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퍼온 업소용 사진으로 대처합니다.

남친이랑 저는 사진찍는걸 원체 좋아하지 않아서 ㅠㅠ

다들 음식점 이름을 가리던데 저는 좋은소리만 적지 않을거니까 저도 자음으로 적을게요 ㅋㅋ

 원래 이런 글 적는것도 귀찮아하지만

저처럼 블로그  보고 가는분들 중에 혹시나 여기 가는분들은

가지 마시라고 ㅠㅠ!! 

혹은 가보실만 하다고 알랴주고 싶어서 적어요.....

서론이 매우 길군요. ㅋㅋ 죄송합니당


김포공항에서 아침을 먹고 11시 비행기로 출발했습니다.

김포공항 1층인가? 2층에 쌀국수를 팔더라구요

쌀국수 크..

맛없었슴.... 계피향이 음청 났어요 ㅋㅋ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도착

엄청 기대하던 ㅎㄷㄱ 라고 흑돼지 집을 갔습니다.

저의 제주도 계획은 별거없이 흑돼지 두번먹기 였어요.

최대한 저렴하게 여행하기를 원하는 남자친구 덕에 검색을 무지무지 많이 햇습니다..

흑돼지 1인분에 18000원은 넘나 비싸잖아요 ㅠㅠ 너무하지 않음??

그래서 점심 특선?? 이라고 해야하나 1일 50인 한정으로 식사 메뉴가 잇는데 흑돼지랑 기타등등 해서 1인에 11000원이더라구요.

이거다 싶어서 방문했는데....

이미 50그릇 다 팔림 ㅋ

이때 그냥 나와야했는데.... 하아..

그렇게 흑돼지 2인분 구워먹고 남기고 나와서

편의점 컵라면으로 저녁 먹었습니다.

편의점 컵라면이 정말 맛잇더라구요.

둘쨌날은 ㅇㅈ해장국 이라고 해장국집이 유우명 하길래 굳이 또 1시간 걸려 갔습니다.

사실  ㅈㅇ 식당이라고 갈치구이 정식 파는곳을 가려고 햇는데요..

제주도 갈치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2인에 7만원은 진짜 너무하지 않나요? ㅠㅠ 나만 그리 생각하나봉가.. 

그래서 ㅈㅇ 식당을 검색검색 끝에 찾아냇습니다.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 ......-ㅅ-...?????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이라네요.. 시작시간은 못봣어요..

ㅈㅇ식당 방문하실땐 브레이크 타임 꼭 ! 잊지마세여~! 찡끗!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1시간 더 가서 ㅇㅈ 해장국을 간겁니다 엉엉 ㅠㅠ

그래도 맛잇었음.

해장국 집인데 고사리해장국은 선지가 들어간다고 (가르쳐주심) 하셔서 육개장인가? 하는 메뉴로 먹었는데

진짜 맛잇었어요.....!! 굶은 보람이 잇긴 개뿔 엄청 배고팠음 ㅠㅠㅠㅠ

그렇게 먹고 저녁은 치킨을 시켜먹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치킨은 마이쪙! (맥도날드도 먹음 맥날도 마이쪙!)

치킨먹고 장염 온건데..ㅋ.....ㅋㅋ.....


이후 마지막날은 드라이브 하면서 지나갔던 흑돼지돈까스 집에서 여정을 마무리하자고 의논이 되어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길바닥 다니다 본데라서 찾아다녀야 햇음. 쓰니는 그 집을 지나가고 나서 "흑돼지 돈까스 진짜 맛잇겟다 그치?" 라고 10번이나 노래를 불러서 남자친구 귀에서 피났을듯)  흑돼지돈까스집을 방문!

맛있더군요 ㅇㅅㅇ !!

이건 블로그를 찾아 간것도 아니라 올라와있는지 모르겟어요.

음식점 이름이 딱히 없어서 주소를 외워온지라..;;

남자친구도 첫날의 흑돼지집 때문에 흑돼지 싫다고 하더니

돈까스 먹고 ㅇㅅㅇ!!!! 띠용! 해씀!!

 돈까스 남친이 사진 찍었는데 ㅠㅠ 나한테 업소용 ㅠㅠㅠ

사진첩 혹시나 해서 뒤져봐도 없네요 핳...ㅋㅋ

제주도를 혹시 여행 가시려거들랑

블로그나 그런거 검색해서 가지 마시고

길바닥에 널린게 갈치구이 해장국 흑돼지 횟집 이니

기분 내키는대로 찾아가시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가서 실패해도 그게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되네요.

추천받아서 가는 음식점이란게 늘 그런거 같아요.

기대치가 높았다가 기대치 이하면 최악 기대치 대로면 괜찮네.
기대치 이상(이기 어려움) 이면 우와~  

인데, 사람의 기대치는 항상 높죠.

남자친구 사귈때도 항상 기대를 말자. 상대에게 실망하는건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면서 막상 얼굴도 모르는 블로그가 추천해준 음식점에 기대를 하다니

이렇게 또 글쓰다 해탈하고 가네요

모두들 맛점 하세요 ~!

돈까스 사진은 남친 만나면 댓글로 추가해드릴께용!!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