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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21028
    작성자 : 장비를정지
    추천 : 24
    조회수 : 2649
    IP : 125.129.***.252
    댓글 : 107개
    등록시간 : 2014/04/28 10:17:38
    http://todayhumor.com/?sewol_21028 모바일
    여자와 아이부터 구해야 하는 전통의 시작.txt
    1852년 2월.
     
    대영제국의 해군 수송선 버큰헤이드 호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해역에서 암초와 충돌한다.
     
    배에 타고있는 총인원은 630 여명.
     
     
    준비된 구명보트는 단 세척으로 살릴 수 있는 있는 사람은 180명.
     
    사령관은 전 인원을 갑판에 집결시킨 뒤 여자와 어린이, 환자를 우선으로 구명보트에 승선시켜서 배에서 떠나보낸다.
     
     
    그리고 갑판에 남은 450 명이 넘는 스무살 가량의 앳된 신병과 그를 통솔하는 장교들.
     
    사령관은 큰 소리로 명령을 내린다.
     
    부대 - 차렷.
     
     
    전 병력은 명령에 따라 줄을 맞춰 정확하게 집결한채 가라앉는 배 위에서 떠나가는 구명보트를 보며 경례를 한다.
     
    배가 가라앉는 해역은 전세계에서 식인 상어가 가장 많이 날뛰는 바다.
     
    그렇게 450 명이 넘는 전원은 단 한명도 빠짐없이 부동자세로 구명보트를 바라보며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이 배의 이름을 따라 위기상황에서 여성과 어린이 먼저 구조한다는 원칙은 "버큰헤이드 호의 전통"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지켜지는 철저한 원칙이 된다.
     
     
     
     
     
    얼마 후 북아프리카 알제리 해안에서 1,500 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영국 수송선 엠파이어 윈드러쉬 호가 보일러가
     
    폭발하는 사고로 침몰위기에 처한다.
     
    선장이자 사령관인 스코트 대령은 역시 전 인원을 갑판에 집결시킨 후 일장 연설을 한다.
     
     
    " 우리는 지금 버큰헤이드 연습을 진행한다. 여자와 어린이를 우선적으로 구명보트에 실어라. 그 외의 사람들은
     
    부동자세로 갑판에 집결하라. "
     
     
     
    모든 구명보트가 내려지고 여자와 어린이, 환자들이 탑승을 완료할때까지 단 한명의 남자도 움직이지 않았고
     
    승무원이 구명보트에 자리가 약간 더 남는다고 보고하자 선장은 명령한다.
     
     
    " 탑승은 장례식 치르는 순서대로다. 나이 젊은 순서대로 태워라 "
     
     
    모든 구명정이 시야에서 없어진 후 갑판에 남아 질서정연하게 부동자세로 서있던 남성들에게 선장은 최후의 명령을 내렸다.
     
    " 지금부터 탈출을 시작한다. 모두 바다에 뛰어들어 헤엄쳐라. 단, 절대로 구명보트 쪽으로 헤엄치는 것은 금지한다. "
     
     
     
    4시간 뒤 주변에서 달려온 선박들이 승객들을 구조할때까지, 바다 한복판에서 천명이 넘는 성인남자들은 헤엄을치며 견뎠고
     
    모두 구조되는 그 순간까지 단 한명의 남성도 구명보트 쪽으로 헤엄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배에서 침몰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최초에 보일러 폭발사고에 휩쓸린 보일러기사 4명. 나머지는 모두 살아남게 된다.
     
     
     
     
     
    1912년 북대서양.
     
    빙산에 충돌한 타이타닉호는 최악의 혼란속에서도 승선한 사람 2,208 명 가운데 여자와 어린이를 우선적으로
     
    구명보트에 태웠고 선장과 기관사를 포함한 승무원 전원, 그리고 대부분의 남성들은 배와 함께 최후를 맞이했다.
     
     
     
     
    1993년 전북 부안군 앞바다에서 서해페리호가 강풍과 조류에 뒤집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구조는 커녕 탈출도 힘들정도로 순식간에 배가 뒤집힌 사고였으나
     
    선장과 승무원 전원이 배안에서 최후까지 승객을 탈출시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전원 사망한채로 발견된다.
     
     
     
     
    2009년 1월. 미국 뉴욕의 허드슨강에 승객 150 명을 태운 여객기가 새때와 충돌하여 엔진이 정지한채 불시착한다.
     
    기장은 침몰하는 경우 차가운 한겨울 물에서 구조가 힘들것으로 판단하여 부력장치를 가동하고
     
    양날개 비상구를 열어 비행기가 기울어지지 않도록 승객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탈출시킨다.
     
    신고를 받은 뉴욕 항만청 구조대는 단 3분만에 구조선과 헬기를 급파했고 한겨울 강위에서 단한명의 희생자도 없이
     
    전원을 완벽하게 구조한다.
     
     
     
     
    2011년 130명이 탑승한채 부산에서 제주로 가던 설봉호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모두가 잠든 한밤중이었음에도 선장은 즉시 해경에 신고후 승무원 전원이 모든 선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승객에게 구명조끼를 지급하며 갑판으로 대피시켰고 구명보트를 하나하나 침착하게 펼쳐
     
    모든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자신들도 탈출한다.
     
    해경은 단 15분 만에 선박에 도착하였고 주변에서 몰려든 다른 배들이 힘을 합쳐 전원을 완벽하게 구조한다.
     
     
     
     
     
    그리고 세월호.
     
    정부와 선장은 서로에게 책임을 미뤘고 어른들은 70% 이상 구조되었지만
     
    자신들을 구하러 와줄 것이라 믿고 공포속에서도 끝까지 통제를 따르며 어른들에게 신뢰를 보내며
     
    침착하게 기다리던 아이들은 23%만 구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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