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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ystery_2097
    작성자 : 암살자척결
    추천 : 4
    조회수 : 2340
    IP : 210.123.***.25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5/04 14:36:07
    http://todayhumor.com/?mystery_2097 모바일
    희귀병 [펌]
    <P>오늘 병원가서 신경과 약 엄청 타오면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생각들어 기분이 울적한데 한탄이나 좀 해보려고한다</P> <P>제목에 써놨듯이 전세계 의학통계로 나포함 발병환자가 14명밖에 없는 희귀병을 앓고있는 게이다.</P> <P>사실 이병은 정식명칭조차도 아직 제대로 없어</P> <P>게이들 "간질"이라고 들어봤음? 몸이 마구 발작하는 지.랄병 말이야</P> <P>내가 앓고있는게 "간질"이랑 좀 비슷한 병인데...어떻게 보면 간질에 포함되는 간질계통의 병이야.</P> <P>우리가 알고있는 "간질"에는 2가지분류가 있어. "대간질" 과 "소간질"이야.</P> <P>대간질은 우리 일게이들이 알듯이 몸이 지.랄같이 발작하는 소위 말하는 지.랄병이고</P> <P>소간질은 몸밖에서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데 신경의문제로 간질증세가 오면 순간 카오스상태로 빠져 뇌가 </P> <P>자기자신의 정신을 자기가 컨트롤 하지 못하는병이야</P> <P>소간질은 잘 나타나지도 않는 병이고, 나타나봤자 "공황장애"라고 생각해버리는 사람이 많지.</P> <P>그럼 내 병이 소간질이냐구? 아니...난 소간질환자는 아니야</P> <P>정확히 말해서는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진 질환들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유사한 병이 "소간질"인 병을 앓고있어.</P> <P>카오스상태가 어느순간 오면 "소간질"같은 경우 잠시 카오스상태만 되고 바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 반해</P> <P>내가 앓고있는 이병은 카오스상태가 갑자기오면 몇분간 뇌가 내 행동을 아예 컨트롤을 못해.</P> <P>간질처럼 이병도 카오스상태가 되면 특정뇌파가 잡히는데, 간질은 이 뇌파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이 되서 현재 완치는 아니더래도 99%에 가까운</P> <P>회복이 가능하긴 하지만 내가 앓고있는 이 병은 이 뇌파가 뇌의 어느 부위에서 나오는지도 제대로 알아내지 못하고있어.</P> <P>뇌파가 나오는 부분이 매번 틀리거든. 나부터가 서울대병원에서 24시간 뇌파검사를 받았을때 총 2번의 카오스상태가 왔는데 이 2번의 카오스때마다</P> <P>내 병의 원인이라고 의심되는 특정뇌파가 잡히는 부분이 전부 달랐어. 이 뇌파가 나오면 내가 아까 말했듯이 뇌가 내 행동을 컨트롤을 못할뿐더러</P> <P>인지조차 못해서 마치 제 2의인격이 튀어나온것처럼 미친놈처럼 발광해. 이게 간질이랑은 틀린부분이지. 간질은 혼자 몸을 부르르 떤다든가 그러는데</P> <P>난 아예 제 2의 인격인것처럼 쌩쌩히 활동해 </P> <P>내가 막 정신나간사람처럼 내 손을 손톱으로 생살을 막뜯고 이러다가 갑자기 정신이 돌아오면 내가 지금 무슨 미친짓을 했나 이러고 벌벌떨지.</P> <P>정신병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신검때도 정신과항목은 모두 정상판정이 났었어.</P> <P>게다가 나는 뇌의 신경제어능력 이상으로 특정뇌파가 나올때만 갑자기 딴놈처럼 행동하는거라 신경질환으로 분류되지 정신질환으로는 분류안대</P> <P>진짜 생소한 병이라 일게이들이 들으면 미친새끼 구라까지마라 이럴지도 모르겠지만</P> <P>정말 구라안치고 딴사람처럼 행동한다. 갑자기 내가 내손을 미친듯이 할퀴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소리치는건 아니지만 막 시비비슷한거 하고.</P> <P>정신이 돌아와야한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카오스상태가 끝났다고 해야하나. 암튼 나로 돌아오면 정말 심할땐 기억도 못하고, 막 그래. 대부분 다 기억하긴 하지.