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치형 육아실천 +27일차
마음이 개운치 못하다.
+26일차 월요일
컨디션이 안좋은 신랑 :
둘째 목욕시킬때 1차 짜증 발발, 첫째 목욕시킬때 2차 짜증 발발 ☞ 폭발직전 첫째아이 목욕 중단시키고 내가 목욕 도와줌
첫째아이 머리 말리고있는데 신랑이 "왜 맨날 나만 참아야해" 짜증섞인 말을 한다. 나도 참는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구겨넣었다.
월요일 저녁, 온가족이 신랑 눈치만 봤다.
나도 노력하고 우리 아들들도 노력하고 있는데...아이들을 재우고는 맥주한캔을 마셨다.
법륜스님이 말씀하셨지, 100일만 수행한다 생각하고 마음으로부터 져주라고! 100일만 노력해보자.
+27일차 화요일
아이들이 보고싶어 일찍 귀가했다. 신랑은 회식으로 늦는다.
오랜만에 산책을 가기로하고 아이들과 친정엄마와 집을 나섰다. 날이 더워서 아이들에게 소매없는 티셔츠를 입혔는데...첫째가 옷이 맘에 안든다며 투덜거린다.
10분이 지나도 투덜거리다. 나도 화가 치밀어오른다. 화를 억누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했다. 집에오면서 후회했다. 아이의 의견도 묻지않고 내마음대로 옷을 선택한것...내잘못인데 아이한테 화가 났던 내자신...
아! 어렵다. 거의다 온 것 같았는데...좀더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