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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10339
    작성자 : 곰53881;이
    추천 : 0
    조회수 : 489
    IP : 58.233.***.5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9/22 19:00:45
    http://todayhumor.com/?gomin_210339 모바일
    [배설글 주의]저의 찌질함의 끝을 봄과 동시에 아 개빡침
    이런거 쓰는거도 부끄러운데
    너무 빡쳐ㅅㅓ 씁니다, 아무도 안 읽어주셔도 상관없어요 ㅠ
    혼자 배설글이라 생각해주세요
    읽으실분들은 내용정리 안되고 음슴체 써서 죄송합니다.

    옛여자친구 성격이 좀 모나긴한데 암튼 9개월쯤사귀다 너무지쳐서 
    (좋을땐 누구나그렇듯 좋지만 안좋을때 너무 싸워서 )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ok
    다시사귀자 ok
    이렇게 세번쯤한뒤에 완전 쌩까고 지냈어요 (방학하면서) 제가 지방내려오면서 아예 쌩)
    이랬는데 존나 뜬금없이 연락오더니 (새벽2시쯤) 
    자기 키우는 개가 존나 아프다고 울면서 저나와서 잠결에 달래줬어요 

    근데 며칠뒤에 또 저나와서 울면서 집에 바퀴벌레 있는데 자기 포비아라고 미칠것같다고 함

    그래서 담날인가 다시 서울가는김에 제가 그럼 집에 바퀴벌레 죽은거 치워준다고 함.
    (이거 못 치우겠다고 펑펑움...ㅡㅡ..)

    좀 어이없었지만 가서 치워줌. 
    치워주고 바로 뒤돌아 가려는데 한번만 안아달라고 계속그럼.
    싫다고 하고 (제가 바로 모난말잘못하는편 이었음 과거에....지금은 아닌듯.... 암튼) 우물쭈물하니
    얘가 그럼 커피한잔만 같이먹자그래서 먹고 좀 더있자는거 걍 옴.
    저도 사실 간만에 보니 반갑고 미련도 좀 다시 돋은상황에서 얘가 저나와서 막 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너무 못된거같다고 착한여자친구될테니 다시 사귀자고 함. 근데 저는 솔직히 빡쳤을때의 얘기좀 
    무서움. 그러니까 얘가 너 나 아직 미련남는데 무서울정도냐고 착해지겟다고 이럼.
    맘약해서 넘어감.

    3일인가 있다 존나 개싸움...
    제가 그냥 됐다고 그만하자고 함. 우리사인 안달라질거라고 그만하자고 함.

    근데 그뒤로도 그냥 여름방학 초반때처럼 지내게됨. 밥종종먹고 
    술가끔먹고.. 이게 참 잘못된건듯..

    암튼 그렇게 지내는데 이번주 개터짐
    화요일에 밥약속 했는데 제가 잘 못일어나는 편이기도 하고 폰도꺼지고 알람시계도 배터리 나가고 
    해서 늦었음. 한시간가량.. 당연히 존나 미안하고 .. 제가 원래 약속어기는거 싫어해서 스스로도
    annoying해 있는데 갔더니 막 울고 존나 빡쳐해서 존나 사과했음. 밥도 샀음. 근데 뭔가 미안하니 
    내가 살게 이런거면 괜찮긴 한데 얘가 존나 당연하단듯이 굴길래 이거도 약간 긁혔음.. 암튼 근데
    얘가 1시간 지가 기다렸으니 나보고도 한시간 허비하라는 거임..
    5교시 가지말라고 .. 좀 사실 수업열심히안들으니 그렇게해도 상관없는데 존나 미안하다 하고 밥도 샀는데 눈치 존나보면서 .. 이렇게까지해야하나 싶어 좀 짱남.. 
    요기 까지의 화요일 일이 약간 전제가 되서 얘에 대한 감정이 그닥 좋지는 않았음.

