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성2에서 닉변했습니다. 나름 아끼던 닉네임인데 룰을 따라야죠. 1년간 잘 쓰겠습니다.
먼저 등신 백일장을 계획하시고 주최하신 분과 진행에 협조해 주신 서포터즈 및 경품을 제공해주신분들(특히 가발을 제공하신 그 분...)
그리고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글보다 훨씬 좋은 글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제가 동정표를 받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조금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책 게시판과 관련이 아주 깊은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책이 좋아서 시작했던 일인데, 책 게시판의 많은 분의 글을 보면서 "아직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책에 대한 애정에 용기를
얻으며 제가 선택한 길에 후회 없이 살고 있습니다.
흠.. 제 꿈은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출판사를 차리는 것입니다.
힘든 분들에게 웃음으로 위로를 드리고,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친구처럼 고민을 들어주는 책, 누구도 말하지 못하는 진실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무튼 !!!
노리던 가발은 놓쳤지만, 이번 등신 백일장을 계기로 책 게시판과 독서 문화가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