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69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 위원으로 태권도 선수출신 문대성씨가 베이징에서 당선된 쾌거 이후 한동안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화부 유인촌 장관. 그가 귀국한 올림픽 선수단의 청와대 만찬에서 문씨의 IOC위원 선출과 관련 축하인사를 건네며 “대통령께서 만들어주신 거야”라고 한 발언 때문이었다.
지난 6일 문화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문대성 IOC 위원 선출과 관련해서 국가예산이 2억여 원 들었다. 대통령이 직접 문대성씨를 IOC위원으로 만들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2억 원 때문이냐”며 물었고, 유 장관은 “그렇다고 볼 수 있다”는 대답을 한다. "
"국감장에서 유 장관은 “방송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 “보도 안 되었으면 좋겠다”며 문화부의 문씨 지원에 대해 보도자제를 거듭 요청한다. 이 발언 이후 문화부 실무자들은 비상이 걸린다. 문화부 대변인실은 7층 국회 기자실로 5차례나 찾아와 “이 돈은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적립한 업무추진비를 문씨 개인의 홍보마케팅팀에 지원한 것”이라며 “접대비나 선물비 같은 IOC 규정에 어긋나는 로비자금으로는 일절 쓰이지 않았고, 홍보물 제작이나 베이징 현지 체제비, 항공료, 통역비 등에 전액 비용이 들어갔다”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자기부처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문씨의 IOC위원 박탈뿐만 아니라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 배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문화부 실무자들의 초조함이 배어 있는 대목이다. 만약 일이 잘못되면 국민들에게 심한 고통을 안겨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국제체육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땅에 떨어질 것은 불문가지.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17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유 장관에게 “문대성 IOC 위원 선출과 관련해서 국가예산이 2억여원 들었다.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관련해서도 업무 추진비 형식으로 돈이 나갔다. 대통령이 직접 문대성 선수를 IOC위원으로 만들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2억원 때문이냐”고 질문했고, 유인촌 장관은 “그렇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베이징 관련해서 지출이 많았다"고 답변했다. 유 장관은 “이런 얘기는 방송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국가예산은 합당한 곳에 쓰여야 한다. IOC 위원 선출에 2억이나 써도 되는 것인가. 국민체육기금 적립금에서 이 돈을 집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내가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이유는 유 장관의 ‘우리가 IOC 위원 만들어줬어’라는 식의 경박한 처신을 지적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이 부분은 가능하면 보도 안됐으면 좋겠다”고 거듭 말한 뒤 “IOC 자체가 국가나 정부가 나서서 뭘 하는걸 가장 싫어하는 곳이다. 세계에 있는 수많은 선수들을 상대로 만나고 그래야 하기 때문에 선수 혼자의 힘으로 IOC 위원이 된다는 것은 힘들다. 태권도 선수는 전체 스포츠 부문에서 별로 비중이 없는 선수다. 그래서 (위원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위원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기획사를 붙였다”고 답변했다.
유 장관은 “태권도가 올림픽종목에서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발언이 마치 정부가 나서서 IOC에 로비한 것처럼 속기록에 돼있다면 삭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IOC위원회에 알려져서 문제가 되면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서 빠질 수 있다. 그 경우 내가 책임질 수밖에 없지만 가급적이면 보도가 안 되게 언론사가 협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길 문방위원장 역시 “IOC 위원 선출을 둘러싼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부분에 대해 저희가 국민에게 알리기는 좀 그렇다. 전파를 잘못 타게 되면 국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유 장관의 발언은 하나의 덕담 차원이다. 우리가 모처럼 거둔 성과이므로 이는 IOC 위원 선출을 격려하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더이상 국감에서 거론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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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고 입이 방정이지.
참, 난 주어를 넣지 않았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