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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13713
    작성자 : 여우비
    추천 : 31
    조회수 : 2291
    IP : 118.217.***.177
    댓글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9/26 12:03:47
    원글작성시간 : 2008/09/25 22:35:47
    http://todayhumor.com/?humorbest_213713 모바일
    내가 예상하는 2009 WBC 엔트리
    안녕하세요 ㅋ 오늘 강의시간에 집중이 안되서 펜으로 끄적이던
    아래 가상설정을 바탕으로 제가 예상한 2009년 WBC 엔트리 입니다.
    그냥 지극히 제 주관일 뿐이니 너무 팔짱끼고 노려보진 마시길..;;;;

    가상1. 해외파 선수들의 100% 합류
    가상2. 올해 정규시즌에서의 성적을 반영
    가상3. 국내파 선수들의 부상 x


    투수진
    일단 박찬호, 백차승선수가 합류해 준다면 워낙에나 탄탄했던 우리 대표팀 선발진에 커다란 힘이 될거라는 예상입니다.
    WBC는 메이저리거들도 참여하는 만큼, 이번 올림픽때 보다 강력한 선발진을 요합니다.
    이로써 올림픽 때 참 아쉬웠던 불펜을 봉중근, 윤석민, 장원삼 등이 선발과 계투를 오가면서 힘을 분배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완급조절이 상당히 뛰어난 봉중근선수와, 올해에 이미 한번 경험했던 윤석민 선수가 적임자가 될 듯 합니다.
    마무리는 임창용,김병현,오승환 (언더,사이드,오버) 선수들이 맡아준다면 한두이닝 정도는
    세계 어느나라가 부럽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는 내년에 김병현선수는 아주 불투명한 상태이지만, 임창용선수는 올림픽때도 한번
    야쿠르트에 양보를 했으니, 내년에는 합류가 가능할거라 생각되는군요
    현재 임창용선수의 구위는 전성기시절 이상입니다. 최강이죠.. ㅎㄷㄷ
    여기에 WBC의 사나이 오승환의 돌직구만 살아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야수
    내야수선발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수비와 공격 둘중 하나에는 반드시 구멍이 생길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내년 WBC에도 우리나라 유격수들은 상대투수의 쉬어가기 코너가 될 듯 싶습니다.
    김인식 감독 말마따나 도대체 언제적 박진만이고 김민재인지... '유격수 이종범' 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위대한 것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2루수는 정근우, 고영민이 올림픽때와 같이 기용될 것입니다.
    2루수선발을 하면서 쿠바의 율리에스키 구리엘 선수가 무척 많이 떠오르더군요. 뭐 욕심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유격수 정근우 2루수 고영민 이라는 공격적인 진형도 가능합니다. 약팀을 상대로 실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군요.
    3루수는 김동주 선수와 이대호 선수가 오가게 됩니다. 둘중 하나를 지명으로 돌려서 모두 타석에 
    세워도 좋겠지만, 그렇게 하려니까 타선에 스피드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대세는 발야구니깐^^;
    외야에 워낙 자원이 풍부해서 둘중 하나정도는 타선에서 빠져도 큰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외야수
    선수선발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답니다^^
    우리나라의 외야수 자원이란 정말.. 넘쳐흐르더군요 ㅎㅎ
    뭐 위에 보이는 멤버 모두가 더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이병규선수는 상당한 고심끝에 선발했다는;;



    포수
    포수는 올림픽멤버에 조인성 선수를 추가했습니다. 박찬호 선수와의 오랜 배터리이기도 하고,
    요즘 조인성선수의 평가가 상당히 절하되어있습니다만, 원래 조인성 선수는 뛰어난 붙박이 국대포수 입니다.
    안좋은일 겪은 후 각성하셨는지 요즘엔 타석에서도 재미를 보시더군요 ㅎㅎ;
    아마 박찬호선수 선발경기때 맞춰 등판하게 될겁니다.


    지명타자
    요즘 끝발 날리는 추신수 선수의 타격집중을 위해 지명에 묶었답니다^^ 나 잘했죠? ㅋㅋ
    그리고, 홍성흔선수와 김태균선수 가운데 상당히 고민을 했는데..
    쭉 둘러보니 타선에 거포가 많더라구요ㅋ 그래서 홈런1위 김태균 보다 타율2위 홍성흔을 픽했답니다.
    깔고 날려야 점수가 크니까요 ㅎㅎㅎㅎㅎ (저 너무 단순한가요..?)


    타순
    저 위에 타순으로 짜여진 프로팀이 존재한다면 과연 한국시리즈 몇년연속 우승이 가능할까요?
    ㅈㅅ;; 그냥 넌센스였습니다.
    타순이야 워낙 상대팀에 대한 고려사항과, 컨디션에 따른 변동이 심하기때문에 사실상 큰 의미는
    없지만.. 일단 기본콘티를 저렇게 해 봤습니다. 만약 여기서 공격형으로 가겠다면 
    우익수 이진영 대신 이용규(7번)를 넣고, 유격수 정근우(8번), 2루수 고영민(9번)
    와우 이건 모 아주그냥 7번부터 2번까지는 그냥 날아다니겠다는 말이 되는군요 ㅋㅋㅋㅋ

    2006년 WBC에 엔트리선수 수가 29명이었는지, 30명이었는지 가물가물해서 그냥 30명으로 맞췄습니다.
    29명이면 아마 이병규선수가 빠지게 될것 같군요..


    뭐 대충 이정도로 정리를 해 봤습니다.
    분명히 '아니 우리 ooo를 왜 뺀거야!!!' 하실 겁니다.
    저도 작성하면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선수들이 너무 많았답니다.
    조성환, 김태균, 박경완, 김재현, 안치용, 이종범 등등등등등....
    그저 저의 주관에 여러분들의 훌륭한 의견도 교환하고 싶어서 조금의 성의를 보태 글을 작성했습니다.
    악플도 정중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선수는 좀 아니지 않냐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리플에 대체할 수 있는 선수와, 그 이유를 함께
    남겨 주신다면 저와 많은 유저분들께 도움과 재미가 선사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선수는 꼭 선발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리플에 교체할 수 있는 선수와, 그 이유를 함께
    남겨 주신다면 저와 많은 유저분들께 도움과 재미가 선사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즐거우셨다면 작은 추천하나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휠 조금 돌려서 마우스 좀 움직여서 클릭한번만 하면
    바로 그게 추천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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