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행갈때 무엇을 가장 먼저 하시나요?
항공권 예약? 숙소 예약? 계획 세우기?
사실 순서만 조금씩 다를뿐 여행을 결심한 뒤에 하게 되는 일들은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전 거의 항상 항공권을 예약한 후에는 구글 지도를 켜두고 한참 들여다 봐요.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가고 싶은 곳들을 즐겨찾기 해두죠.
그러면서 가장 즐겨찾기 별표가 많고, 움직임이 많을 것 같은 지역에서 숙소를 찾아요.
숙소 역시 후보지 몇몇을 정해두고 별표를 찍어둡니다. 결정은 상황따라 달라질테니까요ㅋㅋ
사실 이렇게 구글 지도에 별을 찍어가면서 즐겨찾기를 해두면 좋은 점은 나중에 기록으로 남기 때문인데요.
물론 기록으로 남아서 싫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가끔 가고 싶은 나라를 구글 지도에서 찍어보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여기도 갔었지, 저기도 갔었네- 하면서 되짚어 보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크게 보면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갔는지도 알 수 있고
물론 이 중에는 갔었던 곳이 아닌 가고 싶은 나라도 있습니다ㅋㅋㅋ
작게 보면 도시에서 어느 가게, 어느 골목을 갔는지 다시 되짚을 수 있어요.
그러다가 갔던 곳이 아닌 가고 싶었던 곳에 찍어놓은 별을 찾게 되는데, 그럼 다시 그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지죠.
꽤 오래 머물렀던 치앙마이에서의 기록인데, 별이 제법 빼곡하게 찍혀 있네요.
보면 아시다시피 어디 멀리로 잘 안 다니는 제 여행 스타일을 아실 수 있습니다ㅋㅋㅋ
한 곳에 자리잡으면 먼거리로 나가는 걸 안 좋아해서 거의 그 근처에만 별이 찍혀 있죠.
사실 한국에서는 구글지도를 활용하기도 어렵고, 정확한 편도 아니라 잘 이용하지 않게 되는데
해외 여행을 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보고 또 보게 되는게 구글 지도더라구요.
...이상하게 광고처럼 되어버렸지만ㅋㅋㅋ 결론은 구글 지도 많이 쓰세요! 별도 찍어보세요! 추억팔이에 좋습니다ㅋㅋㅋ
전 사진을 잘 안 찍는데가 혼자 여행을...ㅠㅠ 많이 다녀서 더더 유용하게 쓸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