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박정희에 대해 카페 내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합니다만 저는 박정희가 집권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나라는 더 좋은 나라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19혁명으로 들어선 장면 정부가 다소 우유부단하게 행동한 측면도 있었지만 그것이 구테타의 빌미는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장면정부가 초기의 혼란기를 극복하고 안정화되어가는 시점에 박정희는 쿠테타를 일으켰습니다.
박정희가 자랑하는 경제계발5개년 계획은 장면 정부에서 먼저 계획했던 것이죠.
박정희 정부의 관치 경제는 심각한 폐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증권파동, 워커힐 호텔 사건, 3분(밀가루, 설탕, 시멘트)폭리 사건, 사카린 밀수 사건 등 지금으로 보면 북한에서나 할 짓들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박정희 시대의 문제점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1. 부정 선거
2. 관료들의 부패
3. 노동자들의 착취(전태일 열사가 그 시대의 암울한 노동조건에 대해 분신으로 외쳤습니다.)
4. 친일 세력들의 중용
5. 민주주의의 해체
6. 병영국가로 인한 국민들의 자유 박탈
7. 지역감정 유발(아이러니하게도 첫 대통령 선거 때 박정희는 전라도의 표를 많이 받아 당선되었죠.)
8. 인권 유린
등
하나하나의 사안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쓰고 싶으나 시간이 없네요.
하나의 논점을 정하면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치자로서의 박정희는 최악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평가 때문에 지금껏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박정희시대의 경제성장률과 박정희 경제의 허구(펌)
*박정희가 경제기적을 이루었다는 주장은 70%는 과장과 허구다.
경제학자 강기춘은 정권별 경제성적표 (김영삼정권 2년까지)에 관한
논문에서, 전두환.노태우정권 각각 12점으로 1위, 김영삼정권이
10점으로 3위, 박정희는 6점으로 평가함으로 꼴찌였다.
왜, 그런데 사람들이 박정희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렸다며 난리를 피우는가?
경제에 관한 한 전두환시절이 박정희시절보다 더 좋았음에도
전두환은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고, 박정희는 경제영웅으로 취급받는가?
둘 다 군사반란을 일으키고, 둘 다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둘 다 자유.민주를 파괴하고, 둘 다 똑 같이 인권을 유린했는데...
그 차이는 전두환은 사법 처리되고 감옥에 감으로 나름대로
역사적 심판을 받아 국민들의 뇌리에 전두환은 나쁜 놈으로 각인되어 있고,
박정희의 경우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중동과 같은 수구세력들의 계속되는 보호의 결과로
태반의 사람들의 머리에는 여전히 포장된 박정희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박정희시대의 경제성장률]
단순 숫치상으로 전두환이 1위, 박정희 2위, 노태우 3위, 김대중 4위
역대 집권자들의 연평균실질성장률(이하 연평균성장률)은 전두환 9.3%,
박정희 8.5%, 노태우 7.0%, 김대중 6.8% 순으로 단순 수치상으로는 박정희가 2위이다.
-상대평가에서는 김대중 1위, 전두환 2위, 노태우 3위, 박정희 4위
박정희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3.3% 더 높았으나 대만보다 1.5% 낮았고,
전두환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5.7% 더 높았고 대만보다 0.8% 더 높고,
김대중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4.8% 더 높았고 대만보다 3.7% 더 높았다.
*대만을 포함한 주요국(8국:미,카,영,독,프,이,일,대)의 연평균성장률을 비교하면
김대중 1위, 전두환 2위, 노태우 3위, 박정희 4위다. 그리고 성장율은 대체로
선진국에 갈수록 작아진다는 것을 참조하면 김대중과 전두환의 경제는 박정희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 김대중의 경우 한국전쟁이후 가장 큰 국란이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도 세계 최고수준의 성장을 이루었다.
*김대중은 또한 경제성장에서 세계 최고수준이었을 뿐만 아니라,
단 5년만에 대한민국을 IT강국, 전자제품강국, 생명공학의 강국으로 올려 놓았고,
수출 최대 그리고 흑자,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세계 4위로 올렸고,
한국의 영화산업을 세계 2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등 한류의 꽃을 피웠다.
(노무현 정권 들어 이 현상은 더욱 발전이 되고 있다)
-지금 중국은 26년간 년 평균 9.6%의 성장을 하고 있다.
박정희는 명함도 못 내민다.
대만.싱가폴도 박정희보다 나았다.
독일의 히틀러와 소련(구 러시아)의 스탈린은 박정희가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짧은 기간에 그리고 훨씬 큰 성장을 거두었다.
그러나 그들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다!!
북한도 지금은 몰락을 했지만 한때는 남한을 압도하며 대동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1954년부터 1962년까지 국민소득의 연평균 성장률은 남한은 4.7%,
북한은 22.1%에 달했다. (박세길의 《다시쓰는 한국현대사》참조)
또한, 박정희 전기간에 걸쳐 남한은 개인소득에서 북한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기록도 있다. 셀리그 해리슨의 <코리안 엔드게임(Korean Endgame)>에 따르면
남한은 1980년대 초까지 1인당 소득에서 북한을 따라잡지 못했다..
-역사학자 최상천의『알몸대한민국 빈손 김대중』의 내용에는;
박정희경제를《기적》이라고 한다면 세계역사는《기적의 역사》로 둔갑한다.
독일의 히틀러는 나치의 기적을 일으켰고,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은
사무라이의 기적을 일으켰고, 소련의 스탈린은 공산당의 기적을
창출했다.《한강의 기적》은 이들이 이룬 기적에 비하면《장난감 기적》에
불과하다. 그들은 불과 10-20년 동안, 자기들의 조국을 형편없는 3류
국가에서 세계패권을 다투는 대제국으로 만들었다.
스탈린의 경우 공업생산량에서 유럽4위, 세계5위에서 유럽1위, 세계2위로
끌어올렸다. 스탈린 12년 통치기간에 세계공업 생산량 비중이 7%에서
20%로 기적적인 비약을 이루었다는 말이다.
한국보다 30배나 큰 중국의 경우 등소평이후 20년 넘게 연평균
9.2%의 고도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2020년쯤이면 세계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한강의 기적보다 100배나 거대한《양자강의 대형기적》이
틀림없다. (현재 25년 넘게 9.6%의 성장하고 있다:《중국의 강대국화》에서)
-----------------------------------------------------
*박정희 숭배는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의 선전의 결과일 뿐이다.
"박정희 때문에 한국경제가 발전한 것이 아니라 박정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발전한 것이다" (경제학자 최용식)
“가시적인 실적 위주의 박정희 개발독재야말로 시장 경제를
병들게 한 암세포였다. 나아가 그것은 IMF 금융위기의 뿌리였다”
(고려대교수 이필상)
일베인들은 찌질한 박정희는 치우고 스케일 크게 스탈린 히틀러를 숭배하라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