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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2092
    작성자 : 착하게안살래
    추천 : 9
    조회수 : 3137
    IP : 112.140.***.111
    댓글 : 33개
    등록시간 : 2016/05/28 17:37:45
    http://todayhumor.com/?wedlock_2092 모바일
    연애5년차 결혼5개월차 25새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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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살때 남편을 만나서 연애 5년하고
    결혼한지 5개월차인 25살 여자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7살 많고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결혼하고 행복하지가 않아요...
    오히려 자존감은 떨어지고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결혼에대한 후회만 끝도없이 듭니다.
       
     오래 힘들게 사귄만큼 서로 정말 좋아했고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남편은 지방사람이고 저는 서울사람인데
    결혼하고 남편하나 보고 지방으로 내려왔죠.

    결혼하기 전에는 경제적으로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고 했었고 그말을 믿고 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생활비며 집 대출금이며
    하루하루 정말 빠듯하더군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저를 은근슬쩍 일하러 나갔으면 좋겠다는 티를 내면서 스트레스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짜증도 엄청 늘고 제가 느끼기에는 저에대한 애정은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애할때는 그렇게 잘해주던 사람이 완전 딴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집에서 있으면서도 일을 하고 있었지만 벌이가 회사 다닐때만큼 많지는 않았으니 만족스럽지 못했겠죠. 저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지방에서 다시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은근히 무시하고 까내리던건 좀 줄더라고요.

    그리고 신혼인데 정말 매일같이 미친듯이 싸웠습니다.
    하도 싸우다가 나중에는 저한테 미친듯이 소리를 치고 어느순간부터는 욕도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더이상은 못살겠다고 저희 친정에도 다 말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울고불고 무릎꿇고 각서까지 써서 매달려서 결국 못갔습니다.

     그 뒤로 소리는 안질러요.
    그런데 저를 사랑한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섯시 칼퇴근해서 집에 들어와도 따로 각자 할일 하고
    예전처럼 저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지도 않고
    예쁘단말 고맙단말 말도 행동도 없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해주는건 제가 밥을 해주면 설거지는 꼬박꼬박 자기가 한다는 것..? 
     
     서로 말투가 좋은것도 아니고 말자체를 예쁘게하는 편도 아니라서 그걸로도 자주 싸워요. 그런데 밖에 나가서는 저한테 엄청 잘하는척 이뻐해주는 척이란 척은 다 하면서 막상 집에오면 딴사람입니다.

    항상 자기 피곤한게 우선이고 뭐든지 자기자신이 우선이죠. 제가 아파서 링겔맞고 출근도 못하고 집에와있는데 죽하나 사와서는 온갖 생색은 다내고 
    막상 많이 아프냐 안아주거나 배만저주고 걱정해주고 그런 진심어린 제스처는 하나도 없습니다.
     
     신혼인데 성관계도 한달에 한두번뿐입니다.
    다들 이런가요? 이게 정상인가요?

      여섯시 칼퇴근에 주5일 근무하는 사람이 집에오면 매일같이 피곤하다 피곤하다 피곤하다는 말만 달고 살고

    하루하루 너무 후회됩니다.

    시댁도 극성스러워서 결혼하기 전부터도 저한테 전화와서 너는 시어른한테 연락도 안하냐고 소리쳤던 시어머니입니다. 첫명절에는 하루종일 전굽고 그다음날 한복입고 있었고, 시어머니 시아버지 생신이라고 그전날 음식해서 아침부터 찾아가서 아침상 차려드렸습니다.
    그렇게 하라고 시키더군요. 남편이 시어머니가 그걸 원한다고. 하 

    시할머니 제삿날에는 생리첫날이라 허리아파 죽겠는데도 아침부터 가서 하루종일 전굽고 절드리고 설거지하고 다했는데

    나중에 다른집 물어보니 시집와서 첫해에는 설거지 시키는거 아니라고 시댁가서 손에 물한번 묻혀본적 없다고 하네요. 진짜 너무 서럽습니다 
     
    그리고 제삿날 너무 몸도 마음도 지쳐서 다음날 출근해서 위경련이 와서 병원가서 링겔맞고 약먹고 다토하고 밥도 못먹고 회사 조퇴하고 집에 와있었습니다.
    그런데 죽하나 사와서 툭 던져주고 따뜻한 물한잔 꿀물한잔 타줄줄 모르고 자기할일 하고 짜증나면 짜증내고 ... 그렇더군요. 

    그래놓고 나중에 남편 친구부부네랑 만나서 놀다가
    그얘기가 나와서 제가
    제사지나고 위경련났다고 했는데 
    무슨소리냐고 제사 전부터 아팠지않냐고...ㅋ
    말도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펄펄 뛰네요

    불과 몇일 전 일인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날짜 확인시켜줬더니 그제서야 제말이 맞다고 인정했어요.

    항상 그런식이에요. 
    자기 기분좋을때만 잘해주고
    자기 기분나쁘면 내가 아프던 피곤하던 
    아무것도 눈에 뵈는거 없이 짜증나면 짜증내고.

    싸우다가 소리질러놓고 왜 소리지르냐니까
    저보고 소리지를짓을 하지 말라네요.ㅋ 

    이제 하루하루가 너무 지칩니다.
    싸우는것도 지긋지긋해요..
     요즘은 그냥 얼굴 보기도 싫고 혼자있고싶고 그렇네요.
    그냥 혼자 살고싶어요.. 
     
            자기는 우리 엄마한테 괜찮은 밥한번 제대로 사드린적도 없으면서.. 우리엄마는 혼자 이사하는데 못가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는 사람입니다. 

    왜 제가 스물다섯 이 나이에 타지에 와서 친구도 없이
    이렇게 서러운 생활을 해야하는지... 

    결혼한게 너무너무 후회스럽고 싫습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 것도 더 배우고 친구도 만나고
    제 인생계획도 제가 설계하고.. 
    그런 삶을 살고싶어요.

    제가 생각했던 행복한 신혼생활과는 너무도 다른
    하루하루 싸움과 실망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연속이라서..
     
    지금 저는 아무것도 제 의지도 자존감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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