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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12195
    작성자 : *쫑이*
    추천 : 16
    조회수 : 1030
    IP : 112.186.***.2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1/01/08 17:32:22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12195 모바일
    읽고 리플안달수없는 판ㅋㅋㅋ (2. 오빠편2)
    하아, 하이염!!
    리플 50개되면 2편쓴다고했더니 정말 50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정말 뭐라고 할말이없네요 ㅋㅋㅋㅋㅋㅋ
    난 이렇게까지 될줄 몰랐었~어! 
    그래도 악플이없어서 기분좋습디다. 
    악플달면 진짜로 직쏘만나게 해줄려고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재밌다니 2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요!
     
    아 인증하라는 분이 있던데,,,,
    전봇대 올라간오빠를 어떻게 인증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럭밑에서 입돌아가기 직전인 우리오빠 인증은 어떻게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인증은 못하고, 사진올리는건 신상털릴까봐 무서워서 당분간은 참겠음! 
     
     
    아, 그리고 내가 글써논거보니까 크노빠,짠오빠를 구분을 안해놨음.
    밀착,전봇대,회,감은 큰오빠.
    트럭은 짠오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나름의 자기만의 주사세계가 따로있음 
    큰오빠는 주로 무언가를 함. 하면안될짓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짠오빠는 주로 어디등지에서 쳐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 베플되신분이없는거같은데
    베플되면 옆으로밀착, 새벽3시전봇대 올라가신다는 베플있던데 
    그님 베플되면 나 구경갈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2탄도 가족얘기임. 
    미친 내친구들 얘기도 언젠간 풀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출바을~ 
     
     
     
     
     
    1. 나도 추우니까2
     
    그 트럭사건이 있은지 얼마안됐을꺼임. (그러니까 그때도 초겨울쯤임ㅋㅋ)
    그당시 우리오빠는 입대에 임박해있어서 샛노란 짱개머리를하고 매일밤마다 술을 먹으러다녔음.
    한밤중에 자다가 비몽사몽으로 화장실을 갔는데
    엄마가 김장할려고 절여놓은 배추들 사이에서 뭔가 꿈틀거렸음.
    그 움직임은 굉장히 크고 강렬했음
    소스라치게 놀라서 자세히보니
    짠오빠가 김장비닐을 둘둘말고 화장실에서 자고잇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말이돋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정신이면 마루에서 이불덮고 자라고 제발좀ㅋㅋㅋㅋㅋㅋ
    일단 마루에 재워놓고 그다음날 내가 얘기했음.
     
    오빠, 어제도 추워서 그런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담치기
     
    오빠들과 나, 서로의 친구들은 자주놀러오고 그래서 잘 암. 쫌 친함.
     
    한번은 학교끝나고 집에왔는데 오빠가 자고있길래
    그옆에 누워서 책을 보고있었음.
    한참 그러고있다가 밥먹자고깨웠는데 오빠친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없고, 그냥 우리집에 오빠친구만 자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오빠는 우리집 식구들과 가장친함. 
    큰오빠랑도 같은대학교다니면서 더친해지고, 짠오빠는 원래 친구, 나는 의남매임ㅋㅋㅋㅋㅋ
    실제로 나는 저오빠는 B씨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
     
    예전 1층빌라에 살데였음 (3층빌라(고등학교)->1층빌라(대학교)->지금의 감나무주택(현재))
    한참 새벽에 또자고있는데 엄마의 비명소리가 들렸음.
    그래서 방에서 나가보니까 키가 큰 어두운 그림자가 배란다에서 우리집으로 들어오고있었음.
    와 진짜 너무 놀래서 소리도 안나옴
    그자리에서 얼음!되서있는데
    불을 켰더니 B씨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에서 술먹고 잘데없어서 우리집들어올려고하는데
    전화는 안되고, 열쇠는 없고, 다행히 배란다 창문이 흔들흔들 열리길래
    가스통밟고 올라오다가 
    창문 덜컹서리는 소리에 깬 엄마랑 마주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도둑인지 알고 그자리에서 기절하고
    B씨는 안절부절해하면서 그자리에 서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당분간 세달간 B씨는 자취를 감췄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훈남오빠
     
     
    이쯤되서 우리오빠 자랑을 좀 해보겠음.
     
