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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티비로 하룻밤을 센 노무자 최두래(50) 씨..
벌써 아침 동이 트기 시작하는구나..
좋아.. 아침 일과를 시작해볼까?..
어.. 어 그래..
가족과 헤어져 사는 이 시대의 대표 기러기 아빠로써 하루하루를 근근히 입에 풀칠해가며 욜씸히 살아가는 최씨
일찍왔구만 그려..
어디 보자.. 오늘 운전대는 내가 잡지..
일행을 끌고 일터에 도착한 최두래..
아 오늘도 현장 안전사고에 유의를 하시고..
최씨는 오늘 새로 온 신입 잘 좀봐주시구랴!?..
본격적인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최두래씨는 현장직 20년 경력의 베테랑 노무자다..
오늘 새로 들어온 신입을 가르치는 최두래..
어이 김씨라고 했나??..
오늘은 가만히 옆에서 돌아가는 루트만 파악해 보라고..
묵묵히 작업과 가르침에 임하는 최씨...
작업시간이 끝나고 10분간 휴식 시간..
아휴.. 신입들 새로 가르치는일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어이 이씨.. 일안해!?...
아니 이새끼가 아침밥을 대마로 폈나?...
확 그냥..
관리 감독직이 되면 괜히 빈둥거리며 이쪽저쪽 찝적대고 싶어진다..
이보쇼.. 쉬는 시간도 아까 끝났는데 왜 여기서 노닥거리고 있어??
항상 누굴 갈궈야하는 반장은 현장에서 늘 외로운 존재..
용접도 돌봐주고..
사내 관리 감독에 철저한 최두래..
컨테이너 대형 크레인 조작에도 능통한 최씨이다..
슬슬 작업을 마무리 하도록 하자..
하루 작업량의 결과를 보고하는 최반장..
어익후.. 최씨 수고하셨어..
잇힝~!! 즐거운 월급날~ 즐거운 퇴근시간~!!
오늘 같은날은 그냥 집에 갈순 없지.. 달리자!!
두둑해진 월급봉투를 보며 양껏 들뜬 최두래..
아침과 달리 퇴근길엔 동료가 없다..
홀로 맞이하는 퇴근길이라 쓸쓸하긴 하지만..
가만보니 현장에서 여기까지만 오는데도 꽤 되는 거리..
어.. 마침 택시가 오는군..
기분이다.. 오늘 같은날은 택시도 이용하고 그래야지..
기사양반 로스 산토스에서 제일 큰 번화가로 갑시다..
유흥의 거리 락포드 힐즈 도착..
막상 도착하니 문득 가족 생각이 나는 모양...
오늘 받은 이 한달치 월급이면..
ATM기 앞에 선 최두래 씨..
비번을 치다.. 마는데..
송금을 망설이는 최두래..
음..
가만보니 1년동안 안부전화 한통도 없었어..
그렇게 가족에게 붙힐 돈은 다음으로 미룬채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최두래 였다..
인생 뭐있어??..
지하철 벽에 붙은 감성 돋는 과일 폰 패러디 광고..
대중교통은 역시 지하철 아니겠는가!?..
헌데 이 지하철 이용하는게 은근히 힘들다..
승차권 발권중..
대도시의 지하속 모습까지 구현한 그타5의 세계..
4와는 달리 지하철 배차간격이 리얼타임으로 진행되는건지..
기다린지 10여분만에 도착한 로스 산토스의 지하철;;;
야.. 어쨌든 반갑다..
생각외로 좁은 내부..
승객들의 시선들이 부담스러움..
갑자기 전차로 고 시리즈로 장르가 바뀜..
열차내에서 바라다보는 바깥 야경이 진국이다..
이번 역은 이 열차의 종착역인 프에트로.. 프에트로 델솔 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왼쪽..
뭐여.. 벌써 종착역이면 어쩌자는겨!?.
이런 망할..
어쩔수 없이 환승을 해야겠구만..
그타속 세계의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흘러간다..
몹시 목이 마른 최두래..
캬.. 시원하군.. 역시 음료수는 사이다..
지하철도 끊겼겠다..
대중교통 이용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택시..
저 멀리서 클락션을 울리며 날 부르는데..
지가 와야지 내가 가야해?..
어이 썅..
어잌후 죄송합니다 고갱님.. 어디로 모실까요!?
감사합니다. 신속하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도착지는 스트립 클럽인 바닐라 유니콘..
좋아.. 벌써 건물밖에서부터 열기가 후끈후끈 느껴지는군..
어서옵쇼~ 입구 앞 8번 불러주이소~!! 강호뎅입니데이~!!
아 일단 알콜로 식도부터 좀 적셔볼까?.
거 얼큰하게 한잔 말아주쇼..
남자는 원샷!!
역시 이런데선 알콜을 넣어줘야 흥이 난다니까..
잇힝~ 빨리 언니들 보러 가자잉~!!
호.. 저기 새끈한 언니가 나오는군..
오늘 이 오빠가 팍팍 쏜다..
좀 더 궁둥이를 흔들어 대라고 이년아..
결국 참다 못해.. 한 업소녀를 지목했다.
여기서부턴 어른들의 시간..
오우.. 뷰리풀.. 판타스틱..
별천지.. 신세계가 여기구나..
좋아.. 오빠 먼저 나가있을께...
오늘 밤은 후끈한 밤이 되겠어..
줄리..
오오오.. 줄리!!
오빠.. 뭐야?!..
잽싸게 콜택시 회사로 전화를 거는 최두래 씨..
마음이 급한 최두래..
조금만 기달려 줄리..
오빠!!
돈 좀 뿌리길래 능력있는 오빠인줄 알았더만..
뭐가 필요해?.. 차 한대?..
야야!!! 미안하지만 오늘 하루만 잠시 빌리자!
버팅기지 말고 얼른 내리라구 이색히야!!
오빠가 차 갖고 왔단다!?!
야 이년아.. 차 갖구 왔다구!!
날 한번만 봐주소..
꺆!!!!
갓뎀!!
이런 망할..!!!!
그러게 이년아.. 오빠 말 듣고 차에 탔어야지..
안 그럼 이런 상황까지 오지도 않았잖아..
갑자기 저 멀리서 지켜보던 시커먼 스트립 클럽의 일행들이 달려와서 최씨를 덥치는데..
오~!! 마이 줄리!!!
사람살려!!
도망가는 최씨..
하지만 흑형의 완판치에 쓰레기통으로 나뒹굴러 쳐박힌다.
그렇게 최씨의 월급날밤은 화려했다..
다음날 아침..
우웩웩~!!
꺼어엌~!!
아.... 속이야..
근데.. 여기가 어디여!?..
오늘도 지긋지긋한 하루가 또 시작됐군.. 펌 루리웹 게임게시판 http://bbs1.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ps/1339/read?articleId=1678&bbsId=A001&pageIndex=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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