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정도 돼었나 ??
사귀던 여친 이랑 해변에 놀러갔다가 모텔을 갔었어요
오후 3시 쯤 이였나 그랬는데 한창 분위기 무르익어 서로 호흡이 가빠질때쯤 누군가 우리가 있는 객실의 문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녀는 깜짝 놀라며 누가 들어 오려고 한다고 어떻하냐고 나한테 물었고 나는 그저 호실 을 잘못 알아 본 누군가가 실수 한거라며 안열리면 호실 확인 하고 그냥 갈꺼라고 얘기 했죠
그런데 ...
잠시 덜컥 거리던 문이 이내 철컥 하고 열리는 것입니다...
저는 기겁 하고 놀라며 뭐하는 거냐고 소리쳤고 그녀도 놀라 소리쳤죠 ...
문을 열고 들어온 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셨는데 한 40~50 대 ??? 남녀 두분이서 ... 그분들도 놀랐는지 연신 죄송 하다며 호실을 잘못봤다고 나가시더라구요...
너무놀라 벙쩌 있었는데 그녀가 관리실로 전화를 넣더니 막따지는 겁니다 저도 어떻게 다른 호실 키로 우리 방문이 열리냐며 막따졌죠
관리실 아주머니는 죄송합니다만 연발하고 ...
그런데 그녀는 분이 안풀렸는지 관리실에 다시 전화 하더니 그사람들한테 우리 모텔비를 받아야 겠다고 하는 겁니다 ...
관리인은 알았다고 했고 그쪽 사람들은 순순히 주겠다고 했나 보더라구요
우린 퇴실 하면서 선불로 지급했던 모텔비를 다시 받아 나왔고 그돈으로 맛난거 사먹었습니다
그때 참 이 여자 진짜 진상이다 더이상 안만나야지 라고 생각 했었는데
지금은 뭘 하는지 ㅋ
애 어린이집 보냈다고 카톡하나 달랑 오고 전화 해도 안받고 그러네요
마누라가 진상녀 란걸 까먹고 있었는데 베스트에 진상아줌마 보니 생각이 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