</P> <P></P> <P></P> <P></P> <P></P> <P></P> <P><A class=highslide href="http://s.ppomppu.co.kr/?idno=humor_176398&target=http://www.ilbe.com/files/attach/new/20130502/377678/757818812/1164870467/fe143777e9584ecaaf97eb607142f459.PNG" rel=highslide target=_blank><IMG id=dqResizedImage0 border=0 alt=1.PNG src="http://www.ilbe.com/files/attach/new/20130502/377678/757818812/1164870467/fe143777e9584ecaaf97eb607142f459.PNG" width=461 height=618 reCount="0"></A></P> <P></P> <P></P> <P></P> <P></P> <P></P> <P>뭐 생살뜯는건 그리 심한건 아니고 그냥 이정도다. 방금 찍은건 아니고 내 폰에 저장되있던거 올렸다.</P> <P>가끔 이렇게 자해할때 특히 기억이 안나는데, 요즘은 빈도가 잦아졌지만 한창 이 발작이 심했을때는 정말 1년내내 손에 상처를 달고 살았다.</P> <P>내가 제일 위에 병원갔다왔다고 그랬는데..얼마전에 정말 심하게 발작 일어난적 있었거든. 이거 일어날땐 나도 정말 깜짝 놀랐다.</P> <P>엑소시스트인가 뭔가...그게 진짜 남일같지 않더라. 카오스상태는 얼마 길지는 않았는데 아예 기억이 송두리째 없고 그러는데</P> <P>당시 사람들 말로는 내가 갑자기 밥먹다말고 컴퓨터로 달려가서 키보드 막 두드리고 그랬다더라. </P> <P>뭐 박살내듯이 키보드 막 두드리는건 아니고 타이핑 하는놈처럼 키보드 두드려서 그때 나랑 밥먹던 부모님도 내가 발작온질 몰랐다드라.</P> <P>내가 대체 뭘 타이핑 했나 해서 봤는데</P> <P></P> <P></P> <P></P> <P></P> <P></P> <P><A class=highslide href="http://s.ppomppu.co.kr/?idno=humor_176398&target=http://www.ilbe.com/files/attach/new/20130502/377678/757818812/1164870467/70a7417a8c94fe4595acee200a3d16c2.PNG" rel=highslide target=_blank><IMG style="WIDTH: 660px; HEIGHT: 59px; CURSOR: pointer" id=dqResizedImage1 border=0 alt=3.PNG src="http://www.ilbe.com/files/attach/new/20130502/377678/757818812/1164870467/70a7417a8c94fe4595acee200a3d16c2.PNG" width=660 reCount="0"></A></P> <P></P> <P></P> <P></P> <P></P> <P></P> <P></P> <P></P> <P><A class=highslide href="http://s.ppomppu.co.kr/?idno=humor_176398&target=http://www.ilbe.com/files/attach/new/20130502/377678/757818812/1164870467/46e66885305a647e0abb24f41ee377e3.PNG" rel=highslide target=_blank><IMG style="WIDTH: 660px; HEIGHT: 68px; CURSOR: pointer" id=dqResizedImage2 border=0 alt=4.PNG src="http://www.ilbe.com/files/attach/new/20130502/377678/757818812/1164870467/46e66885305a647e0abb24f41ee377e3.PNG" width=660 reCount="0"></A></P> <P></P> <P></P> <P></P> <P></P> <P></P> <P>ㄷㄷㄷㄷㄷㄷ</P> <P>막 이런게 있는거야. 난 정말 황미누를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갑자기 내 그 이름모를 병때문에 제2의 인격체가 이런글을 썻더라구.</P> <P>정말 어이없더라. 내가 얼마나 황미누 어린이를 좋아하는데 말야.... 내가 정말 너무 깜짝놀라서 부모님이랑 같이 울면서 내가 너무 무섭다고...</P> <P>내 의지로 댓글단게 아닌 이런글을 볼때면 너무 무섭다고 울었었어..하..암튼 이것때문에 오늘 병원갔다왔는데 찝찝하네.</P> <P>암튼 일게이들아...아니 미누야. </P> <P> </P> <P></P> <P><B><SPAN style="FONT-SIZE: 16px">형이 널 정말 좋아한단다. 저런 댓글 나 원래 안써. 저 댓글은 내가 아닌 내 안의 다른 제 2인격체가 발작을 일으</SPAN></B></P> <P></P> <P><B><SPAN style="FONT-SIZE: 16px">켜서 쓴거야.</SPAN></B></P> <P></P> <P></P> <P><B><SPAN style="FONT-SIZE: 16px">형은 고소 안해줬으면 좋겠다. 고소할꺼면 내가 발작일으켰을때 그때 그놈을 잡아가서 고소하렴</SPAN></B></P>
    암살자척결의 꼬릿말입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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