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헷차! 조심해야지?"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마무리!"

"짱인데?"

앨리셔 예쁘지 않아? 딱히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서문

이글은 대 원거리 전에 특화된 근접 캐릭터입니다.

평타의 공격속도가 빨라서 원거리 캐릭터들이 반항하기 전에 평타로 끊어주고

반항하려던 스킬이 쿨타임에 걸려서 당황한 원거리 캐릭터를 장작으로 넘어뜨리고~

그래도 안죽으면 초승달로 그어주고~

어때요. 참쉽죠?

Q. 그럼 대 근거리 전에선 어떻게 하나요?

A. 이제 그걸 얘기하려고 하니까 좀더 읽어보세요




1. 평타. 거합베기

거합베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칼을 꺼내서 빠르게 최대 3번을 베는 기술입니다.

칼이 크다보니 리치도 상당하죠.

그런데 3번 다 베어도 상대가 다운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숨겨진 쿨타임이 있어서 그런지 3타 날린 뒤에 다시 거합베기를 쓰려면 좀 기다려야 하죠.

게다가 공격속도가 빠른탓인지 경직이 별로입니다.

이게 대 근거리전에서 위험한 이유인데, 거합베기로 베고 나도 프레임 이득이 별로 없어요.

거합베기로 베고 나서 상대가 공격판정이 빠르게 발생하는 기술

예를 들어 루이스의 결정검, 휴톤의 바야바 등을 이때 쓰면

이글은 그냥 맞습니다..

심지어 원거리 캐릭터라도 토마스의 조각지휘, 타라의 공발.. 으으...

최악은, 이글대 이글에서 한명이 평타 3대 맞추고 장작으로 눕히려 할때

맞은 이글이 다시 거합베기를 넣으면 거합베기가 더 빨라서 장작이 캔슬됩니다

초승달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글과 이글이 정면으로 붙으면 서로 훈훈하게 평타를 교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격 누가 먼저 눕나 대전

이런 상황을 방지하는 방법중 하나가 정면 승부를 피하는 것입니다.

정면승부 피하기에 대해선 밑에서 더 설명할게요.



2. 뱀그림자

그냥 완전 소중 스킬

상대를 끌어오는 스킬이죠.

스킬 범위가 크고 아름다워서 기상하는 적한테 깔아두기도 편합니다.

하단판정이 조금 있어서 엎드린 적이나 누운 휴톤에게 다운공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누운 휴톤을 생각없이 끌어오다간 기상한 휴톤이 Ang?! Ang?!

옆이나 뒤에서 뱀그림자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가 확정으로 들어갑니다.

정면이라면 조금 위험합니다. 결정검에 적혈이 캔슬되는 그 기분은..으으 ㅠㅠ

초반에는 이 스킬로 적진 센티넬을 끌어와서 뺏어먹는(!) 얍삽이도 가능합니다.

적진 센티넬 뺏어먹기는 내가 물약 하나를 더 쓰게 하고 적 물약을 하나 덜 쓰게 하는 매우 좋은 일입니다.

물론 너무 깊이 들어가다가 적에게 킬 상납하면 좋지않은 일입니다.

보통은 뱀그 - 적혈, 뱀그 - 평타 - 장작 - 초승달이나 뱀평초장으로 활용되는데

만약 정면에서 근접캐릭터를 끌고온 위험 상황이라면

평타 그런거 됬고 바로 장작이나 초승달로 넘어뜨립시다.

잊지마세요. 거합베기는 대 근접캐릭으론 후상황이 영 좋지 않습니다.




3. 장작 쪼개기

다이무스의 장작 쪼개기보다 데미지가 더 큰 느낌입니다.

원거리 공격이라 물방울 쿠션을 뚫고 들어가고 뇌안도에 막히고

언덕 위에도 맞힐 수 있습니다.

도망가는 적 추격할때 이걸로 눕혀버리기도 가능한, 잘 쓸수록 좋은 기술이지요.

중앙지역에 솟아오른 언덕에서 장작으로 건물 깨작거리기도 가능합니다.

