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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09184
    작성자 : 학생Ω
    추천 : 0
    조회수 : 700
    IP : 112.187.***.21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9/20 00:05:55
    http://todayhumor.com/?gomin_209184 모바일
    죽어 버리고 싶어요 ...
    죽고 싶은 이유는 바로 피부 때문이에요 
    재 피부는 정말 노화딘 피부 같아요 십대 피부라 보기엔 아닌피부..
    십대에 벌써부터 이마에 주름잡혀요 ㅋ 우리아버지도 없는 이마 주름을 벌써 재가 가지고있어요
    여드름은 말할 필요없어요 벌떄 한태 쏘인 모습? 
    흔히 얼굴이 곰보 졌다하죠 
    재 친구들은 하나같이 잘생긴대다가 피부도 꿀피부 인 반면 
    전 뭡니가 얼굴도 잘생기지않은대다 피부는 그냥 쓰레기...
    정말 피부하나가 사람을 병신으로 만들어 놓더군여 중2까진 전 엄청 활발했던거 같아요
    애들도 재가 하는 말한마디 한마디에 빵터졋었구 저에겐 사람들을 웃게하는 능력이 있었던거같을정도로
    중2떄부터 하나 하나씩 나더니 없어 지갰지 뭐 이런생각하고 관리를 안했더니 
    나참 중3되니까 벌에 쏘인 모습이더 라구여 부모님도 정도가 심하다 생각하여 피부과 가서
    치료 받았어요 2주에 한번씩 레이져 쏘고 관리 받았더니 오잉??
    재가 사람된 모습을 보았어요 현대의학기술은 정말 뛰어나다 생각했죠 그떄부터 관리를 했죠
    이대로만 가면 된다 생각하면서 하지만 그것도 얼마 지나지못해 또다시 증식을 하더라구여 
    하나 생기더니 볼에 집중적으로 이마에 몇개씩 턱라인으로 드르륵 
    상상이 가십니까? 정도가 너무 심해요 넌 절떄로 고칠수없는 트러블 피부다 일 정도로 
    그런 모습을 거울로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여 ... 전 정말 운적이 없었어요 
    매맞아도 꿋꿋이 참고 싸울때 밟혀도 꿋꿋이 이겨내고 하지만 점점 망가져 가는 재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여... 처음 울어봤어요 중3떄 관리 받은지 6개월 지나니까 원상복귀되더군여
    천연비누,여드름타올,각종스킨들,한약 안해보진 없을걸요?
    피부에 투자한 돈만 300~400 되는거같은대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가 여드름이에요 가슴아고 등까지 나다가
    이잰 허벅지 까지 증식을 하내요 정말 볼때마다 씨x 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와요 
    피부하나가 사람성격을 내성적으로 만들어버리고 병신으로 만들어버리는거같내요 지금 정신질환 잇는거같아요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지금은 고등학생이에요 중학교떄보다 좋아졋지만 아직 사람덜됬어요 
    지금 재 손목엔 자해 흔적들이 남아있어요 몸뚱이는 말도아니고 
    손목긋고 정신잃었는대 병실에 누워있엇어요 어떤 할아버지가 화장실 에서 피흘리는걸 봣나바여 
    어린나이에 무슨짓이냐며 혼을 내더라구여 
    항상 손목엔 팔목보호대 착용하고 다니구여 수면제 60알이랑 각종 기타약들 합쳐서 75알 먹었나?
    약들이랑 먹으면 안좋다는 초코우유랑 마셔줫습니다 
    토로 쏟아붇고 정신좀 해린거빼곤 말짱햇어요 정신좀 해리니까 눈에 뵈이는게없더라구여 
    농약사 가서 제초제 샀어요 먹고 뒤지려고 사서먹으려고 했는대 농약만큼은 겁이 나더라구여 
    그 질긴 잡초들도 한방에 죽인다는 약이 내 몸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 
    순간 잘못으로 농약들이 입술에 닿았거든여? 아랫입술이 다 말라버렸어요 물로 해도 소용없었구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 왔지만.. 재빨리 병원안갔으면 입까지 병신될뻔햇어요 
    목까지 매달앗지요 약국에서 압박붕대사서 매듭지은다음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물탱크쪽 사다리에 줄매달았는대 정신잃을때쯤 줄이 풀려버리더라구여...정말 거짓말같이..
    꼭 하늘에서 넌 죽으면 안되다는듯이. 
    죽을고비 4번정도 넘겻거든여 근대 살아있어요  생명줄 하나는 대단한거같아요...
    피부때문에 이딴글 쳐쓰고 죽고싶다 지랄을해? 병신아니야? 이러는 분들 몇몇있을거같은대
    역지사지라는 말 아시나? 입장바꿔 생각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오늘은 학교수업하다 영어선생이 저의 콤플렉스를 건드렸어요 수업하다 말고 
    갑자기 와서 얼굴이 그게 뭐냐면서 옆반 OO 애보다 심한거같다며 병원가보라더군여 이말 듣고 빡쳐서 
    책상까고 뛰쳐나왓어요 정말 개같아서 죽고싶을정도로 빡쳐서 정말... 별짓을 다해보는군요 피부하나떄문에
    저를 좋아하는 여자가있어요 아직 가까이서 만나뵌적도없지만 멀리서 저를 본거같아요
    저를 좋아한다내요... 멀리서봣을땐 괜찮았나... 친구가 막 사겨보래요 됬다구했죠 
    그러더니 갑자기문자가날라왓어요 사귀어 줄수 있냐고 바로 거부했죠 
    이런피부 보면 어떤 여자가 달라 들겠어요 보고 바로 씝창나는 표정짓고 깨지자할탠대
    벌써 우울증 온거같아요 저녁되면 막 혼자 울어요 살기실어서...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도 원망하면서
    학교 가면 무조건엎드려 있어요 공부도 안해버리고 하루종일 밥도안먹어요 대충 빵사와서 애들밥먹으로갈때
    먹고...이런 불편한 삶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 생각만하면서
    전 마음대로 외출도못해요 사람들이 막쳐다봐요 어떤식이냐구여?
    '재 피부 왜저래 ? '  '재 사람맞아?' '으아 토나와' 이런 말할거같은 표정으로 봐요 
    당연히 이러니 집에 처박혀 있을수박에없죠 노래부르고싶어도 재대로 못부르고 애들이랑 피시하고싶어도
    못가고 재대로할수있는게 하나도없어요.. 남들이 열심히 살고싶어할떄 전 어떻게 하면 죽을수잇을가?
    이런생각들뿐이에요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적없어요 
    아니 피부가 정도껏 심해야지 돈을 칠해놔도 그대로이고 ... 나보고 어쩌란 말인지 
    선생앞에서 책상뻥차서 학교가면 일 커질거같아서 그냥 안나가려구요 이글쓰고 전 이제 어떻게해야할까요?
    삶을 살아가야하는 의욕따윈없어요 머릿속이 지금 하애요 백지처럼.. 아무생각도 없고
    그래도 이 오유가 저를 웃게해준 활력소 였어요 ....
    글 쓰니까 조금은 나아지는거같내 끙끙 앓아왓던 것들을 모두에게 말해버리니까 
    조금은 개운하내요 ..
    오유 유저로써 이곳에 마지막으로 글 쓰고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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