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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게
진짜 사람은 자기가 안겪어보면
모를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군대가기 전에
온갖 군대 만화,영화 다 챙겨보고 정보 습득하고 갔는데
특히 '용서받지 못한자'보고
"저정도 갈굼보다 심해도 참을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고 입대를 했는데
문제는 그 영화는 인간관계만 나오지
훈련이 얼마나 힘들고 이런건 전혀 안나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진짜 사람이
더워죽고(한여름의 kctc)
목말라 죽고(rct 뛰는데 물을 안줌ㅋ 애들 앰뷸에 막 실려감ㅋㅋㅋ)
얼어죽고(한겨울에 kctc 뛰는데 눈 펑펑 내리는 양구 산속에서 딱 침낭 하나만 덮고 잠ㅋㅋㅋ)
저 상황에서 진짜 든 생각이
"사람이 이렇게 죽는거구나.. " 이거였음ㅋㅋ
다시 되돌아가서 제가 입대를 앞뒀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모르는 여자들이 이해가 가네요 저도 아무리 그렇게
알아보고 했어도 실제로 군생활의 난이도는 그 몇배 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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