    목요일 오늘 얘가 수면내시경 예약해놨다고 같이 가자고 함. 
    가기 싫었음.. 호의를 베풀어도 돌아오는게 없어서 더이상의 호의를 베풀기 싫은 기분이었음.
    그래서 돌려서 못간다고 말함.
    아침 11시에 일ㅇㅓ났는데 저나옴. 수면내시경 병원에서 보호자 필요하댔다고
    오라그럼. 뭐 그렇다는데 어쩌겠어 싶어서 또 쫄래쫄래 갔음. 비실비실대는거 부축도 해주고
    약 타는거도 도와줌. 얘가 어제 하필 체크카드 잃어버려서 돈도 빌려주기 함. 
    끝나고 나와서 밥먹으로감. 근데 제가 좀 수다스러워서 그런지 했던 말을 또하는
    경향이 있음. 그때마다 얘가 말 잘르면서 그얘기 3번째야. 이럼. 평소에도 기분나쁘긴한데
    오기싫었던 병원 + 화요일의 남은 감정의 잔재 + 그 자체의 기분나쁨이 콜라보되서 존나 기분더러웠음
    그리고 바로 지가 했던 얘기 존나 마니들었던 얘기 존나하고 있음.. 아 존나 어이없어서 존나화냄.
    ( 제가 화를 내는ㄱㅓ에 대한 부연설명이 필요한데... 음... 저희집이 아버지 
    엄마 형 저 4가족인데 형이랑 아빠가 다혈질이고 엄마도 기가 쎄신편이심.. 저는 어릴때 아버지의 
    극심한 폭발형 성격에 기가눌린탓인ㅈㅣ 화가 나도 그걸 잘 표현할줄몰라서 화가나면 어쩔줄 몰라하다 울곤했음. 존나 찌질하지만 이게 맘대로 되는게 아님. 근데 남자고등학교다니고 대학생되고 어른이 되면서 좀 나아져 거의 안그럼 이제는.. 합리적으로 논쟁할줄알게됨. 근데 이게 여자친구앞에서 잘안되는거임 여전히..)
    그래서 병신처럼 눈물찔찔하면서 존나기분나쁘다고 하니까
    엑스걸프렌드가 말하길.. 그게 울일이냐 밥먹는데 그러면 난 어떤 기분으로 먹냐 이러면서 오히려 성냄.
    울일 아닌거도 알고 그 부분에서는 내가 잘못했지만 원인 제공에 대한 부분은 전혀 생각안하는게
    존나 어이없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나옴.
    나와서 존나 문자로 얘기하다가 답답해서 좀따 다시 만ㄴㅏ서 얘기하는데
    얘는 내가 존나 울일도 아닌거 쳐울었던거 때문에 사과를할수가없다고 . 차라리 제대로 따져서 기분나쁘다고했으면 사과했다고 이럼.
    내가 그건 절차상의 문젠대 내가 감졍컨트롤을 잘못하고 그 부분에서 내가 100퍼 잘못했ㄷㅏ 쳐도 내가
    그렇게 빡치게 된 원인은 니 행동이 아니냐고 함.
    대화 존나안ㄷㅚㅁ.
    난 개 호구 병신에 이새끼 어장의 병신같은 물고기라는 자괴감 존나 들어서 개빡침
    여기서 넘어서는 안될선.. 논리력이 부족한탓인지 나도 얘도 무논리 상태여서 그랬는지 대화가 
    진전이 안되니 답답해서 욕을했음.그러니까 얘가 난 욕못해서 안하냐고 하다가 전 더심한욕했고
    얘 이성살실 소리 존나치고 따라옴. 쌩깠음.

    같은 학회 여자앤데 학회에 사람들한테 다말한다고 지랄해서
    좆까 씨발 이러고 돌아옴.
    학회 활동끝나서 안가면됨. 
    진짜 얘 만나면서 맨날 이런패턴이라
    내가 뭐 잘못하면 존나 사과하고
    얘가 뭐 잘못해서 사과하라하면 존나 딴거걸고넘어져 지랄하고
    내가보기엔 정말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행동을해도 나는 존나 쿠사리먹고
    내가 뭐라하면 그게 그거랑 같은상황ㅇ냐며 쿠사리 먹고
    이게 좆같아서 헤어졌는데 이게 뭐하는건가 싶네요 아놔 .

    존나 나이먹고 이런 개싸움한게 뭐 자랑이냐만 
    너무 답답해서 죽을것같아 배설글 싸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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