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지도 않는 미친소를...
무식한 MB 때문에 먹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무섭네요.
내일부터 뼈 있는 미국 쇠고기 LA갈비가 들어 온다고 합니다.
감시의 눈길을 게을리 하지 맙시다.
혹시나 우리가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그때는... 생각하기도 싫어요.........
작년에는 내게 큰 고민이라고는
"짜증나는데 내일 유치원 가기 싫다."
"시험 공부 언제 할까...벼락치기 해야겠네.."
"이거 사고 싶은데 돈이 없네.."
"살이 안빠지네......옷이 안맞아 미치겠다."
"아 티비에 저 연예인 꼴보기 싫어 좀 안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갖고 싶은 가방 가격이 올라버렸네..."
등등....
이 고민거리를 덮어버리는건 내가 어쩔수 없는 정말 나라의 고민거리네요.
이제 저 위의 고민거리가 다 해결되도 내가 해결하기엔 너무 큰 걱정거리가 해결되지 않으니 기쁘지가 않아요.
내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 다른 사상을 갖고 있어서 느끼는 실망감.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 마져 들고...
정말 나라에 대한 걱정보다 큰건 없네요
다시 소소한 고민에 속상해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