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제는 경제학 공부할 시간이 왔습니다.
경제.경제학 교수 118명이 왜 성명을 발표했는가?
모라토리움이 어떻게 오느냐?
그 단어가 나오기 전까지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이 공부하면서 피눈물을 짜야 할까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
아래에 쉽게(?) 설명해준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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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 / SDE
뭐, 다들 아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하이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솔직히 말해서 너무 높기 때문에 이야기 합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예상은 무엇보다 2MB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많은 부동산 투기꾼들은 절대 2MB가 부동산 가격 하락을 방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확실히 2MB와 한나라당 떨거지들은 자기들도 부동산 과소유자들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나오는 정책들...즉 ,지들 딴에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막기위한 정책들이라는 것 때문에 한국은 확실하게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리고 부동산 가격은 확실하게 똥값 될 것입니다.
1.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데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
중고교 교과서 이상의 경제 머리가 없으니 인플레이션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막고자 하는 사람들, 정책 입안자들 중에 많습니다. 물론, 인플레 생기면 정권 나가 떨어지니까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뭐 인간 욕심이 끝이 있어야지요...
그런데 아시다 시피, 지금 부동산 가격을 떠 받치는 것은 금융권의 LTV, DTI 규제 때문입니다.
부동산 가격의 거의 평균 70%는 채권 가격이라는 의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채권 역시 화폐와 비슷한 것이므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채권 가치는 폭락합니다.
누가 채권 가지려고 하겠습니까? 인플레이션인데, 차라리 현물을 가지려고 하지..
그래서 CD, 은행채 같은 것들이 대 폭락을 하게 됩니다. CD 역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기존 보다도 더 많은 양을 발행해야 합니다. 그 물량을 누가 받아줍니까?
당연히 CD 역시 폭락합니다.
그런데 채권 가격의 폭락이란 금리의 폭등과 동일한 말입니다. 보통 채권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은, 가격 하락분에 해당하는 가산금리가 채권에 붙는다는 얘기고 그래서 떼고 채권을 사고 팝니다.
예를 들어 1년만기 1억원 짜리 은행채가 금리 5%이면 50만원 떼고 9500만원에 거래 됩니다. 그런데, 9500만원에 채권을 팔려고 했더니 아무도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9000만원에 팔려고 내 놓습니다. 가산금리가 5% 더 붙어서 거래되는 것입니다.
은행이 돈이 부족해서 은행채 발행하려고 보니... 만기 6개월 남은 은행채가 9000만원에 거래 됩니다. 그럼, 1년 만기 은행채는 그보다 더 싸게 팔아야 사는 사람이 생깁니다. 안 그러면 누가 같은 9000만원인데 6개월 있다가 1억원 받는 채권 사지 1년 있다가 1억 받는 채권 삽니까?
은행은 그래서 8500만원 줄테니 1년만기 1억 채권 사라... 이렇게 나옵니다. 순식간에 5% 더 붙었지요? 금리는 15%로 발행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발생되어서 한달에 1%씩 물가 상승, 1년에 12% 물가상승률입니다. 1년 짜리 채권 사 봤자, 만기때 받는 돈은 8800만원 정도 가치 입니다. 누가 미쳤다고 채권 삽니까? 그래서, 채권 가격은 더 떨어 뜨려야 합니다. 1200+ 1500 =2700만원 정도 떨어 뜨리지 않으면 은행 채권이 팔리지 않습니다. 순식간에 금리는 27% 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은행도 27%는 되어야 돈을 얻을 수 있으므로 빌려줄 때는 그 보다 더 높아야 되겠지요?
보통 3% 정도 더 붙이니까 30% 정도 대출이자가 되어야 은행이 손해 안보고 파산 안합니다.
5%가 30% 되는거 순식간이죠? 물론 인플레이션 없으면 이렇게 까지 폭등 안합니다.
역으로 디플레이션 상황이 되면 화폐가치가 오르므로 채권 수요자가 많아져 금리가 이렇게 폭등 안하고 오히려 내려 갑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면 부동산등 현물 보유가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인플레이션 유도 쪽으로 정책을 잡을 것입니다. 강만수가 처음에 그랬지요... 강만수가 지금도 버티고 있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 같네요...
2. 금리를 안 올린다.
물론 금리를 안 올리시겠지요... 금리 올리면 부동산 소유자들이나 기업이나 난리가 날텐데...
그래서 금리를 안 올립니다.
그런데 정부가 올리고 내릴 수 있는 금리는 두 가지 뿐입니다.
한국은행의 콜 금리, 정부 발행 국채금리
여기서 콜 금리를 안 올린다고 가정 하겠습니다.
그런데 현재 은행들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더 많은 돈을 보유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안 그러면 앉아서 은행들은 물가상승률 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보듯, 채권을 발행하려니 너무 손해가 큽니다.
결국 한국은행에서 콜 금리를 빌립니다.
콜 금리는 1년 2년 이렇게 빌려주는 돈이 아닙니다.
1시간 짜리도 있고 반일 짜리가 가장 많고, 하루 짜리 뭐 이렇습니다.
길어 봤자 15일이 제일 깁니다.
금리 수준도 1시간 짜리 같은 것이 제일 싸고 15일이 제일 높습니다. 보통 콜 금리라 하면 반일 물이나 익일 물 (1일 물)을 보통 이야기 합니다.
한국은행에서 결국 콜 자금을 빌려야 되는데 갑자기 수백억원 수조원 규모로 돈을 빌린다고 해봅시다. 한국은행이 그 자금이 다 한국 은행 창고에 있을까요?
사실 없습니다. 보통, 전산을 통해 콜 자금을 처리합니다. 콜 자금을 입금한 다른 은행에서 한국은행 계좌로 입금하면 그 잔고를 보고 다른 은행에 출금을 하고 뭐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은행들이 돈이 부족해서 콜 자금 빌리는데로 다 뛰어들면 한국은행도 잔고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1997년 11월과 2006년 11월이 그랬습니다. 이때는 12월 결산 때문에 은행들이 자금 수요가 폭발하거든요...
결국, 한국은행이 돈 찍어 내야 합니다. 발권력을 동원한다고 표현하는데...마구 찍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 경제 규모가 실은 발권력 동원해서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돈 찍는 속도 보다 은행에서 자금 요청 속도가 더 높게 나옵니다.
그럼 어떻게 되는걸까요?
예, 한국은행 파산입니다.
그거 국가 파산입니다.
원화로 표시되는 그 어떤 것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월급도 예금도 저축도 부동산도 다 휴지조각 되는 겁니다.
이게 하이퍼 인플레이션 입니다.
현재 2MB는 여전히 금리인상에 부정적입니다.
그러나,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은행들이 결국 최종적으로 한국은행의 콜 자금에 의존하는 순간, 한국 경제는 완전 파산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997년 IMF가 바로 그렇게 해서 온 것입니다.
오히려 비싼 콜 자금, 즉, 콜 금리가 올라서 콜 자금으로 자금 압박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생기면, 차라리 예금금리를 높여서 예금 유치 경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금리는 적당한 수준에서 오르다가 멈추게 됩니다.
물론 내리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금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이 충분해야 합니다.
금리가 내려가기 위해서는 세금을 많이 걷어야 합니다.
그런데, 2MB는 종부세나 재산세 이런 거 내리려고 합니다.
금리 내릴 수단은 없애 버리고 오히려 금리 폭등할 것만 남아 있는 것이 현 상태입니다.
금리 안 오르게 하고 부동산 보유자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순간, 한국 경제 개 박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MB는 이걸 모르지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