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까지 고전게임 사이트 찾아가서 게임 하면서 느낀 거지만 명작은 명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게임은 그래픽도 중요하지만 고전 명작에는 그런 걸 잊어버릴 정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문득 해보고 싶어져서 2를 시작했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해서 했네요 ㅎㅎ...
일단 조안 페레로로 시작해서 모험도 하고 교역도하고 전투도 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자본이 없어서 초반에는 교역만 추구장창했네요.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찾아보고 아테네랑 이스탄불 오가면서 좋은 배사서 다른 대륙에도 놀라가고 싶었는데...
예상 외로 배 종류와 급에 따라서 차이가 상당하더군요. 교역이면 교역, 모험이면 모험, 전투면 전투에 특화된 함선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교역하다가 모험이나 전투를 해보려니 구성 선단자체를 바꿔야 하니 돈이 많이 들더군요...
여튼 지금은 쉽으로 이루어진 선단을 구축해서 모험도 하고 전투도 하고 하고는 있는데, 베네치안 갤리어스탄 해적놈들이랑 싸울 때는 버거운게 전투용 4척에 보급용 5척 비율로 맞춰두니 전투용 베네치안 갤리어스 9척을 상대로 포격전으로 싸우려할 때는 상당히 불리함(이라기보단 불편함...)을 많이 느낍니다.
물론 싸워서 질일은 없지만 선원 죽는거 부터 시작해서 손해가 막심하죠.
그렇다고 9척 전부 전투용으로 개조하면 필요한 선원수는 늘어나고 적재가능한 공간도 줄어드니 항해일수가 10 안팎으로 변해서 항해하는데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제 현재 목표는 포격전으로 베네치안 갤리어스 9척을 전원 전멸시켜보는건데 이래서는 좀 힘들겠네요 쩝...
사실 쉽게 전투하려면 그냥 적 기함에 꼴아박고 일기토로 찢거나, 적기함에 포격을 집중시키게 제일이지만 뭐랄까 로망이 있는건 어쩔 수 없군요 ㅋㅋ..
다음에 엔딩보고나면 함선 다시 개조해서 전투용으로 채워넣고 한번 싸워 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