    내가 직장입사해서 회식을 했었음.
    그러다가 술을 진짜 많이 먹고 정신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갈지 자로 걸어다녔음
    (사실.... 우리집.................  오빠들만 그런거 아님....하아.......)
    그리고 노래방에서 숙면을 취하고있었음.
    일어날 생각을 안하니까 회사직원분이 우리오빠를 불러줬음.
    얘 좀 줏어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빠가 와서 죄송하다고하고 날 집어갔다고함.
    다음날 일어나니까 나 화장도 다 지워져있고, 너무 말끔한거임.
    엄마가 얘기해줬는데
    그러고 들어와서 오빠가 내침대에 쭈그리고앉아서 클랜징티슈로 화장지워줬다고함.
    내예쁜동생 얼굴망가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오빠 이런사람임  
     
     
     
     
     
     
    4. 잃어버리지않을래. 
     
     
    위처럼 나도 술을 조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예전부터 별명이 망가손임.
    멀쩡하다가 내가 만지면 망가지고 없어지고 부숴지고.. 아무튼 저주받은 손임ㅋㅋㅋ
    핸드폰도 자주 잃어버리고 툭하면 뭘 잃어버림.
    게다가 술먹으면 더 자주잃어버리지않음???
    그래서 술먹는날이면 핸드폰 목에걸고 나가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술을먹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정말 곱~게 옷을 다입고 가방도 크로스로 메고 자고있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나도참웃기다,,,, 이러고 가방안을 살펴봤는데
    그 쪼그만가방에서
    뻥가리통 ( 기본안주로 뻥튀기주는데 그거 담아주는 그릇?같은거)
    소주잔
    숟가락
    젓가락
    해물탕덜어먹었던 앞접시까지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잃어버릴까봐 내앞에있던거 싹~~~~~~~~~~~~다 가지고온거임 ㅋㅋㅋㅋㅋㅋ
     
     
    죄송해서 다음날 다시 가서 술먹으면서 슬쩍 놓고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최고를 향하여
     
     
     
    오빠한테 라면을 끓여주었음.
    라면먹는 오빠한테 흐뭇한 엄마미소를 지으며 
     
    필자: 오빠오빠,동생착하지????? 내가 끓여준 라면이 제일맛있지???? 
    오빠: 아니,너가 두번째야.
    필자: 아,뭐야??? 첫번째는 누군데??
    오빠: 엄마.
    필자: 그럼 앞으로 엄마한테 끓여달라고해.
    오빠: 야, 임마 넌 그래서 안돼. 2등이면 1등이될려고 노력을해야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계속 끓여다 바치라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심히 매진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라면왕이 될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숙면
     
    점심에 친구랑 우리집 앞에있는 고기집을 갔음.
    방으로 들어가서 앉아서 고기를 꾸워먹고 있었음. 
    부엌쪽에 한낮이 되도록 주무시고 있는 직원분이 계심.
    뭐, 지금 2신데 아직도 자???? 이런생각을 하던찰나 직원분이 뒤척이며 고개를 돌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예상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또또또또또 우리오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술먹고 취했는데, 친구들은 다 그냥가고
    동네 돌아다니던걸 몇번봐서 신고안하고 그냥 재웠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뭔 염치없이 2시까지 쳐자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챙피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밥먹은거 2만원나왔는데 내가 왜 계산을 9만원을 해야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오늘도 밑도끝도없이 그만!
    에피소드 남겨둘꺼임ㅋㅋㅋㅋㅋㅋㅋ그래야 내일 또쓰지   
    흐흐흐흐흐흐흐
    즐거운 수요일!!!!!!!!!!!!!!!!!!!!!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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