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뭐여 이 물가!
갑자기 짐바브웨로 온 느낌...?
2. 형상변환? 하앜하앜
본인은 와우에 일부 존재하는 코스프레 십덕후. 가끔 그런트나 풋맨 의상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 있져? 그게 나임...
근데 형상변환? 평소에도 그걸 입고다닐수 있다고? 부...부왘ㅋㅋㅋㅋㅋ
녹템 제한이 있다는게 좀 귀찮긴 한데 뭐 그쯤이야.
3. 판다리아는 예상대로였음.
정말 싫을거라 예상했고 정말 싫음. 와우에 오리엔탈리즘이라니...
판다렌이 주인공인 와우는 마치 미스터 포포가 주인공인 드래곤볼을 보는것같음.
까메오였기에 매력적이고 까메오였기에 귀여운 캐릭터인 판다렌을 갑자기 주인공으로 앉혀놓고 진지빨아봐야
세계관과 요만치도 어울리지 않음.............
4. 캐릭터들 운용법이 전혀 달라짐.
완전 싹 갈아엎어지고 되게 기술 숫자가 많이 줄었는데
처음에는 엄청 맘에 안들거라 예상했지만 해보면서 느낀 게
'와, 엄청 성공적인 리빌딩이구나...'라고 느낌.
판다리아라는 소재랑 망격변 똥때문에 와우 자체의 인기가 떨어져서 이렇게 공들여 리밸런싱한것들이 묻힌 게 안타깝다고나 할까.
5.파흑이 너무 세짐.
본인은 용개형 시절 오리지널부터 파괴병자였음.
헌데 이전의 파흑은 계속 쉴새없이 콤보를 머리속에서 계산하고 도적같은 놈들 주시해놨다가 메즈 넣으면서 거리벌리거나 몰아쳐서 죽이고
바쁘게 순간컨 + 그러나 머리는 계속 전체적인 판짜기를 하는 상급자캐릭터다운 맛이 있었는데
(항상 체력+탄력에 올인해서 절대 안죽는 좀비 고흑 + 화력에 올인해서 너죽고 나사는 시즈탱크 파흑으로 전장을 돌았기에...)
헌데 지금 파흑은 컨셉이 좀 이상해지고 한두 기술이 지나치게 세졌다고 할까. 카볼 한방 쳐서 죽이는 건 좋은데 뭔가 캐릭터가 너무 단순해진 감이...
롤로 치면 리메이크 전에는 럭스였는데 리메이크하고나니 가렌처럼 돼 있다고 해야 하나...캐릭터에 깊이가 없어져서 좀 씁쓸.
6. 최근 저처럼 복귀하는사람이 많은거같습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팩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와우가 예전처럼 확 흥하긴 힘들겠지만 인구수가 리치왕 절반이라도 따라가면 원이 없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