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글 읽으실때 불편하실수도 있어요.양해부탁드립니다. 패션,뷰티?쪽으로 가야하나 고민하다 착샷도 없고 화장품관련 얘기가 아니라서 육아게로 왓어요.출산후의 변화라서..^^;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입니다.반바지가 넘나 입고싶어요ㅠㅠ 매년 겨울에 1개월에서 길면 3개월가량 가려움증을 달고 살았어요.잠깐 그러다 말아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16년 1월에 아기낳고 그 다음해인 겨울부터 피부가 심상치 않더니 잠재성 아토피라는 진단을 받았네요. 건조해지면 가려움중 폭발!!! 티비를 보다가도..아가 분유 먹일때도..손은 이미 다리를 긁고있어요.특히 잘때는 절정을!!! 미친듯이 긁어댑니다.피딱지가 생기고 그 부위를 또 긁어 피딱지가 떨어지면서 피도나고 이불도 피가묻고 그럼 상처는 깊어지고..이 증상이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겨울부터 였으니..벌써 수개월째네요. 인천에 있을때부터 증상이 시작됐으나 아기릉 봐줄 사람이없어 인천서 유명하다는 피부과는 딱 한번 가봤네요.(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아기를 데려가기 힘들어요) 결국 몇개월을 가려움증과 상처로 고생하다 친정 가까이에 이사와서야 병원을 다닙니다.병원에서 놀라시네요.지금껏 뭐했냐고..상처가 너무 심하다고ㅠㅠ 초반엔 다리만 그러더니 이 증상이 점차 위로위로..올라와요. 허벅지>음모부분>배>가슴까지... 태반주사+치료주사까지해서 병원비도 만만치않고..오늘도 8만원가량 나왔네요..초반에 치료했다면 병원비도..상처도 이리 커지지 않았을텐데..생각도 드네요. 이사온 지역이 대구라 그런지 엄청 더워요.밖을 나가면.. 반바지,예쁜치마 입은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저도 모르고 그분 다리를 힐끔 처다보기도하구요.어차피 치마야 아이때문에 포기를 한다하지만..반바지라도 입고싶어요. 남들 눈 신경안쓰고 입어도 되지만..좋아서..예뻐서 보는것도 한두번이면 기분 안좋은데..이런 생각도 들고.. '무슨 병있나..'하는 생각하며 쳐다볼까 두렵기도 하구요.(목욕탕도 못가겠어요ㅠ) 솔직히 제가봐도 다리는 너무 징그럽거든요.피부도 부분부분 죽어버혀서 색도 이상하고..딱지는 다다다닥..벌겋게 올라온부분도 너무 많구요. 뉴스를 보면 더위가 10월까지 이어진다는데 두렵습니다ㅠㅠ 너무 길게 주절주절 했네요. 약바르면서 제 다리보는데 눈물까지 쏟아지려고해서 한번 끄적여봤어요.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