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 안녕하세요
오유 유저가된지는 04년도?오우삼이라는 영화감독님(ㅋㅋㅋ친구) 소개로 눈팅만 근7년차 뚫어져라하고있고
베오베글, 베스트 게시물정도만 챙겨보는.. 조금은 부족한 오유인입니다.
뭣하는데 이렇게 회원가입까지하고 글을남기냐..............
저의 사랑스럽고 귀요미이며 천방지축 여친 얘기를 좀하려고하는데 괜찮겠습니까???낄낄
당연히 안생기고 없어야 맞지만 저는..
꼭 좀 공유를 했으면하는 귀중한 정보가 있어 이렇게 용기(?)내어 롸잍 합네다
때는 작년 이맘때쯤인거 같네요, 한겨울에 비가 우울하게 내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저와 여친은 주말커플이라 1~2주에 한번씩 보는게 보통입니다. 모든 데이트는 인천터미널부근이었던거같네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버스에 태워보내며 "아쉽다, 가지마 ㅠㅠ" 뭐이런걸로 보내드렸죠..
한 삼십분지났나..상황은 시작됐습니다!!
"여친: 오빠!!!큰일났어 나 똥마려운데 어쩌지?????????????"
"나 : 뭘어째 한참남았는데 참아야지 괜찮겠어??"
"여친: 아 몰라 죽을꺼같에ㅠㅠㅠ"
"나 : 버스기사한테 말해봐 좀 세워달라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아 싸~발(싸발은 애교랍니다..) 도움이안되!!!!!!!!짜증나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싸"
10분후..
"여친:오빠 진짜 식은땀이나 ㅠㅠ죽을거같응미"
"나 : 어떡하지?진짜 오빠가 같이 있으면 버스기사한테라도 말해줄텐데"
"여친: 오빠는 진짜 인생에 도움이안되!!!!!!!!!!!!"
"나 : 오줌이면 17茶페트병이면 될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썅..
두시간뒤 도착...
아무렇지않게 연락이옵니다.
"여친: 오빠 나 도착"
"나 : XX야 똥은??괜찮아??"
"여친: 괜찮아~~다 참았어^^ "
"나 : 아니 아깐죽을꺼같더니 어떻게 참았어?똥못참잖아?"
"여친: 아 참았다고(실실실)ㅋㅋㅋㅋ
"나 : 아 뻥치지마~~~ ㅋㅋㅋㅋㅋㅋㅋ (중략..너무길어서 ㅠ)
알고보니 가기전에 터미널마트에서 빈츠과자와 17茶 음료를사서 보냈습니다
자리도 맨뒤고 사람도 8명?정도밖에없어서 바로 빈츠깍데기에 싸버리고 구겨서
백화점에 들어가기전에 우산 물떨어지지말라고 감싸주는 비닐에 얼른싸서
뺑뺑돌려묶어서 내릴때 잘가지고 내렸다고합니다..
저는 이얘기를 아무렇지않게 하는 여친을 보니 정말 왜이렇게 웃끼고 귀여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결론은 첫오유 글이자 장황스크롤압박글을 썼기에
베오베가묜은 여친 인증샷날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거 오빠가 자주가는 오유에 올린다니까 쿨~~~~~~~~~~~하게 올려봐 재밌겠다 ㅋㅋ
이러는 우리 여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쭈구리 사랑해 이거 베오베타면 넌 유명인사 시집다갔단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밖에없다 푸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임자는 나밖에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