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는 한달 쉬려고 했는데, 같이 가시는분이 가자고 해서 화요일 짬낚을 다녀 왔는데,
같이 간분 내가 던져보라는 곳에 던지니
딱 두번째에 한마리 나옴... 첫끗발 개끗발.. 그리고는 두시간 동안 허탕.. 저도 매한가지.
이맘때쯤 매번 느끼지만 갈수기엔 낚시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한 한달 물이 안정 될때까진 안 가려고 했죠.
비가 한번 와 줘야.. 애들이 뛰어 놀텐데... 날 더울때는 비가 시원하게 와주고 3~4일 뒤가 피크라고 생각합니다.
뭐.. 비올때 미친듯이 날뛸때도 가끔 있긴 하지만. 그건 재수 좋아야 만나는거고.
물 빠졌을때 드러난 땅에 온갖 벌레들을 먹으려고 물이 좀 차오르면 엄청 모여드는 자리가 생깁니다.<-냉장고.. 먼저 던진 놈이 임자임.
벌레들 아니더래도 물이 다시 차오르면 알낳고 쉬러간 아빠 배스, 엄마 배스들이 다시 물 위로 올라오는것 같아요.
어젯밤에 샤워를 하는데 온수 사용 안하고 찬물로만 가능하더군요.
.... 아~ 이제 탑워터구나.....
찬물 샤워가능하단 이야기는 저수지의 온도가 충분히 올랐다고 봅니다.
이제 좀 더 있으면 개똥벌레인지 반딧불인지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탑워터 가능해지고 2주정도 지나면 반딧불..
반딧불 물위에서 완전 비내리듯 많아 졌다가 다시 슬슬 없어지면 차가운곳.. 새물 유입구나 그늘 많이 진곳..
한달을 어찌 기다리나..
보름이 말일이고, 화요일.. 그전 토요일이 27일.. 3일 차이면 달은 충분히 밝고.. 날만 흐리지 않으면
호퍼로 시작해서 물 위를 다 긁어 봐야죠..
그 전에 비나 한 두어번 와주길 기대해 봅니다.
제가 찬물로 샤워 했으니까 탑워터 나올겁니다. 출조시 탑워터 챙기셔요..
저는 대한민국 중간입니다... 탑워터 반응은 남도는 2주 빠르고 서울은 2주 느린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