이글의 공성능력에 대해선 논외로 칩시다

그냥 다운공격으로 써먹을 수도 있고, 기상하는 적을 다시 눕히는 깔아두기로 쓸수도 있지만

깔아두기 기술은 뱀그림자가 종결자고 뱀그가 쿨이면 초승달이 있으니 그냥 다운공격으로 씁시다.

혹은 멀리서 깔짝거리는 원거리 캐릭터를 일단 눕히는 용도로 써먹을 수도 있습니다.

사족으로 뱀평장초 콤보에선 평타후 서있는 채로 맞아서 그런지 장작 데미지가 좀 더 크게 들어갑니다.

물론 콤보가 성공할때 얘기지..

장작 선타 - 누운 적에게 초승달도 괜찮습니다.




4. 초승달베기

다이무스의 보름달베기와 달리 이쪽은 시전 즉시 바로 넓은 범위를 베어버립니다.

다운공격 판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운된 실피 캐릭터들에겐 공포의 기술이죠.

"뭐야, 아직 안죽었냐? 초승달!"

데미지가 커서 막타뺏어먹기로 써먹기도 하죠.

차지가 없어서 빠른시간에 큰 데미지를 주고 다운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전진거리가 길지 않고, 너무 높이 뜬(우지같은) 적이라면 맞히기 어려워집니다.

다이무스라면 그냥 칼집에 칼넣고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만..

생각보다 저질스런 전진거리때문에 낙 초승달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중앙 솟아오른 언덕에서 기다리다가 밑에 적이 접근하면 휠 굴리면서 초승달!

적절한 장갑과 스킬링이 구비되면 네자리 데미지를 우습게 띄워버리기 때문에

정말 무서운 스킬입니다. 어디 초승달 맥시머 없나

가끔 마우스 두버튼 동시 클릭과 왼쪽 클릭이 겹쳐서

거합 베기를 하다가 초승달로 캔슬되는 1타 초승달이란 비기가 있습니다.

근데 이걸 자유자재로 쓰기는 어렵고 그냥 초승달 쓰다가 얻어걸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1타 초승달을 자유자재로 쓰시는 분의 제보를 받습니다.



5. 잡기 - 백로 떨어뜨리기

멋들어지게 적을 3번 베는 잡기입니다.

잡기 연출이 좀 긴편이고, 잡은 적이 바로 앞에 다운되기 때문에

잡은 적이 창쟁이라면 기상창!의 위험이 있습니다.

무적판정은 칼을 칼집에 집어넣는 포즈까지 지속되는데

간혹 기상창이 이때 들어오면 기상창 타격판정은 무시됩니다.

만일 뱀그림자로 끌고온 적이 정면 + 근접캐에다가 너무 가까이 끌고왔다,

그러면 잡기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창쟁이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그외엔 뭐..없나.



6. 뇌안도

정면으로 들어오는 적의 원거리 공격을 10초동안 5번까지 막아내는 스킬입니다.

정면에서 들어오는 기술이라면 핵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지뢰는 못막아요.

타라의 공발에 맞춰서 팅팅팅! 하면 타라는 사색이 됩니다.

그외 카인의 저격을 정면에서 팅! 하면 카인은 내 피같은 저격탄환이 우어어엉엉엉

사용시 이동속도가 눈꼽만큼 증가합니다.

덤으로 이글 유니크가 뇌안도 횟수, 지속시간을 늘려줍니다.

왠지 초승달 뎀지붙은 레어가 더 좋을거 같은데

하지만 원거리 스킬이라도 공격 횟수가 많고 공격 속도가 빠른 스킬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우지라던가 우지같은거, 우지라고 하던거처럼.



7. 궁극기. 적혈무쌍참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근데 누가 건너편에서 크리스탈 허리케인이라고 외친거같아

만약 적절한 장갑, 링이 뒤받쳐주지 않는다면

적혈 데미지가 진짜 안뜹니다. 뒤치기 적혈을 하려거든 사전에 적혈 악세를 한번 더 사도록 합시다.

적혈의 위력은 이글의 레벨에 정비례합니다.

적혈 맞고 안 죽었다고 해도 맞느라 모인 적들에게 초승달 한번 그려주면 아주 좋습니다.

