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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13369
    작성자 : 제발..Ω
    추천 : 0
    조회수 : 485
    IP : 112.161.***.16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9/30 01:45:36
    http://todayhumor.com/?gomin_213369 모바일
    드라마같은 제 삶인데요..ㅠ
    저의 첫그리옵니다.. 그것도 아이폰으로 글을 쓰네요 ㅠ

    저희 아버지는 대머리에 근육질이고 반문신이십니다. 고등학생때 형사재판을 받으신 무서운 분이세요
    저는 고2 이구요 177 키에 몸무게 47 남자이구요 얼굴는 작아서 팔등신이에요 ㅠ 말라비틀어졋어요

    절대로 지어낸 얘기가 아닌 제 인생입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젊,으실때 엄청난 때부자셧습니다.. (건설업자 사우디 쪽 대통령이랑 악수도 해보신 분임 ) 
    그런데 저희 할아버지는 투자를 하다가 망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쪽박임 ㅠ
    그래도 큰아버지에게 공장은 세워주고 망하신듯해이여으 ㅠ

    저희집 쪽은 재산을 전혀받지못햇으어여 ㅠㅠㅠㅠ 
    저희집은 초반부터 불행의 시작이엿어요 제 위로 누나가 둘이엿지만 둘째누나는 태어나다 죽엇대요 
    그래서 현재는 누나와 저 엄마와 아빠랑 살앗어요..

    그런데 불행은 계속 시작됫어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가 세살때 이혼하셧어요.. 저는 그 기억이 생생해요.
    어느 서울 카페에 이층이엿어요. 테이블에 앉아잇고 저에겐 마지막 장난감이 제 손에 잇엇죠
    이 기억만 헷다하면 밥 먹다가도 눙물이 나옵니다.. 유유

    그래서 아빠와 같이 살게 된 저는 조부모님 밑에서 키워져왓어요.. 아버지는 저를 아주 싫어하는것같앗어요..
    한 해에 열마디정도 대화한거같아요. 진심 거짓말 안치고요.. 
    그래서 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의 친밀도가 굉장히 높아요.. 아버지보다 천배는요 ㅠ

    전 초등학교때 정말 빈약해서 병이 많앗어요
    초등학교가 멀어서 할아버지가 태워주셧어요.. 매일, 지금 생각해보면 죄송스러워요..
    체육대회때도 할아버지가 와주셔서 치킨도 사주셧어요.. 그런데 제 주변 친구들은 부모님이 오신거에요.. 저도 부모님이 왓으면 햇엇어요.. 절실히 ㅠㅠ
    저는 그때부터 아버지를 정말로 싫어햇어요.. 무관심.. 무관심이란건 아주 무서운거같아요.. 사람을 죽일수 잇는 무기라고 생각해요 ㅠ

    저는 초등학교때도 말라비틀어져서 육학년때 싸움이 낫엇는데 일방적으로 맞앗어요 ㅠ
    제가 힘이란게 잇는지 의문이엇을때엿죠 ㄷㄷ. 
    눈 쪽을 맞아서 눈이 탱탱부어서 열바늘 정도 꼬멧어요 ㅠ 피도 계속 낫엇어요 ㅠㅠ 생각나네 시발 
     다음날이 수학여행이엿는덷 전 못갓어요 다음날이 되고 때린 색기 보러 갓어요 일단 학생들이 운동장에 집합하고잇을 타임에 저랑 할아버지가 가서 합의를 봐야하는데 할아버지는 합의를 안보고 그냥 흘러갓어요.. 정말 화낫어요
    그리고 저는 아버지가 아니라 할아버지라서 쪽 팔렷던거같아요.. 그래서 계속 울고잇엇죠.. 아버지에 대해 계속 분노만 차올랏어요 ㅠ

    중학교 삼학년때 할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가셧어요 ㅠㅠㅠㅠㅠ 으허어엉 정말 슬펏어요
    말기 암이란 판정을 받앗어요 ㅠㅠ 귿때 일년 박에 못사신다고 하셔서 저는 삼십분동안 할아버지를 보고 울엇어요 ㅠ
    그때도 아버지는 할아버지에게 찾아오지도 않으셧어요.. 그래도 할아버지는 현재 살고 계세요..
    의사에게 판정받는거 믿으면 병신됨 믿지마세요 그래도 할아버지는 많이 쇄약해졋어요 ㅠ

    고1 입학해서 친구네 집에 갓는데 친구 아버지가 교회믿으라고 하시는거에요 하나님에게 기도 하면 이루어진다고..!!
    그래서 저는 기도햇어요 부모님이 다시 합져지게 해달라고 
    아 시바 그랫더니 현실로 합쳐졋어요 ㅡㅡ 아 귿때부터가 고난 ...  재혼라기전날이엿어요
    아버지방이랑 내 방이랑 붙어잇는데 옆방소리가 아주 잘들려요 그런데 어떤 여자랑 통화하고잇는겅미 시발 ...
    재혼하고 삼개월 째까지 아주 잘 지냇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계획대로 셧던지 어머니와 싸우고 쌍욕하고 집 나갓어요 지금으로부터 삼개월째 안오시는중 ㅠㅠㅠ 

    저는 모델이 꿈이라 모델 에이전시에 가서 실물미팅 보고 합격햇어요! 아버지에게 수강비 내달라고 할 찰나에 나가셧어요 오라질 퍽킹 시발 ㅡㅡ 저는 지금 공부에 흥미도 없고 .. 큰아버지네에 얹혀살고잇고 어머니는 가정부처럼 살림살이만하시고 누나는 기획사 사기당하고... 재산 한푼도 없고.. 아휴 저는 담배를 찍찍 피고잇습니다 ㅠㅠㅠ 
    피면 안되는데 너무 힘들어여.. 저보다 힘든 사람들 많다고는 하지만 당사자가 되면 다른 힘든 사람이 눈에 안들어와요 ㅠ 아...저는 지금 뭘 해야됡까요?.. 오유분들 도와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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