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같이 말아먹은 거 아니고요(......) 각각 먹었습니다.
1. CJ햇반컵반 불닭덮밥
가격 - 2마트에서 2300원쯤에 샀던 거 같음
2글자 요약 - 부실
불닭맛은 납니다. 매워요. (매워죽을 거 같은 건 아님) 먹고 나서 물 한 컵 마시게 되는 매운 맛입니다.
닭고기 건더기가 잘게 있어서 좀 허무한 느낌... = 부스러기 ㅋㅋ
양은, 건전한 식생활을 하는 취식자라면 불닭 부스러기 섞인 양념소스를 작은 햇반 하나에 말아먹는 거 적당하다고 여기겠지만
저는 불건전한 식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거 하나 먹으면 성에 안 찹니다. 뭐... 가격이 싸진 않으니 하나만 먹었지만요. ㅋㅋ
남자가 먹으면 이거 하나 먹고 나서 굶주린 느낌 들 듯. (......)
재구매 여부 - 어쩌다 간절하게 불닭부스러기 먹고 싶은 거 아니면 절대 안 살 것임
기타 - 오뚜기 짬뽕컵밥 먹어본 적 있는데, 원래(?) 컵밥이란 장르의 건더기가 좀 부실하긴 하지만 이번에 먹은 cj보단 더 만족스러웠어요. 가격도 세일 때 더 쌌음 -_-
근데 밥 자체는 cj 햇반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2. 2마트 노브랜드 그린티 아이스크림
가격 - 600ml에 삼천오백원 정도 함.
(조안나 큰 통 용량이 900 에 가격이 2마트에서 삼처넌쯤 합니다. 그럼 크기 짐작이 가능하시겠졍)
요약 - 졸라 빨리 녹음.
(뚜따 시행 후 두 숟갈 떠 먹으면 그 때부터 이미 녹아들어가고 있음.)
.... 먹는 속도가 녹는 속도를 못 따라갈 지경입니다. (......)
뭐 날씨도 선선해졌겠다 보냉백같은 거 없이 그냥 장바구니에 딴 거 구입한 거랑 사서 집에 왔는데 헉 왕창 녹다 못해 심지어 아이스크림 통 전체가 물렁물렁
사실 마트에서 냉장고에서 꺼낼 때부터 살짝 녹은 상태이긴 한데 이렇게 초스피드로 녹을 수가 ㄷㄷㄷ
아이스크림 통이 '조안나'이런 거 보다 부실한 느낌도 듦.
아이스크림이 녹았을때도 통은 나름 괜춘한 조안나님에 비해 노브랜드 이 아이스크림은 종이 찢어질듯한 기세로 흐물거려서 깜짝 놀랐어요.
2마트에 버스타고 갔다오긴 하는데 조안나님은 한여름에도 튼튼하셨다능???
집에 와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단단해졌을 때 꺼내서 먹었습니다.
원래 아이스크림 꺼내서 먹다보면 슬슬 녹는 거 아는데요,
왜 이렇게 빨리 녹아!? (......)
먹는 속도가 녹는 속도를 못 따라간다는 게 과장이 아닙니다. (.....)
맛은, 소프트한 녹차맛입니다.
저는 주로 조안나 호두맛 큰 통 사와서 먹다가 심심해지면 집에 있는 가루녹차를 약간 뿌려서 먹어보기도 했는데요,
직접 가루녹차를 뿌려 먹으니 맛이 매우 센 맛이었는데 노브랜드 아이스크림은 밍밍했어요.
녹차맛이 너무 센 맛이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취향과 상관없이 뚜따를 한 번 하고 나면 누구든지 초스피드로 먹어야 할 것입니다.(.....)
재구매 의사 - 없음. 그냥 조안나 큰 통 900미리 3천원에 사서 가루 녹차 뿌려먹을래요.
노브랜드님께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