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2년동안 알았던 순진한 친구를 꼬셔서 연애를한지 78일되는 날입니다.
방금 헤어졌지요..만우절때 사귀게되서 7월9일이 100일이였는데,.
고3들이 똥배짱이였죠ㅋㅋ
다시 친구로 돌아가기로했어요~
아주아주~~~아주 친한 친구로요..
ㅎㅎ
전 자신있어요! 아마도요..
아마 그 친구도 자신있을 거예요~
걘 자꾸 나한테 고마웠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미안한건 제가 더 미안할걸요
제가 이렇게 애를 버려놨으니-,.-;;

걔는 연애감정이 뭔지도 잘 모르고
호기심에, 그냥 들뜬 감정에 그랬을텐데,,
솔직히 저 그거 살짝 느낌 잡았었어도 모른척 한거지만요ㅎ;
그 친구는 너무너무 착하고 너무너무 순진하거든요~
걘 남중에 남고를 다니는데요~
정말 연애를 해 본 적도 없었고 연애상담은 다 제가 해줘서 알죠~

근데..그런 정도의 감정은요. 어느정도 적응이되면 다시 평상심으로 돌아가나봐요~
그렇게 설레이고 친구때와는 확실히 달랐었던 걔가요~
어느순간부터 다시 친구대하듯, 말투도 행동도 친구처럼..
의무감으로 연애하는 느낌?
바보같이..혼자 끙끙대지말고 말해줬으면 나았을텐데요ㅎㅎ

걔가 그러는 동안요~
저는 연락 안오면 엄청 답답해하구요,,
보러 온다고 하면 살짝~~긴장도 타주고ㅎㅎ
그랬었는데~~~~
음..ㅎㅎ

이런 얘길 왜 여기다가 하냐면요~
이 얘길 친구들이 걔를 멀로 보겠어요ㅎㅎ
걔랑나랑은 ㅇ ㅏ주아주아주~~!!!친한 친구로 되돌아가기로했는데,,
서로 공부 열심히 하기로했어요!
그래서 성공해서 서로 좋은 짝 만나기로했죠- _-;;;너무 오버인가요?;;
전 섹시한 남자가 좋다고했죠-_-ㅋㅋ

악-0-답답해요ㅋ
이제 제 걱정은요
정말 1차수시에 덜컥 붙어서요~
영어공부랑 좋아하는공부만 하면서~
붙고싶은 대학에 붙어서~
또 열심히 공부해서
그리고 그때 다시,,
다시..
아무래도 좋으니까요..
ㅎ ㅏ하- _- 무슨말을 하고싶을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얘기가 하고싶었어요,,
ㅎㅎ
모두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