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유 눈팅이 근 1년 째인데.
진짜 '우리나라 남자들'이란 단어만 들어도 치가 떨림.
솔직히 동성 사이에서 속물적이고 차별적인 농담하는거 이해 못할 정도의 얼병이는 아님. 그게 진심 아니란것도 알고 있음.
'돼쌍들 껒ㅗㅗㅗㅋㅋㅋㅋㅋ 오옹 태희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슴가슴가'
뭐 이정도야 당연한 거임. 나도 맨날 친구들이랑 'ㅋㅋㅋㅋㅋㅋ 남자는 돈임. 내 꿈은 아랍 석유재벌의 14번째 마누라가 되는 거임ㅋㅋㅋㅋ' 'ㅁㅊㄴ아... 어이구 석유재벌이면 눈깔도 없대냐?' 이러고 놈.
근데 인터넷 돌아댕기다보면...
단체로 여성혐오증 걸린 인간들 같음.
된장녀부터 시작해서 온갖 ~녀 포함, 대중들의 히스테리 분출 대상들은 열에 아홉이 여자임.
뭐ㅋㅋㅋ 얼마전부턴 잘해줘도 뭐라그럼. '어장관리'래... 헐씨바... 그런 인간들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만나는 인간마다 100% 영혼의 교류를 하는 가식없는 친교를 해왔는지 궁금함. 사회생활에서도 인맥같은 거 쌓지말고, 열받게 하는 상사가 있으면 따귀를 올려부치시길... 얼마나 가식적이에요. 싫은데도 웃으면서 대하는거.
헐... 저번에 더 깜짝 놀란건 ㅆㅃ
어떤 짐승의피인가 뭔가 하는 서양덕후는 맨날 서양여자 사진 올리면서 베스트감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본여자 미국여자 한국여자 비교한 글도 베스트감ㅋㅋㅋㅋㅋ
근데 한국여자가 외국남자랑 걷고있으면 싸보인대ㅋㅋㅋㅋㅋㅋㅋ(오유에서 본 글임)
또 어떤 남자분이 외국인 게이한테 당할뻔했단 글에선 '그러게 외국인이라고 쫄랑쫄랑 따라가는게 영어강사한테 다리벌리는 녀자들이랑 다를게 뭐가있음?'이라는 비슷한 리플이 달렸음ㅋㅋㅋㅋㅋ 더 역겨운 어휘를 썼던거 같지만 기억 안남.
ㅋㅋㅋㅋ 여자들이 홍대에서 외국인들한테 앵긴다고?ㅋㅋㅋㅋㅋ
영어강사면 여자들이 무조건 다 대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여자들이 누구한테 피해를 줬는지 궁금함.
이미 다큰 성인이고, 합의하에 지들끼리 좋아서 즐기겠다는데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음? 성매매도 아니고 성폭력도 아닌데.
정조 관념이 어쩌구 그런 소린 하지 마쇼. 외국인이랑만 놀아나면 창녀고, 자기들이랑 놀아나면 성녀인건 아니잖소.
외국인한테 대주고 나한텐 안 대줌...이라는 여성혐오증 루저들의 불평불만으로 보임.
근데ㅋㅋㅋㅋ 신기한건 그런 얘길 하는 애들이 은근히 자기만의 논리가 있다는거ㅋㅋㅋ 오오오 그럴듯한데? 이런 느낌임. 솔직히 오프에선 겉으론 멀쩡한 놈들일거임.
한마디로 이건 일부 또라이들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음. 한국 사회에서 남자로 태어난 이상,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이 이런 가치관에 물들어가게 되고, 한국 사회는 그게 또 용인되고 배양되는 자연스러운 토양인거 같음. 40대 중년 아저씨들 보면, 진짜 좋은 사람이지만 자기 시대가 가진 '편견'이 진리인줄 믿어 의심치 않음. 그런거랑 비슷한 거라 생각함.
여튼 난 여자에 대한 전반적인 피해의식이 도처에 깔린 한국에 사는 남자는 절대 만날 생각 없음. 대학만 마치면 새아빠랑 엄마 있는 외국으로 뜰거고, 거기서 남자 만날꺼임.
물론 나보다 개방적인 사고 지닌 남자들도 많겠지만, 솔직히 여기서 똥차주울 확률이, 사회적인 인식면에서 선진국인 나라에서 똥차 주울 확률보다 훨씬 높을거임.
요즘은 한국 남자면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이새끼도 그래봤자 온라인에선 오유/디씨/웃대인이겠지'라는 생각 먼저 듬. 나의 뇌 깊은 곳 파충류뇌에서 '도망가!!!!!!!!' 경보가 들리는 듯 함.
그래! 나도 솔직히 떡대 벌어진 외국 남자들 좋아죽겠다! 아프리카 아메리칸 쪽의 서구적인 스타일의 흑횽들보면 진짜 탐스러워서 미칠것 같다! 아랍 쪽 매부리코 레알 섹시해보이고, 걔네들의 빠질것 같은 깊은 눈매를 보면 환장할 것 같다!!!!! 이년은 페일블루아이즈에 허우적대는 한국년이고 모래색 금발에 손가락 넣어 휘저어보는게 평생 소원인 년이다! 그리고 걔네들은 다 가슴털도 듬뿍인데다 얌생이 이방 수염이 아니라 턱전체를 덮은 까칠한 수염이 느껴지겠찌!!!
그래서 걔네만 보면 '부왘!'해! 불만있음?
이렇게 꼴리는 인종들이 바깥세상에 바글바글한데
한국녀 골비었다는 한국남이랑 연애할 이유가 모 있겠음?
그러니 한국남들도 서양 엘프녀들이랑 잘 해 보시길 바람. 아니면 베트남 처녀나 구해보든가... 그 여자들도 이제 서서히 한국의 현실을 알아가는 듯 하고, 한국으로 오려는 여자가 내 친구면 '도망가!!!!!!!!'라고 외쳐주고 싶겠찌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