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사촌형만나서 밥묵는데..

옆테이블..20초중반 친구 4명이서 밥묵고있음..

얼결에 이야기하는걸 좀들었음..

그중 한명이..점심에 연평도 포격훈련 뉴스보더니

"아ㅅㅂ 차라리 전쟁해라..그냥 싹다 죽이고 북한먹어버리면 나라좀 살지않겠냐? 초반엔 고생좀해도..."
"그르게.. 시바 북한먹고 통일한국되면 우리좀짱됨?ㅋㅋㅋㅋ"
이 무개념한 말듣고 친구왈..

"대박이지..북한먹고 북한자원싹쓸고..무지한 북한 인민들 끌고와서 헐값에 일시키고 
 경제좀살고..졸업하고 백수짓할 너도 대기업 취직좀하고..연봉 5000씩받으면서
 여자도만나고 외제차도끌고다니면서 폼봄잡고 조낸 좋겠다.."

"오..쩌는데?"

"근데 그거아냐?"

"뭐?"

"연봉5000씩받고 여자만나고 외제차 끌고다니는건좋은데.. 너희 가족이 없을수도있다는거야"

" ??"

"전쟁나서 가족들 다죽고 니혼자 성공하면 행복하겠냐? 미친놈아 전쟁나면 좋을거없어 정신좀차려라"


전혀상반되는 개념의 두명이 친구라는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