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양경찰청 및 진도 VTS가 이번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원흉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있음.
(
물론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원흉은 옷닭정부의 옷닭본인임.)
그래서 궁금해졌음.
해양경찰청과 진도지역을 포함한 각 지역 VTS(vessel traffic services,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를 총괄하는 책임자는 누굴까???
위키 등을 통하여 알아보니까 각 지역의 VTS는 해양경찰청이 직접 운영하는 조직으로써 진도 VTS같은 경우에는 경감(6급 갑 상당)이
센터장으로 보임되고, 센터장 포함 해양경찰 17명이 근무하고 있음. 즉 이 모든것이 해양경찰청장(차관급)이 통제하는 해양경찰청에
속해있는 조직임.
원래 연안해상교통관제 업무는 국토해양부에서 맡아오고 있었는데 2007년 12월에 있었던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비슷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2010년 7월 15일 부터 해양경찰청에서 맡아 오고 있음. 그러니까 신기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진도 VTS나 해양경찰청은
"동일한 조직"이라는 사실임. 그러니까 사고가 일어날 때 즈음에서 어리버리 대던 진도 VTS나 사고가 일어난 후 엄청난 무능을 보여줬던
해양경찰은 "그놈이 그놈"이라는 의미임.
그럼 이렇게 해양교통에 관한 한 거의 전권을 행사하고 있는 해양경찰청장은 누가 통제하고 누가 감독할까요????
해양경찰청은 해양수산부의 산하기관임. 그럼 아무래도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경찰청의 장인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감독임무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지않을까요????
그렇다면 해양수산부 장관이 능력있고 괜춘한 사람이어야만 해양교통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라는 말인데........................
이런 의미에서 박근혜정부의 역대 해양수산부 장관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를 복습해보는것이 이 타이밍에 아주 적절할것 같음.
1. 박근혜정부 제 1대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저 자리는 절대 "개콘"의 한 장면이 아니고 윤진숙 장관의 인사청문회 장면을 담은 짤방임.
수산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실실 웃고 있는 장면임.
이건 뭐 코메디가 따로 없는듯.......
보통의 장관인사청문회는 국회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 때문에 후보자가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윤진숙 장관의 경우엔
오히려 후보자가 질의를 하는 국회의원들을 멘붕시킴.
그럼 수산은 그렇다 치고 해운항만은 잘 알까요????
당연히 잘 모름. 국회의원들을 괜시리 멘붕시킨것이 아님. 여기서 그 때 그 당시에는 웃고 넘겼지만 지금에 와서는 엄청 소름끼치
는점은 저 윤진숙 장관은 야당의원뿐만 아니라 여당(똥누리당)의원까지도 멘붕시켰다는 점.................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랬음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옷닭 혼자만의 똥고집과 오기로 결국엔 윤진숙 장관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됨.
(옷닭이 임명을 강행한 이유는 순전히 자기가 더 예뻐보이고 돋보이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었다.)
해양수산부 및 해양경찰청의 조직기강이 해이해지고, 문란해지기 시작한 시점은 아마도 이때부터인거 같음.
그러다 여수에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났음. 이 사고 처리에 대한 여기에 대한 윤진숙 장관은 이렇게 평가를 했음.
그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해양수산부 및 해경의 초동대처가 빨리 이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여기에 여수 기름 유출 사고의 1차피해자는 바로 정유사라고 무개념 발언을 하다가...................
급기야는 무개념 + 거짓말 콤보를 크리티컬로 터뜨리심. 참고로 독감과 기침이 있었다는 분께서 당시 손석희 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선 마른기침 한번을, 헛기침 한번을 안하심.................. @.@
이런 무개념과 무능 그리고 거짓말 때문에 여론이 들끓자 결국 옷닭은 윤진숙 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을 찾는데...............
그 사람이 바로 2대 이주영 장관임.
2. 박근혜정부 제 2대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이 양반은 적어도 위의 윤진숙 장관에 비해 인간 자체가 무능하고 무개념하지는 않음. 비록 똥누리당이긴 하지만 장관에 어울리는
최소한의 인품과 능력은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음. 그렇지만 이주영 장관에는 진짜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자신이 임명된 부서가 법무부가 아닌 "해양수산부"라는 것임.
위 짤방에 나온대로 평소에 해양수산부의 고유업무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경력을 가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거임.
판사출신 + 법사위에서 활동 + 여기에 크리티컬로 해수부 폐지안에 찬성표까지........................
솔까 해수부 폐지안은 당에서 결정한 것이니까 어쩔 수 없는점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해당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너무 떨어지기 때
문에 "조직장악능력"에 대한 점은 진짜 걱정이 된다는 평가가 그때부터 있었음.
해수부 홈피에서 긁어온 이주영 장관의 경력을 봐도 해양수산부의 고유업무에 해당되는 점은 단 한개도 없음.
비록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인품이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 해양수산부 장관직과 어울리지 않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주영 장관은 옷닭에 의해
2014년 3월 5일에 정식으로 해양수산부장관에 임명이 되고 이로부터 대략 한달 정도가 지난 2014년 4월 16일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음.
그러니까 전임장관이 개판을 쳐 놓고 나가서 조직 자체가 일종의 "스턴"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해양수산분야의 전문가 출신이 와서
조직을 수습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해당부서에 대한 전혀 문외한이 와서 이제야 "업무파악 및 적응"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고 평가할 수 있겠음.
그렇담 이 모든일의 가장 핵심적인 원흉에는 "윤진숙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옷닭 본인의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을거 같음.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잖슴???? 한 고조와 한신과의 고사인 다다익선의 고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고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인사를
잘하는데 있음. 근데 옷닭에게는 이러한 능력이 전혀 없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