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 전에 많이 걱정했던 것이 바로 유심칩이었습니다.
먼저 미국과 캐나다 두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해야 했고 생각보다 인터넷상에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검색시에는 순 블로그 광고글만 넘쳐나고 막상 후기 글은 별로 보이질 않더군요.
먼저 제가 사용했던 유심칩은 미국&캐나다 t-mobile 통화 및 문자, 데이터 1기가 짜리입니다.
국내에서 뭐 여러 업체들이 저 유심을 판매하고 있는데, 부가적인 기능들은 사실 별 쓸모 없는 인터넷 전화기능입니다.
착발신 기능은 모두 인터넷 전화번호를 하나 착신번호로 설정해놓고 설치한 앱을 통해 통화를 하는 기능이다보니
카톡 또는 다른 인터넷 통화앱으로 통화하실 분들은 굳이 신청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T-mobile
맨하탄 지역에서는 3g로 주로 연결되더군요. 지하(쇼핑 등)에서는 안터지는 지역도 종종 있었습니다.
전화 및 간단한 웹 검색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도심을 벗어난 외곽지역인데요, 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 볼티모어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지역의 한 학교에 방문했는데
거기 주차장에서는 신호가 안잡혀서 구글맵 검색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적한 도로에서는 2g로 잡히던가 혹은 그마저도 신호가 안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신기한것이 미국에서는 lte 신호가 아예 안잡혔는데 (기기상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 진입하니
대다수의 지역에서 lte 신호가 잡히더군요. 캐나다 내에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나이아가라, 토론토, 심지어 천섬
몬트리올, 오포드 국립공원 등에서는 양호한 속도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 미국내 도심지에서는 - 3g 외곽지역에서는 - 간혹 2g
휴대용 와이파이
미국 내에서는 이 휴대용 와이파이가 t-mobile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휴대폰이 안되는 지역에서는 와이파이도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도심지역에서는 별다른 문제없이 양호한 속도로 이용가능 했구요.
반면 캐나다 내에서는 다른 통신사와 제휴가 되어 있는지 신호가 휴대폰과 다르더군요.
미국 캐나다 호텔들 모두 와이파이가 잘 설치되어 있어 6기가의 데이터 용량이 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동부쪽이다보니 통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지역은 한적한 산길 도로 정도와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캐나다 넘어가서는 오히려 인터넷 속도도 안정적이고 빨랐습니다.
와이파이도 일본처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 지역에서는 별다른 문제없이 다 작동했습니다.
생각보다 후기가 별로 없는 내용이라 따로 후기를 작성합니다.
저 지역들을 여행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