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고깃집에서 알바중입니다. 나이는 올해 21살됬어요 !
네이트판에서 어떤글을보니 화장품매장에서 아줌마손님한테 맞았다는 여자분이 있더라구요
저는 맞은건아니지만 진짜 기분나쁘게 욕을먹어서 같이 그아줌마 욕좀해달라고 이렇게 글올립니다ㅠㅠ
일주일전입니다. 저녁시간이였는데 예약손님때문에 한참 바빴어요!
그때 40후반~50초반 아주머니 두분과 아저씨한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친절하게 자리안내해드렸죠
근데 그때부터 말투가 심상치 않았어요
"아가씨 주문안받아??ㅡㅡ" 저한테 이러더라구요 처음엔 기분나쁘기보다는 좀 놀랐어요 저렇게 반말하면서
인상쓰는 손님을 처음봐서요 ;;
그래서 죄송하다그러고 주문을받았죠 근데 예약손님 음식이 먼저나가야되서
그 아주머니께 "죄송한데요 예약손님음식때문에 조금 기다리셔야될것같아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진짜 완전 착하게 말씀드렸어요 솔직히 눈으로보기에도 엄청바빴고 그분들이 제일늦게오셨습니다.
근데 갑자기 저한테 짜증을내면서
"에이씨~돈을벌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이러는겁니다!! 저는 놀라서 그냥 살짝 웃으면서
방을 나왔어요 그리고 속으로 혼자 막욕했죠 뭐저딴손님이 다있냐고 ㅠㅠ
암튼 그렇게 음식이나왔습니다. 근데 얼마후 그방에서 벨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갔죠
그니까 저한테 검지손가락 아래서 위로 까딱까딱하는거아시죠 그러는겁니다.
기분나빴지만 "뭐 필요하세요~?" 이러고 착하게들어갔죠 그니까
"여기있는 반찬좀 더가지고와" 참고 참았습니다 ㅠㅠ 제가 나이가 어려보이니까 이렇게 반말하겠거니..
근데 다른거 서빙가느라고 반찬을 조금늦게가지고 갔어요 그러니까 하는말이 ㅡㅡ
"밥다먹으니까 반찬가지고오냐?? 니가하는일이뭐야 손님이 말하면 재깍재깍 가지고와야지
일을 이따구로하면서 돈을받아? 아 진짜 저기집애 아까부터 밥맛이네 아 됐어 안먹어! 가지고가!!"
대...........박........
너무충격이여서 저 대사하나하나 잊혀지질않네요 ㅜㅜㅜ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어디가서 막 따질수있는 그런성격아니라서 그자리에서 뭐라고 하지도못하고
사장님하고도 별로안친해서 이르지도못하겠고 .....하아 ...
더웃긴건 같이온 아줌마와 아저씨는 신경도안쓰더라구요 ;;진짜 그런소리들을면서
가져온반찬 다시 가져가는 제모습 상상해보십시오 ㅠㅠ진짜 불쌍하지않나요...
그리고 계산할때 고기 몇인분추가됬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제가 아줌마때문에 열받아서 깜빡하고 안써놔서요ㅠㅠ ...
그래서 "갈비3인분 추가하셨어요~" 이러니까 막 그아줌마가
"그거 확실해? 똑바로 얘기안하기만해봐" 갑자기 이러는겁니다 ;;;
제가진짜 그아줌마때문에 밤에 자다가도 화가나서 벌떡일어나요 ;;
그리고 그아줌마는 나가면서까지 제욕을하더군요 그것도 계산대에있던 사장님한테요 ㅡㅡ
"알바생 바꾸셔야겠다~ 제대로하는일이 하나도없네 " 이러고 나갔습니다 !!!!!!
사장님 무슨일이냐는듯 저쳐다보며 "왜?" 이러시고...
솔직히 여러분 제가 제대로못한일이 뭐가있습니까 ㅠㅠ!!!!!!억울해요...
저도 우리엄마아빠한테는 귀한딸인데 저런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일할려니까 스트레스쌓여요...
솔직히 여러분 알바하는 어린 점원들 만만하게 생각하는분들 있으시죠??
친절하게좀 대해주세요 ㅠㅠㅠ 여러분들보다 부족해서 알바하는거아니에요...
등록금에 조금이라도 보탤려고 알바하거나 자기용돈은 스스로벌려고 일하는 기특한애들인데
자기보다 낮은사람이라 생각하고 종부리듯이 이거가져와 저거가져와 이러고..
뭐 늦게주면 왜 늦게주냐 성질내고 ;;나갈때 안녕히가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하면
그냥 쌩 나가버리시고... ㅜㅜㅜㅜ 사람들 대하는 직업이 왜힘든건지 알겠어요...
주방에서 설거지만하는 제친구는 정말 복받은것같아요...휴...
어쨋든 오늘도 알바잘끝내고 집에왔습니당 같이 저아줌마 욕좀해주세요 ㅜㅜ흐그흐그
참고로 술은 하나도안드셨음 ;;; 얼굴은 빵사아줌마같이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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