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전 더 빨리 오려고 했습니다. 추첨도 4시 정각부터 했습니다.
고양이놈들이 안 도와줬을 뿐입니다. 아 고양이새끼들.
어느 고양이놈에게 추첨을 부탁해볼까.
음 네 둘째놈은 처자고 있네요. 괜찮아요 깨우면 되요. 맡겨볼까요?
뭐? 아 왜 뭐? 자는거 깨워서 이거 뭐?
그 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도움이 안 되네
그래 그럼 내 사랑 첫째를 찾아나서보자.
엄마가 일어서서 사진 찍고 부스럭부스럭 종이도 뿌리고 하니까
으응? 밥이야? 그럼서 첫째놈은 밥주는 방 문앞에서 대기중.
아니야. 밥은 6시야 지금은 4시를 갓 넘었어! 이 식충이놈아.
어이없음에 한숨쉬며 방으로 돌아오니
귀찮음의 냄새를 맡았는지 둘째는 도망치고 막내 카샤옹이 어느새 침대에...
그래. 너에게 당첨을 맡기마.
책상의 종이를 가져왔습니다. 근데 그새 엄썽...사라져썽...-_-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럴때는 역시 밥이죠.-_-b 밥이면 안 되는 거 없음.
문을 닫고 밥주는 방에서 저녁 세팅을 하기 시작합니다.
밥그릇 옮기는 소릴 들으니 애들이 몸이 달았군요. 후후 귀여운 놈들.너흰 역시 단순해.
그런데 아차. 사진을 찍으면서 방문을 열기엔 너무 거리가 멀어요. 다시 세팅들어갑니다.
좋아 이 정도 거리라면 팔짧은 나도 할 수 있어.
끙끙거리며 팔을 뻗어 문을 살짝 엽니다. 누가 제일 처음으로 들어와서 종이를 밟을 것이냐
아 역시나 껌정 식충이놈이 제일 먼저 들어오는군요. 이렇게 되면 왼쪽에 있는 종이가 유리해집니다.
그 자는 왼쪽그릇에서 밥을 먹거든요.
오 종이를 밟...았다기보다 치고 들어와서 밥을 먹습니다. 그래 어느 분이시냐! 누구일 것인가.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된 것도 인연인데 나스 드래곤걸이나 사야겠습니다.
그리고 네일은 데보라 립만-해피버스데이 입니다. 메일주소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