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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08525
    작성자 : 라랄라캬악
    추천 : 129
    조회수 : 2309
    IP : 58.143.***.107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7/30 10:57:07
    원글작성시간 : 2008/07/30 00:20:52
    http://todayhumor.com/?humorbest_208525 모바일
    [펌] 네이트톡 안습일화
    1.

    아침에 집앞 도서관가려고 옷 입는도중

    청바지를 입었다가 너무 더울거같고 불편할거 같아서 벗었다가, 

    면 츄리닝을 입었는데 대충 티쪼가리입고 짐 바리바리 싸고 

    머리도 왁스좀 발라보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더워서 땀이 흘러서 

    걍 모자쓰고 도서관에 갔죠

    자리를 잡고 한창 공부하고있다가, 졸려서 잠시 로비로 나와 있는데, 

    제가 기지개를 펴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톡톡 건드리면서 여성분이

    " 저기요~" 이러더라구요 

    아 진짜 이순간 완전 심장은 10000헤르츠로 뛰고, 아침에 아 좀 불편하더라도

    청바지에 좀 괜찮게 하고나올걸,

    아 귀찮고 덥더라도 왁스칠좀 할껄 하면서 존내 후회하면서 

    최대한 부드럽게

    "네~" 하면서 돌아봤는데 와 여자분이 이쁘더라구요 !!!!!

    와 진짜 요즘 외로웠는데, 잘됐다는 생각에 핸드펀번호를 내가 직접 찍어줄가

    아님 불러줄까 별 별 고민을 다하고있는데


    이런.........



    여자분 왈


    " 저기 제 남자친구가 화장실갔는데 휴지가없데서;;;;;;;; 

    이거좀 대신 전해주시면 안될까요?"



    휴지가 없데서 휴지가 없데서



    휴지가없데서

    휴지가없데서

    휴지가없데서



    .........



    나 참 똥씹은표정하면서 네 그러죠 하고

    들어가서 존내 큰소리로

    " 저기 똥싸시는분중 휴지안가져가신분 ?"  이랬더니

    헛기침소리가나면서 여기요~ 이렇게 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자 밑으로 넣을께요" 하고선 위로 던져줬네요

    그리고 가방싸고 집으로 왔네요        


    아 똥만도 못한놈인가 










    2.


    아침에 잠을 자고 있었다...

    내방은 아침만 되면 창문에 햇볓이 그대로 들어와 나의 단잠을깨운다.. 

    이렇게 내가 살며시 눈을 뜨는데 아침에 엄마랑 누나랑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린다..

    난 꿈인지 진짠지 약간 헷갈리기도 하지만 이내 정신이 들어 꿈이 아니란걸 깨닳았다..

    나는 그렇게 이붓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뒤척이며 대화 내용을 엿듯는데.. 난 너무나 속상했다.. ㅜㅜ

    어제 저녁에 반찬으로 엄마가 불고기를 해주셨다.

    누나) 엄마!! 고기 누가 다먹었어??

    엄마) 이새끼가 다 먹었지!!

    밥을 다먹고.. 디저트로  누나가수박을 먹을라고 하는데

    누나) 엄마!! 수박 왜 이거 밖에 안남았어??

    엄마) 이새끼가 다 먹어서 그런가 보다!!

    우리 간식 칸에 오레오가 있었는데.. 어제 신나게 찾는데 없었다..ㅜㅠ

    누나) 엄마!! 오레오 어디다 치워놨어?? 

    엄마) 이새끼가 다 먹을까봐 여기다 숨겨놨어!!

    그랬다 .. 이새끼는 바로 나였다.. 내가 다 먹어서 그런거였따.. 젠장... ㅜㅜ

    섭섭하네.. 먹는거 가지고.. ㅜㅠ








    3.


    전 친구랑 같이 피자헛을 같이 갔었는데..

    저도 피자헛을 첨 간것이고.친구도 첨이였는데..친구가 쏜다고 해서..따라갔는데..

    이젠 피자헛에서 주문받을때..라지(L)로 하시겠어요? 미디움(M)으로 하시겠어요..

    했는데..제 친구는...무슨말인지 잘 몰라서..둘중 어느게 맛있나요 했습니다..

    그러면서 흐르는 식은땀..;; 주위에서는 쳐다보고 있고..










    4.

    회식하고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서 마음이 급해졌다

    뱃 속에서 계속 신호는 오지,,,빨리는 가야겠지....

    걷는 것도 아니고 뛰는 것도 아닌 

    마치 경보선수가 엉덩이 쭉 빼고 씰룩거리면서 걷는 것처럼....

    그때 앞에 혼자 걸어가던 여자가 있었지만 스타일 생각할 처지가 못됐으므로

    계속 화장실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데 이 여자가 뒤를 힐끔 쳐다보더니

    "엄마야!" 하면서 냅다 뛰는게 아닌가? 

    속으로 "별,,미친..." 하면서 계속 고난의 길을 가는데

    먼저 집에 들어간 그녀가 문을 열어준 사람과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왜 이리 호들갑이야?"

    "어떤 병신이 쩔뚝거리면서 쫓아오잖아"



    병신이...............



    난 순간 괄약근의 긴장의 끈을 놓칠 뻔 했다

    그럼 똥 매렵다고 구호를 외치면서 걸었어야 했니?

    그래도 다행히 그날 병신은 집에 가서 똥을 쌌다...... 











    -출처: 네이트톡-
     
    라랄라캬악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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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0 00:29:45  121.136.***.130  백구와황구
    [2] 2008/07/30 01:00:00  123.248.***.71  
    [3] 2008/07/30 01:24:37  221.151.***.108  
    [4] 2008/07/30 01:58:02  58.237.***.100  
    [5] 2008/07/30 05:18:43  58.145.***.157  
    [6] 2008/07/30 08:07:37  168.126.***.103  
    [7] 2008/07/30 08:48:23  203.254.***.151  
    [8] 2008/07/30 09:25:20  220.85.***.152  
    [9] 2008/07/30 10:48:50  211.49.***.93  p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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