 많다. 혀가짦은건지 떄때로 무슨말인지 알아먹기 힘들때도 종종있다. 현주님이 유일하게 막대하는 사람이다. 현주님이 팥님에게는 막말을 많이 던졌다. 둘이 친구 사이인줄알았는데 서로 부정하셨다. 두분사이에 뭐가 있을까? 실력면에서는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가 없다. 본인말로는 집중하면 잘한다고 하지만 타인의 눈으로 봤을때는 그냥 뽀록 같기도 하다. 실력의 기복이 너무 크다. 잘할땐 잘하고 못할땐 못하고 이분도 참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계속 지켜볼 가치가 있다.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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