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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한참 입시에 치여있을때, 덜컹거리는 버스안에서 가만히 이어폰을 귀에 꽂은체
볼륨을 최대한 높히며 생각한것이 있었다.
어른이라는게 뭘까?하면서 말이다. 고3 한참 입시에 매달리던 시기에 입시가 끝나고 몇달이 지나고 새해를 보내며 하루 차이로 어른이 된 내가
어색했다.
어른? 그냥 어제까지만 아니 솔직히 말해서 1분차이로 내가 미성년자였다가 1분후에 성인이 되었다는게 믿겨지지가 안았다.
아니 솔직히 믿고 싶지가 안았다는게 더 맞는지도 모르겠다.
어른이란 어렸을때부터 생각하니 모든걸 이제 부모님 잔소리에 벗어나 할수 있는 나이라고만 생각해왔다.
돈을 벌면서 내가 사고 싶은것을 사고 먹고 싶은것도 마음껏 먹을수 있을거라는 기대감.
그런 생각을 했던 몇달전의 나와 이젠 생각이 바껴진 몇달후의 내가 낯설다.
올해 새해를 맞이했을때 무언인가가 보이지 안는 두려움이 내 온몸을 칭칭 묶는 느낌이 들었다.
바위보다 더욱 묵직한 책임감이라는 것이 내 마음 깊숙히 자리 잡았다.
최근에 김영만 선생님 영상을 보았을때 새벽에 혼자 펑펑 울었던것이 기억난다.
나는 어렸을때 내 미래는 이렇게 되겠지 하면서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홀로 지내는 시간을 견뎌왔는데, 정작 성인이 된 나는
여전히 혼자서 집에 가만히 아무도 만나지 안은체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에 한심스럽게 느껴졌다.
이제 스물이 된 난 왜 이리 어린시절이 그리운지 모르겠다.
어른이 된게 아직도 무섭고 나는 그저 겉으로는 어른모습을 한 어린아이라고만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도 혼자서 밤하늘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바람 맞는것에 기분 좋아하며 달을 보며 설레이기도 한다.
그런 나를 보며 아직도 애라는 사람과 철이 없다는 사람도 있다.
어른답지 못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분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그분들이 말하는 진정한 어른이 대한것이 무엇인지.
나는 올해 이제 막 성인이 되었기에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모른다.
아직 사회 경험을 제대로 못해서 이제 막 피어나는 새싹과 같다.
성인이 된지 8개월이 지난 나는 아직도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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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월호를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