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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213795
    작성자 : 일파랏쵸
    추천 : 0/2
    조회수 : 587
    IP : 114.150.***.2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7/11 22:21:44
    http://todayhumor.com/?sisa_213795 모바일
    어느 아빠와 딸 이야기

    옛날에 어떤 가난한 아빠와 어린 딸이 살고 있었어요.

     

    그 가족의 아버지는, 집에서 강하나 건너편에 있는 포악한 쪽바리라는 이름의 부자영감네 집에서 45년을 노예생활을 했었어요.

    그 가족의 노예 생활은 너무나 비참했어요. 45년간 매일같이 매맞고 학대당하면서 거지처럼 살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부자영감은 건너마을의 다른 코쟁이 부자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대판 깨지고,

    데리고 있던 노예도 다 해방하라는 명령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풀어주게 되었어요.

     

    아버지는 죽기 직전의 고통에서 겨우 벗어나, 딸을 데리고 겨우 새생활을 시작해보려 했어요.

    하지만 얼마 안지나, 아부지의 망나니 동생놈이 찾아왔어요.

    동생놈은 형한테 칼부림을 하며, 집하고 재산을 다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렸어요.

     

    형과 동생놈은 3년 내내 칼부림을 하고 싸웠어요.

    형과 동생놈은 둘 다 큰 상처를 입었고, 옆집사람들이 말려 싸움은 겨우 멈췄지만 형제는 가까이 살면서도 평생 다시는 안보고 살게 되었어요.

     

    그렇게 불쌍한 부녀가 고생고생하다가 다시 좀 자리를 잡을려고 하니, 어떤 깡패놈이 또 아부지를 찾아왔어요.

    그 놈은, 아부지를 45년동안 노예로 부려먹었던 쪽바리 부자영감 집에서, 부자영감한테 충성을 맹세하고 문밖에서 보초를 서던 놈이었어요.

     

    그 깡패는 아부지를 줘패서 식물인간으로 만들고 집밖으로 내다 버렸어요.

    그 깡패는, 혼자 남은 어린 딸에게 말했어요.

    "오늘부터 내가 니 애비다. 내말 잘 듣고 반항하지 않으면 밥은 잘 먹고 살게 해주께"

    딸은 무서웠지만, 아직 어리고 뭐가 뭔지 몰라서 시키는 대로 하게 됐어요.

     

    하지만 딸의 진짜 고통은 그때부터였어요.

     

    깡패가 집안에 들어앉은 그날부터, 밤만되면 어린 딸을 강간하기 시작했어요.

    딸은 아프다며, 무섭다며 울고불고 살려달라고 했지만, 그 깡패는 전혀 듣지 않았어요.

    반항을 하면 죽도록 매를 휘둘렀고, 칼을 들이댔어요.

    그렇게 깡패는 딸을 그 후로 20년동안 매일 강간을 해댔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처음에는 그렇게 반항을 하고 살려달라고 했지만,

    한해두해 지나면서 딸은 정상이 아니게 되었어요.

    매일 그런 짓을 당하는 것이, 한해가 가고 두해가 가면서 당연한 듯이 되면서

    오히려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었어요.

    게다가 이 깡패는, 딸에게 흰 쌀밥도 먹여주고 옷도 사주고, 화장도 시켜주고 이쁘게 꾸며주었기 때문에

    남들 눈에 보기에는 옛날 아빠보다 훨씬 좋은 아빠처럼 보이는 것이었어요.

    딸도 그런 깡패가 진짜 아빠처럼 생각되었어요.

     

    깡패는 이제 아빠로 인정을 받았어요. 이젠 아빠라고 부르기로 하죠.

    아빠는 어린 딸을 이쁘게 꾸며주고 밥을 배불리 먹인 다음, 동네에 앵벌을 해오도록 시켰어요.

    딸은 원래 착하고 열심히 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아빠한테 혼나지 않도록 열심히 앵벌을 하였어요.

    아빠는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면서 밤에는 또 실컷 강간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앵벌을 잘 못해오거나, 앵벌이 힘들다고 우는 날이면 사정없이 매질을 하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딸은 아빠 마음에 들도록, 더욱더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20년의 세월이 흘렀어요.

    딸은 훌쩍 커서 미모의 숙녀가 되었어요.

    아빠의 학대와 강간, 앵벌에도 완전히 익숙해져서, 당연한 듯이 그런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딸이 이미 그런 인생에 익숙해 있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어요.

    아빠가 술쳐먹고 놀다가, 갑자기 싸움이 나서 총맞아 죽은 것이에요.

    황당하긴 했지만 딸에겐 한순간 자유가 찾아왔어요. 하지만 자유가 처음인 딸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몰랐어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옛날옛날 자기 원래 부녀를 노예생활 시켰던 쪽바리 부자영감의 똘마니들이, 다시 애비 행세를 하면서 폭력을 휘두르며 그녀를 올라탔어요.

     

    그녀는, 더이상 애비행세를 할 사람이 필요없는 다 큰 어른이었지만, 아직도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그녀는 " 아, 나는 아직 나를 지켜줄 아빠가 필요해. "라고 생각하면서 아직도 자립하지도 못하고 있어요.

    ...

    그리고 지금 이시간에도,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20년동안 자신을 매일 강간하던 아빠가 제일 멋지게 남아있고, 최고의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아빠의 배다른 딸인 어느 여자에게 "저를 마음대로 지배해주세요. 아빠의 딸이시니 저를 잘 지배해주실 거에요" 라고 자기 목에 찬 개목걸이 줄을 내어 주면서, 2012년부터는 또 다시 그 언니에게 충성을 다하면서 살 준비를 하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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