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일에 여행사 통해서 내장산이랑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코스의 여행을 다녀왔어요
대구에서 출발했는데 한 2시간 30분정도걸린것같아요 많이 걸리진않아요
아침6시30분에 출발해서차도 밀리진않았구요
내장산은 봉우리가 여러개라서 너무 가파르지않은 곳을 가시는게 좋아요
뉴스에서는 지난 토요일이 단풍절정이라고 했지만 막상 정상까지 올라가보니 단풍이 70퍼센트정도밖에 안든 느낌이었어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힘들게 올라간만큼 경치는 굉장히 좋았어요
저는 불충봉으로 가는 코스였는데..이거 완전 암벽등반 수준이에요
등산화 등산복아니면 절대 절루 가지마시기 바랍니다 등산경력이 좀 된다하시는분 아니면 중간에 다 포기하십니다
저도 얕잡아보고 갔다가 죽는줄알았습니다 여친이랑 가시는 거면 불충봉은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절대 싸웁니다 ㅋㅋㅋ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물어봅니다
얼마나 남았어요? 전 20분남았어요 하지만 그 20분이 40분처럼 느껴지는 코스라고 말씀드렸어요ㅋㅋㅋㅋ
밥은 밑에 식당이 많아요 산채비빔밥이런거 드시면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40분정도 달려서 죽녹원으로 갔는데 여긴 사실 혼자 가서 보기엔 보잘것없는데에요
여친이랑 가서 노닥거리는거말곤 딱히 볼게 없어요
단지 근처에 댓잎아이스크림이랑 찹쌀도넛비슷한게 있는게 고거 먹어보세요 아이스크림 맛있어요
죽녹원앞에 개울가에서 햇볕받으면서 드시면 세상 편안한게 없습니다 ㅋㅋㅋㅋ 맞은편에 자전거 이런거 빌려주는데도있습니다
그다음일정은 메타세콰이어길이었는데 여기도 입장료 있습니다 그냥 길걷는건데도 돈받더라구요 저는 여행사통해서 갔기에 다 포함됨 ㅋㅋ
사람이 많아서 우리가 생각하는 메타세콰이어길느낌 안납니다 실망하지마시기바랍니다
요즘 여행사 통해서 여행가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혼자 다니기엔 이만큼 좋은게 없는것같아요
누군가 내 빈자리를 서운하게 여기는 사람이 이 세상에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어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이요 물론 저부터 누군가를 소중하게 대해야 하겠죠? ^^
찍었던 사진 몇장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