탈출기가 있는 총, 빛, 전기 능력자방어왕 휴톤를 제외하면

사실상 한번 걸리면 끝까지 다 베이는 무서운 기술입니다.

선딜이 조금 있어서 낙으로 쓰거나(!) 뱀그림자 혹은 누운 적에게 깔아두기 등의 활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정면으로 쓰다간 결정검에 무너지고~ 복싱에 무너지고~

정면휴톤의 경우는 적절히 가드를 하다가 핵뻔치! 를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글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다이무스는 정면싸움에서도 꿀리지 않지만

이글은 그런거 없고 옆치기, 뒷치기, 추적을 더 잘 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이속이 좋아야죠. 그리고 옆치기 뒷치기떈 가능하면 휠 굴리지 맙시다.

적혈은 그냥 쿨 돌아오는대로 써줍시다. 적혈로 1명을 잡으면 잘한거고, 2명 이상은 대박입니다.

만약 옆이나 뒤를 보는 적을 뱀그림자로 끌어왔다면 평장초나 평초장 콤보가 확정이니 걱정마시고



자 그러면 이제 근접캐를 만났다면 어떻게할까요?

복서로 따지면 루이스, 휴톤류는 인파이터, 이글은 아웃복서라

잠깐 그럼 로라스는?

만약 이런 녀석들을 만났다면 너무 가까이 가지 말지어다.

뱀그림자도 이글 바로 앞까지 끌고오는 뱀그랑 적절한 거리까지 끌고오는 뱀그가 있는데

전자라면 평타 버리고 잡기로 다운을 시키고

적절한 거리라면 장작으로 다운을 시킬지어다

그럼 로라스를 바로 앞까지 끌고오면 어떻게 될까?

창쟁이들을 만났다면 정말로 정면 뱀그림자를 써서는 아니된다.

거리를 벌린다고 해도 로라스의 평타는 판정이 워낙 좋아서 원....

사실 리치로 따지자면 로라스보다 이글이 더 길긴 하니까

초 원거리에서 평타 장작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대 웨슬리

만약 웨슬리가 지뢰를 까는 모습을 보았다면

거기서 더 앞으로 가지말고 뱀그림자로 끌어오라


대 광녀

첫 뱀그림자는 무용지물이다. 차라리 선타로 장작이나 초승달을 넣으라.

블링크로 후퇴했다면 상황봐서 추격하고, 전진했다면 그때 뱀그림자로 끌어오라.

생으로 적혈 구겨넣기는 절대로 안된다.


대 카인

구원하소서 소리가 들린다면

주저하지말고 뇌안도를 켜라. 그리고 우지지짖지지짖

그리고나서 칼소리를 내지말고 옆으로 돌아서 가서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드라구노프를 들고 있는 카인에게 아하하하핳하하하하하!!!


대 다이무스

가끔 다이무스가 이글을 먼저 눕히고 기상할때 심안도를 쓰려할 것이다.

이 성향은 급수가 높아질수록 더하다. 오히려 급이 낮을수록 심안도를 쓰는 일이 별로 없다.

이를 대비해 기상하면서 지르는 기술로는 장작을 쓰자.

하지만 다이무스가 질풍베기로 재차 띄운다면 어..음..


대 도일

도일이 슈퍼아머를 켠게 아니라면 그는 그냥 지나가는 고깃덩어리일 것이다.

하지만 슈퍼아머를 켜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만일 도일이 슈퍼아머를 켜고 공성중이라 하면

너무 접근하지 말고 뱀그, 장작, 초승달로 적절히 뎀딜을 하라.

다른거보다도 슈퍼아머 켠 도일에게 적혈을 쓰지말라


대 휴톤

정면 승부는 좋지않다. 동료를 불러라.

아니면 도망치다가 옆으로 돌아가서 기습하라.

거리를 벌려도 바야바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장애물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라.

특히 이글은 탈출기가 없어서 바야바 지옥구멍 기상타이밍 핵펀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속이 종결자라면 핵펀치를 기상하자마자 뛰어가서 피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Say goodbye...

다시한번 말하지만 절대 정면으로 가지마라..




이상으로 이글 공략을 마쳐봅니다.

이글 좋아요 꼭 하세요 두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