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편의점 알바생입니다. <div>40대 후반 정도 되보이는 건장한 남자분이 와서 교통카드 잔액을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div> <div>잔액을 알려주니 만원 충전해달라고 하였고, 충전 후 다 됬다고 말했습니다.</div> <div>제가 좀 작게 말해서 상대방이 못 들었고 3번 정도 다시 말해주었습니다.</div> <div>"상대방은 3번이나 말하게 하냐 내가 못들었다고" 하면서 삿대질을 하면서 반말을 하며 화를 냈습니다.</div> <div>저도 화가 나서 "다 됬다니깐요."하고 큰 소리를 냈습니다.</div> <div>그러니까 상대방이 "처음부터 그렇게 큰 소리로 얘기 했어야 하는거 아냐, 어린놈의 새끼가"라고 했습니다.</div> <div>저는 "씨벌놈이"하면서 카운터에서 나와서 상대방 앞에 섰습니다. 저도 화가 나서 실컨 욕해주려고 했습니다.</div> <div>그런데 상대방이 제 멱살을 왼팔로 잡더니 뒤로 계속 밀고 갔습니다. </div> <div>편의점 끝까지 5m가량 밀고 갔고 저는 상대방의 왼팔을 잡고 있다가 상대방의 머리를 잡았습니다.</div> <div>상대방이 이번에는 오른편으로 끌고 가려 하여서 상대방에게 헤드락을 걸었지만 금방 풀리고 구석까지 밀려갔습니다.</div> <div>도저히 힘으로는 상대방을 제압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서 손바닥으로 상대방 머리 옆면을 쳤습니다.</div> <div>상대방도 제 머리 옆면을 주먹으로 쳤습니다.</div> <div>이대로는 폭행 사건이 될 것 같아서 제가 "이제 좀 그만 하고 멱살 놓으세요."했습니다.</div> <div>저도 때렸고 다친 것도 없어서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div> <div>상대방이 경찰을 불러서 진술서를 쓰고 처벌을 원한다고 했습니다.</div> <div>상대방은 진술을 하러 경찰서에 갔고 저는 2시간 후에 근무 끝나고 11시에 경찰서에 진술하러 가려합니다.</div> <div>상대방은 얼굴이랑 안경에 기스나고 무릅이 까졌다고 얘기하는데 무릅은 전혀 건든 적 없고 얼굴이나 안경은 조금 손상이 있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저는 멱살 잡힌 곳에 살짝 긁힌 상처랑 귀쪽에 살짝 부은 정도입니다.</div> <div>합의금으로 1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