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레몬에이드를 만들 수 있는 레몬청을 만들거에요
레몬청만 만들어두면 탄산수 사와서 섞기만하면 레몬에이드가 뿅! 하고 만들어지니
레몬청..꼭 필요한거겠죠!?
겨울에는 탄산수 대신 따뜻한물에 넣어 먹으면 레몬차가 되니 레몬차로 즐겨도 좋더라구요.
여튼 초간단 레몬청만들기 레시피 고고합니다.
재료 : 레몬,굵은소금,설탕
레몬은 수입산이기 때문에 수입되어 오면서 변하지 말라고 겉에 왁스칠을 해서 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레몬 만져보면 미끌미끌하죠.
그래서 왁스를 충분히 제거해줘야합니다.
왁스를 제거해주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뜨거운물에 살짝 담궜다 빼는것과 소다를 푼 물에 담궈주는것, 굵은소금으로 벅벅 문질러주는 것등이 있는데
이 세가지를 다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소금으로 문지르고 뜨거운물에 살짝 담궜다 빼주는정도만 했습니다.
꽃소금 같이 알갱이가 작은 소금말고 굵은 소금으로 레몬을 벅벅 문질러주세요.
아무래도 작은 꽃소금보단 굵은소금이 마찰력이 높으니 왁스를 더 잘 벗겨줄거 같네요.
레몬 8개를 다 문지르고 난 소금의 모습
향긋한 레몬향이 기분을 좋게 하지만 왁스 성분이 있는 소금이니 드시면 안돼요!! ㅋㅋ
저는 변기에 녹여서 잠시 둔 뒤 물을 내려서 악취제거용도로 썼어요.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소금으로 다 닦아준 레몬을 뜨거운물에 진짜 살짝 담궜다 빼주세요.
그럼 물에서 뭔가 기름기같은게 뜨는게 보일거에요 ㅠㅠ 이게 바로 왁스성분이에요.
소다까진 안하시더라도 뜨거운물에 살짝 담궜다 빼는정도는 해주세요.
그렇다고 또 너무 오래두면 익어요...;;
비타민C도 파괴될거구요 'ㅂ';;
뜨거운물에 넣었던 레몬을 꺼내서 찬물로 휘리릭 행궈주세요!!
물기를 제거하고 이제 레몬을 썰 거에요.
전 레몬을 썰태니 님들은 글을쓰세요. 댓글이요.
촤라라락 레몬을 썰어주면서 앞뒤 꽁다리는 버리시고(김밥처럼 앞뒤꽁다리 욕심내지마세요), 씨는 다 빼주세요.
먹어보니까 씨가 쓴맛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씨는 항상 제거하는 편이에요. 좀 귀찮지만
이왕 만든거 맛있게먹어야죠?'ㅂ'
설탕과 레몬 비율은 1:1이 좋다고 해요.
하지만 전 조금 설탕을 적게 넣을거에요. 많이 단걸 싫어하는 경향도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블루퀴라소를 샀거든요.
블루퀴라소란 파란색 시럽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오렌지향이 첨가되어있어서 이거 넣어주시면 블루레몬에이드에요 ㅋㅋㅋ
시럽을 넣을거라 보통 레몬청담을때보다 살짝 덜 달게 해야겠죠?
그런게 아니시라면 1:1 비율이 좋다고 해요.
우선 슬라이스한 레몬을 깔고,
설탕을 부어줘요(적게넣는다며..).
슬라이스레몬과 설탕을 다 쌓으셨다면
레몬즙이나, 레몬주스를 추가적으로 더 넣으셔서 풍미를 살리셔도 좋습니다.
저는 레몬주스가 집에 있길래 레몬주스를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ㅎㅎ
짜잔- 어느덧 레몬청이 완성되었습니다.
며칠간 숙성시켜서 국물(?) 이 어느정도 나오면
국물과 레몬 탄산수 블루퀴라소(취향) 넣으면 레몬에이드가 뙇!! ㅋㅋㅋ
어때유? 참 쉽죠?
무더운 여름 시원한 레몬에이드 한잔 드시고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