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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ravel_20716
    작성자 : Limesis
    추천 : 11
    조회수 : 2279
    IP : 222.113.***.156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10/12 20:10:23
    http://todayhumor.com/?travel_20716 모바일
    다들 일본 혐한 경험이라고 하시는데, 혐외국인 경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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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가면 꼭 5명 중 1명 삐딱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건 거의 예외없이 발생하는 경우라서 기본적인 대비는 꼭 하고가셨으면 합니다.



    가장 최근 당했던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호텔은 꽤 대형이라서 빌딩이 여러군데가 있는데,

    우선 설명하자면, 이 호텔은 외국인들도 아주 많이 찾는 호텔이며, 거의 대부분의 리셉션 직원들이 영어가능자 입니다.


    체크아웃 하기 전날 밤

    호텔 방에서 프런트로 하네다 공항까지 가는 전철 노선을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사람이 전화를 받더군요.

    호텔에 머물면서 한 대여섯번은 리셉션 데스크와 통화를 했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어요.


    제가 말하는것에 '응' 이라는 대답만 하고 절대 설명을 하거나 제 말을 컨펌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나 해서 영어를 못하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랍니다.


    일본 문화권에서 손님과 대화를 하면서 대답을 할 때 '응'이라고 하는 것이 결례인 것은 비록 일본어가 완벽하지 않은 저라도 잘 알고있습니다.

    최소한 리셋션 데스크에서 영어를 못알아듣는 직원에게 어설픈 일본어로 물어봐도 '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건성으로 대답하는 듯한 어조의 '응, 응, 응'은 제게 상식 외의 결례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니 상급자 바꿔라" 라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급자와 이야기 해서 '영어를 하지 못하는 직원인 것 같은데, 고객 응대를 제대로 하라'고 말했고 일단락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경우에 대해서 물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대처한 이유는, 일본을 돌아다니면서 이따위 경우를 꽤 많이 당해봤기 떄문입니다.

    음식점에 들어가면 거의 5번에 한번 꼴은 이런 사람을 만나고, 지하철, 철도 매표소 관광센터 등등...이런 경우는 셀수도 없이(사실 셀수는 있지만)

    많습니다.


    '외국인'을 혐오, 기피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외국인을)'류칸진' 이라고 하죠.

    이런 현상은 우리는 일본이 중세-근대-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500년대 일본은 사무라이, 막부 시절을 거치면서 인성적으로 바닥을 찍었죠. 거의 양민들은 동물의 상태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러면서 쇄국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일본인들은 이상한 "자국우월주의"를 갖게 됩니다.

    외국의 상황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막연히 '일본인은 최강우등하다' '열등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다이묘께 공물을 바치러 오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막부세력은 그렁 일본양민들의 '착각과 환상'을 바로잡으려고 하지도 않았죠. 자기들이 통치하는데 이득이 되니까.


    문제는 1900년대 일본이 개항을 하면서 메이지 유신을 거치는 가운데서도 그러한 생각이 양민들 사이에 주류로서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는, 1차 2차대전 당시 일본 군부의 똘끼라던가,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전쟁에 열광하는 ㄷ도라이(?)같은 분위기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이, 열린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일부 일본인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양민'들에게 뿌리깊이 박혀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일본은 애초에 개방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심지어 일본인들은 '양민'들 스스로 민주정부를 구축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유럽이나 미국적인 '시민'의 접근법으로는 일본을 설명하지 못하는 겁니다. 한번도 본토를 침략당해본 적도 없고.

    자신들을 보살펴주는 덴노 및 귀족들이 자신들을 계속 보호해주는 수단을 국가로 보는 사람들 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아직 정치적 의식으로는 근대화의 시작도 못한 셈이예요.

    사회 깊숙히 1500년대에 만들어졌던 조카(까)마치의 의식이 지배적으로 남아있고요.
    (농부의 아들은 농부, 사무라이의 아들은 사무라이, 대장장이의 아들은 대장장이.
     이 골목은 대장장이의 골목, 이 골목은 농부의 골목.)

    그러니까 영국과도 닮았으면서도, 영국보다 더 관료적이고 폐쇠적이면서 상층부는 자기들만의 리그로 돌아가고 있는 나라예요.

    외국에 관심도 없으면서, 이상한 '우월주의'를 가지고 있고, '류칸진'을 배척하는 사회인거예요.


    저런 나라에 관광하러가면 걔네들이 가지고 있는 '기저의식'정도는 가뿐히 무시하거나 받아넘길 수 있어야 해요.

    받아넘기면서 자신이 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정당하게 찾을 수 있어야 하고요.

    결론적으로, 저런 나라는 표면적으로 상업화 된 관광컨텐츠만 소비하고 오는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루마니아를 가도, 중국을 가도, 로마를 가도 항상 그 사람들이 가진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받아요.

    관건은 그걸 감내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가 냐는것이죠.


    그런 시각으로 봤을 때 일본은 그런면에서 개선의 의지와 노력이 없는 노답나라인 셈이지요.


    여행다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그 사람들의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스시가 제대로 안나오면 WTFing 하면서 클레임도 걸고, 

    게스트하우스 들어가서 밤에 다른 사람들 한테. "내가 오늘 여기 갔었는데 이것봐라" 하면서 사진도 보여주고 

    "다시는 가지마라 니들도" 이렇게 커뮤니 케이션도 하고.

    길가다 폭행을 당하면 그 사람들 사진이라도 찍어서 개방된 공간이나 여행자 커뮤니티에 알리고.
    (여유가 있으면 경찰 불러서 사건화 시켜도되고요. 다만 일본은 경찰도 노답이라는거)



    그런식으로 하나하나 증거를 만들고 알리는 방향으로 가야죠.

    따봉충은 극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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