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영호 가브리엘입니다.

자.. 오늘은 조금 민감한 부분에 대하여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매장 양도양수등에서 발생되는 문제중 가장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POS 매출 조작으로 인한 권리금 매매에 관한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의 매장의 경우 보증금 얼마 임대료 얼마에 바닥권리금이란게 당연히 존재합니다.

이 권리금의 절대적인 가부를 결정하는것이 매장의 매출이지요.

이때 활용되는것이 POS 시스템의 매출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문제를 일으키시는대요.

POS 매출데이타를 그대로 믿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다는 겁니다.

더욱이 당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처음 매장을 운영하시던 분들이 아닌.

왠만큼 포스시스템을 볼 줄 아신다는 분들이 상처를 더 많이 입으십니다.

포스매출데이타는 신용카드 매출과 현금영수증 매출 그리고 일반현금 매출을 볼수있습니다.

뭐 많은 분들이 신용카드매출과 현금영수증은 당연한거고. 일반현금 매출이 뻥튀기 될수있다

이렇게들 많이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여기에 복선이 깔려있는것이죠.

주위를 둘러보시면 전문적으로 매장오픈을 하고 난후 일정 매출이 경과되면 바로 털어버리고.

다시 매장오픈을 해서 권리금 장사를 하시는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하시는 수법은 의외로 단순하지만 미리 의심하고 들어가지 않고서는 찾아낼수가 없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장 오픈과 동시에 현금 매출을 하루 5만원~ 많게는 20만원 이상을 POS 상에 더 띄웁니다.

2. 주기적으로 가족카드등을 사용하여 카드매출을 발생시키고 취소처리를 합니다.

3. 오픈 후 1회차 부가세 신고를 하고 난 이후에는 지인 및 가족으로 현금영수증 매출을 일정 부분 올립니다.

이 외에 몇가지가 있지만 큰 테두리는 위와 같습니다. 

요즘처럼 매장의 양도양수가 활성화되는것은 온라인의 영향이 몹시 큽니다.

빠르고 편하죠.. 또한 많은 분들이 경기불황으로 인해 매장을 쉽게 우산 펴듯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시므로

왠만한 저희 A/S 초보기사들보다 포스장비나 시스템 또는 프로그램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매장을 일정수준으로 올려놓고 권리금 장사를 하시겠다고 덤비시는 분들께는

당할수가 없습니다.

자.. 매장 양도양수시 포스매출 데이타를 통한 권리금 뻥튀기기에 당하시지 않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으로 가서 매장에 매출을 가상으로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현금매출 띄우기입니다.

다만 정산시 문제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대부분 일정시간 또는 마감때 현금매출을 띄웁니다.

(저같은 사람이야 언제든지 할수 있지만 그것까지 오픈해서야 동조밖에 안되니까요)

따라서 기존업체의 매출데이타를 분석하실때 같은 시각 또는 마감 주변에 동일메뉴와 현금매출이 지속적으로

올려져 있을경우에는 일단 의심을 하셔야 합니다. 검증은 필수이구요.

2번으로 가서 카드매출을 올렸다 취소하는것이 뭐가 그리 대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가시적 효과라는것을 절대 무시할수 없습니다.

보통 포스의 매출데이타 내용은 카드매출 얼마 현금영수증 매출 얼마 현금매출 얼마 카드취소 얼마

현금영수증 취소 얼마 일반취소 얼마 총합 얼마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취소처리를 했다 하더라도 처음 눈에 보이는 카드매출이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되므로

순간적인 매출분석 오류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보시면 압니다.

따라서 카드매출 중 취소되는 내역이 보편적인 것보다 많이 발생한다면 셋 중 하나입니다.

1. 종업원이 자주 바뀌고

2. 손을 타고 있고.

3. 매출에 묘한 움직임을 노리고 있다.

3번으로 가서 부가세신고를 하게 될때 카드매출과 현금영수증 매출은 당연히 신고를 하게 되지요.

거기에 원칙적으로 현금매출 전액을 신고하여야 함에도 대부분의 업주님들께서

그 매출의 일부분을 누락시키게 됩니다. 이때 작업자는 담당세무사에게 신고하여야 하는

현금매출의 상한을 파악하고 추후에 그걸 가족과 지인쪽으로 돌려놓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보았을때는 정상카드매출과 더불어 일정부분 현금영수증 부분도 올라가므로

거기에 비례해서 일반현금매출 또한 이만큼이다라는 정당성을 부여시키는거죠.

어차피 신고하여야 하는 현금매출 부분을 영수증 처리를 함으로서

바닥에 가라앉은 일반 매출까지도 정확한 매출금액이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거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말도 안되는 소리다 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게 어디있느냐고도 하실수 있겠죠...

하지만 간단히 네이버 검색만 해도 포스매출 조작등과 관련된 피해자분들의 글이 넘쳐납니다.

힘든 시기에.. 사람을 속이는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돈이 사람을 속이는거죠..

알고서 일정부분 인정해주는것과.. 모르고서 당하는것은 또 다른 문제겠구요..

요즘 글을 올리기 겁이 날정도로 문자 쪽지 메일 심지어 전화까지...

이제 잘 남아봐야 오년 남은 이 밴시장에서

초창기 1.5세대 90년초에 시작한 밴쟁이인 제가 감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아직도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는 이 카드단말기와 포스단말기 시장은

완전히 개편되든지.. 아니면 사라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도 사기를 연구하고 계시는 동종 밴쟁이 분들께

기억나는 영화 대사 하나를 던져드리고 갑니다.

"죄는 짓고 살지 맙시다."

PS : 제가 매번 백개 매장이 오픈해서 삼년이 지나면 20%도 안남는다고 올린 글에.

무슨근거로 그딴 말도 안되는 거짓부렁을 휘갈기냐고 쪽지보내신 어떤분께 아래 자료를 올립니다.

위 내용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 정당에서 정책감사에 활용하고자 만든 자료로서

당연히 현실보다 순화된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소상공인들의 현실이 정말 안좋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께..

언제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영호 가브리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