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회사 음악사용에대해서 완전 프리 선언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고
매번 빠짐없이 음악만큼은 뛰어난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팔콤입니다만.
음반회사 팔콤이란 별명이 붙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죠.
1. 1989년 게임인 영웅전설1.
당시엔 CD를 사용하는 컴퓨터는 극히 드물었던지라 일단 내장음원 음악이 나오는 게임을 팔고,
사운드 트랙CD를 따로 발매하여. 이걸 집어넣으면 음악이 나오게 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쉽게 말해 게임의 브금 따로 팔았음(...)
2.
공식홈페이지 메뉴에 게임과 함께 '음악CD'코너가 따로있음
게임제작사 중에 이런 회사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됨(...)
3. 팔콤의 공식 온라인 샵에 가면
판매 음반 수 63개
판매 게임 수 36개
판매 음반이 판매 게임 숫자 거의 두배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팔콤이 게임 하나 나오면
게임 OST -> SA(슈퍼 어레인지) 앨범은 기본으로 나오니까 게임당 최소 2개는 음반이 뽑히므로.
실제 발매 음반수는 발매한 게임 수의 3배는 거뜬히 넘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4. 다른 게임들에서 분할 판매 상법같은 거 많이 겪어봤을 겁니다.
아이돌마스터 샤이니페스타는 애니메이션을 3개로 나눠서 팔고.
러브라이브 VITA게임은 피규어를 3세트로 나눠서 팔았죠.
영의 궤적 에볼루션의 경우
사운드 트랙을 3개로 나눠서.
1번CD는 일반판구매자 선착순
2번CD는 한정판 특전
3번CD는 캐러애니라는 사이트의 특별한정판 특전
이렇게 팔았습니다(....)
5. 아마존에서 팔콤게임을 검색하면
게임 가격보다 OST가 비싸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음(...)
위에 두 개가 OST
아래의 두 개가 본게임
가격이 첫번째는 아마존 직구가, 두번째는 아마존내의 다른 가게가 판매하는 새제품 가격. 네번째는 중고가
영의 궤적은 중고가는 OST가 더 비싸고, 신품이라도 OST와 게임이 가격이 비슷비슷
벽의 궤적까지 오면 OST가 게임 가격의 3배 넘네요. 심지어 중고가는 30배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